정말 너무너무 힘듭니다........
정말 너무너무 힘듭니다........
원글님 어느분이신지 모르겠지만
저는 아빠가 지난달에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울컥하네요
요즘으로치면 젊지만 80에 지병도있고.........
이별은 참............힘드네요
원글님 힘드시겠지만 우리는 우리대로 또 살아가야죠
그걸 바랄거에요
저는 어린 아이 두고 죽어야해서
님 글 보니 마음이 찢어지네요. ㅠㅠㅠ
제발 돌아가신분 셍각해서 힘내고 씩씩하게 사세요.
고통을 순위로 매긴다면
자식은 말해 뭐해? 사랑하는 배우자의 죽음이 가장 슬픔이라죠.
많이 슬퍼하시고 충분히 이별의 시간을 가지시고
마음의 평화가 오길 바래요.
우리언니 1주기 앞두고 있습니다. 너무너무 힘이 듭니다. 우울증약과 공황장애 약 먹고 있어요.
1년동안 안 운 날이 하루도 없네요.
오랜 암투병 끝에
동생이 하늘 나라 간 지 20일 지났어요
부모님 두 분 다 살아계시지만
아마 부모님 돌아가서도
동생이 간 것보다 덜 슬플 것같아요
세상에 온 순서대로 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어요
정말 아까운 내 동생
언니가 많이 사랑한다
그렇게 많이 아팠는데
이젠 안아파서 언니는 그게 좋아 ㅠㅠ
오랜 암투병 끝에
동생이 하늘 나라 간 지 20일 지났어요
부모님 두 분 다 살아계시지만
아마 부모님 돌아가셔도
동생이 간 것보다 덜 슬플 것같아요
세상에 온 순서대로 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어요
정말 아까운 내 동생
언니가 많이 사랑한다
온갖 진통제로도 해결안되는 통증으로
그렇게 많이 아팠는데
이젠 안아파서 언니는 그게 좋아 ㅠㅠ
가족도 가족나름이구요
그 가족이 내게 큰 의미가 있었다면 슬프겠죠
더이상 살아갈 수 없을만큼 앞으로가 막막하게 느껴지거나 그로인해 삶의의미를 잃을만큼이요
문득문득 그리워요 그냥 되게 평범한 순간 슬퍼지는게 젤 힘드네요 그래도 제가 그 분이 세상에 남긴 흔적이자 자취니까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그게 갚는 길 같아서요 원글님도 쉬엄쉬엄 슬퍼하세요 몰아서 슬프면 지쳐요
이런 고통이란게 있는지 몰랐어요 암투병으로 1년을 정말 고생하셨었는데.. 울엄니도 외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이렇게 슬프셨구나.. 느닷없이 우신던 엄마.. 요즘 제가 느닷없이 눈물 나요 항상 머릿속에 엄마가 계셔요
사실 그닥 정이 없는 스타일이에요
부모님 돌아가셔도 그땐 그냥
어디 여행가신거 같이 실감도 안나더니만
1년2년 지나니깐 더 생각나고 그래요
갑자기 울컥 하기도 하고
그냥 그래요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가슴이 아려옵니다.
그냥 정신이 좀 나간 상태에서 사는 것 같아요.
지날수록 새록새록 더 그리워지더군요.
오월이먄 제 동생도 3주기가 되는데 사랑하는 내 동생 늘 내 마음 속에 있으니까
추억하고 기억합니다.
인생 버팀목이었던 아빠 보낸지 6년인데요
젊은 자식대만 먼저 가는거아니면 죽음을 받아들이고 살아지는거 같아요
가끔 꿈에서 만나는데 죽음이 끝이아니구나 느껴요
죽은자가 가는 세상은 반드시 있어요
다시는 겪고싶지않을 큰 고통이고 슬픔이었어요.
이젠 과거형이 되었네요.
뜨거운 불판에서 몸부림치는 그 고통.슬픔이었어요.
역시나 시간이 약이라 이젠 좀 괜찮아요
가족의 죽음을 겪고
왜 3년상을 치르는지 이해가 되었어요
정말 길가다가도 갑자기 울음이 터지고
새벽에 잠이 깨어 소리 안나게 수건을 입에 물고 흐느끼고
그렇게 고통스러웠는데 조금씩 조금씩 나아졌고
많이 좋아지는데 걸린 그 시간이 돌아보니 3년이었어요
참 신기하죠..
그 옛날 몇백년전 사람들도 고통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려면
3년 정도는 걸린다는걸 알고 있었던것만 같아요
어제는 4년전에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나서 술 한잔마시고 울었어요.
상처가 많이 회복된줄 알았는데 시시때때로 울컥하네요.
세월이 지나도 그리움은 더한것같아요.
저도 곧 아버지 3주기인데, 이제는 많이 나아졌다 생각하다가도 어느 순간 통증처럼 밀려오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그리움인지, 죄송함인지, 안타까움인지 모르겠습니다.
참 보고싶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703544 | 야밤에 전 남친들을 추억해보며.. 4 | 돌아보면 | 2025/04/18 | 2,989 |
1703543 | "여사에 아부, 탬버린만" 언급에…한동훈-김민.. 11 | ... | 2025/04/18 | 4,030 |
1703542 | 30년 만에. 공개된 이재명의 선행 6 | ㅡㅡ | 2025/04/18 | 2,229 |
1703541 | 콜드플레이 공연 티켓은 얼마쯤 하나요? 13 | 알고싶다 | 2025/04/18 | 5,077 |
1703540 | 결혼식 복장 2 | 총총 | 2025/04/18 | 1,541 |
1703539 |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을 보니 6 | ... | 2025/04/18 | 2,291 |
1703538 | 국가 안전 보장 위해...김용현·노상원 재판 또 비공개 5 | … | 2025/04/18 | 1,074 |
1703537 | 전과4범이라 싫다고요? 32 | 내란의딸들아.. | 2025/04/18 | 2,786 |
1703536 | 짙은색 린넨 통바지 에 어울릴 편한 운동화 추천해 주세요. | .. | 2025/04/18 | 571 |
1703535 | 버터맛이 브랜드별로 차이 많이나나요? 13 | ㅇㅇ | 2025/04/18 | 2,235 |
1703534 | 눈밑에 붙이는 리들패치 써보신분 | .... | 2025/04/18 | 736 |
1703533 | 선거철이 오니 82가 또 난리네요. 6 | 음... | 2025/04/18 | 1,230 |
1703532 | 신축아파트 에어컨청소 2 | 마루 | 2025/04/18 | 1,244 |
1703531 | 고등 둘 있는 4인 식비 2 | ㅇㅇ | 2025/04/18 | 3,460 |
1703530 | 샤넬 백이 왜 유명한지 알겠네요 53 | jhgf | 2025/04/18 | 26,170 |
1703529 | 요새 수박맛 어떨까요? 3 | 수박 | 2025/04/18 | 1,471 |
1703528 | 함께 냉파해요 4 | 냉장고 | 2025/04/18 | 1,891 |
1703527 | 60대이상인분들의 아침카톡 인스타 스러운 공통점 30 | 수 | 2025/04/18 | 6,094 |
1703526 | 술 마시고 늦게 오는 남편 1 | ㅇㅇ | 2025/04/18 | 1,284 |
1703525 | 당뇨전단계인데 고지혈증약 복용 중이신 분 계시나요? 12 | ㄷㄷㄷ | 2025/04/18 | 3,120 |
1703524 | 90대 노인분들에게 제일 좋은 음식이 뭘까요 12 | ㅇ | 2025/04/18 | 3,280 |
1703523 | 국힘은 대선 후보 홍영감이 될거예요. 6 | .. | 2025/04/18 | 2,495 |
1703522 | 골드키위 나왔어요! 11 | 과일아줌마 | 2025/04/18 | 3,474 |
1703521 | 밥해먹는 일이 집안일 70% 라고 봅니다. 5 | 진짜 | 2025/04/18 | 4,092 |
1703520 | 지금 티비의 이승철 3 | lㅇㅇㅇㅇ | 2025/04/18 | 3,9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