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50대 중반 운전경력 30년정도이고 운전은 남편과 아들들이
인정할정도로 잘해요.
그런데 예전에는 골목길에서 마주치면 양보도 서로 해주고
상대차가 양보 해주면 손도 들어주고 비상등도 켜주고 그랬는데
요즘은 전혀 그런 모습들이 안보이네요.
어제도 좁은 골목길에 양쪽에 차들이 주차 되어 있는
차 한대 간신히 지나갈수 있는 곳을 통과하고 있는데
멀리 골목 끝에서 차한대가 들어오더니 그냥 제앞까지
오네요. 피해줄 공간도 없는데...
보통 이런 경우 먼저 오던차가 있으면 기다렸다 상대차가
지나가면 들어와야하는데 요즘은 안그렇더라고요.
서로 마주보고 있다 제가 지나온 길에 다행히 겨우 피해줄 공간이
있어서 후진으로 비켜줬는데 오히려 창문 내리고
30대정도로 보이는 운전자가 노려보고 가는데 너무 황당하더라고요.
이유는 제가 몇초 기다렸다 빼줬다는 것 때문인듯 하고요.
제가 가던길 후진해서 양보하면 고맙다고는 못할 망정
노려보다니...진짜 무슨 매너가 그런가요.
보통 이런 경우 제가 항상 피해주는데 정말 비상등 켜는
사람들 한 번도 못 봄요. 이게 요즘은 이런 문화로 바뀐건지
운 나쁘게 저만 저런 차를 만난건지...대부분 젊은 사람들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