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며칠 뒤에 대학때 베프를 만나는데

.... 조회수 : 2,274
작성일 : 2025-04-16 07:09:04

아마도 거의 다시는 안보게 될것 같아요.

연락도 줄여 할거고요.

지금 50대고 대학때 말도 못하게 베프였는데

각자 결혼하고 일하고 사느라

결혼이후에는 전화만 하고 

몇 번 못 보고 살았는데

여전히 일하지만 정기적으로 1년에 두 번은

만나자고 제가 얘기해서 3-4년 전부터는

1년에 두 번씩 만나요.

그 동안 제가 날짜 잡고 만나는 장소

다 짰는데 날짜는 친구  위주로

장소는 중간에서.

장소는 투덜투덜

돈도  거의 제가 쓰고

무슨일 있어서 그집애들 보게 되었을때

용돈 20 은 줬던것 같은데

우리애 만날때는 천원도 없고

원래 그 정도  아니었는데

30년의 세월이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는지.

형편이 어렵지 않아요.

제가 좀 더 좋은편이긴 하지만.

 

이런 친구를 받아들이려니 친구가 사회성이 부족하다 이렇게 이해하려고  할 수 밖에 

없잖아요.

근데 이게 몇 번 더 만나다보니 

어느새 무시하게 되는것 같은거예요

내가 뭐라고 걔를 무시하냐 자괴감도 들고

그러느니 안만나는게 낫겠다는  결론이

들었어요.

정 계획 못 세우겠으면

우리집 놀러오라고 했는데

아무것도 안사오고 우리집 근처라서

밥 커피등 다 제가 사는거 볼것  같고

집평가할것 같은데

그냥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마음속으로도 화 안내고

잘 대접하고 존중하고 보내려고요.

제가 많이 외향적인 사람은 아니지만

저랑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들 

시간을 못 내서 못 만나는 경우가 많은데

저와 시간을 이런식으로 함부로 생각하는

친구는 아무리 제 젊은 시절을 공유하고

기억하는  소중한 존재여도 그냥 

마음에서 떠나보내야겠다는 결심이 들었어요.

인연을 끊겠다 그건 아니고 일년에 몇 번

안부인사나 하는 관계로 하려고요.

 

IP : 180.229.xxx.3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d
    '25.4.16 7:17 AM (183.96.xxx.137)

    잘생각하셨어요
    저도 맨날 내가 연락하다가
    퍼뜩 깨달았네요

    그전에는 내친구가 사회성 없고 소극적인편이라고 이해했었는데
    그거 아니구나
    친구와만남을 소중하게 생각 안하는구나 알고서는
    저도 이번달만 만나고

    안부 보내오면 반갑게 인사하는 사이로 남으려고요

  • 2.
    '25.4.16 7:39 AM (61.75.xxx.202) - 삭제된댓글

    그정도면 다음 약속도 취소 하겠어요
    저도 50대인데 살수록 느끼는게 사람은
    마음으로 사는 거예요
    마음에서 짜증나고 화나는 일은 되도록 안하는게 맞아요
    갔다 와서 또 그친구에 대해 안좋은 모습만 쌓일 거구요

  • 3. hh
    '25.4.16 7:46 AM (59.12.xxx.232)

    저도 얼마전 대학친구 손절했어요
    세월이 길다고 다 내맘같은 친구가 아니더라고요
    남편 자식 잘나가니 저를 아래로 보고
    자기 약점?(자기입으로 하소연했던) 얘기가 나오니 발작하듯 저를 공격하더라구요
    선 넘었죠 뭐

  • 4. ....
    '25.4.16 8:08 AM (211.234.xxx.238)

    그정도면 다음 약속도 취소 하겠어요2222222
    아직 시간있을때 약속 취소하세요.
    굳이 한번 더 볼 핗요있나싶네요.

  • 5. ....
    '25.4.16 8:16 AM (180.229.xxx.39)

    이번에는 그 친구보고 동선 짜오라고 했고
    못하겠으면 우리집 오라고 했고
    결정되면 카톡 보내라고 했는데 전 날까지
    먼저 연락 안오면 그냥 약속 없던걸로
    하려고는 해요.

  • 6. 억지로
    '25.4.16 8:37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인연 이어가는 게 미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학때 죽고 못살아 붙어 다니던 친구는 이제 없죠.
    그쪽에서는 이미 정리된 인연같은데 님은 아직 미련이 남은거죠.
    저는 대학 때 친구가 빠르게 정리된 경우인데
    만나고 싶어 전화를 했더니 뜨악하게 받더라고요. 그날로 저는 그 친구랑 바로 정리됐어요.
    인연 끊겠다 비장하게 끊어진 게 아니라 제가 그 후로 연락 안하니 그 친구도 연락 없고
    그렇게 정리되는 관계도 있더라고요.
    졸업하고 얼마 안됐을 시점인데... 관계란게 이런 거구나 저는 그때 배웠네요.

  • 7. .........
    '25.4.16 10:14 AM (119.196.xxx.115)

    네 이제 먼저 연락하고 만나자고 하고 그러지마세요

    그냥 본인이 보자고 하고 적극적으로 나오면 가볍게 보고
    아님말고.......그러다보면 시절인연으로 끝나는거죠.......

  • 8. .....
    '25.4.16 2:25 PM (123.213.xxx.11) - 삭제된댓글

    어느 시점에선가 진작 떠난 인연인데 님이 추억에 대한 미련으로 돌아오지 않을 과거에 사로잡혀 붙잡고 여태 끌고 오신것 같은데요
    이번 만남이 마지막일 것으로 예상되고 유쾌하지 않을 것을 경험으로 이미 알고 계신거면 만나지 않고 마무리 하시고 추억으로 묻어두는게 오히려 낫지 않으실까요
    그러면 소식 끊겨도 한가닥 아쉬움은 서로가 남겨 뒸으니
    몇 년 지나 문득 그리울 때 연락해 서로의 안부쯤은 물을텐데..
    며칠뒤 만나 반복되는 실망과 서운함과 공허를 또다시 겪고 오만정 다 떼고 이것이 결국 마지막이구나만 확인하고 인연도 끝나는 것 보단 약속 취소하고 안만나는걸 택하세요
    동선짜오기 숙제내고 평가하는 것도 아니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4155 기초수급자 노인 주간보호센터 비용 무료인가요? .. 19:32:56 33
1794154 김민석이는 개혁에 적극적이지 않아 보여요 11 .. 19:28:00 128
1794153 김어준 뭔데 전준철했어도 되느니 마느니 하나요 6 oo 19:24:05 177
1794152 재산분할 관련한 변호사는.. .. 19:22:12 74
1794151 아침에 차문을 열고 출근을 했는데요 3 크리스틴 19:20:09 473
1794150 저희아이가 이번에 편입을 하는데 2 19:16:07 418
1794149 스텐 후라이팬 추천해 주세요 2 19:14:43 160
1794148 하남쭈꾸미에 넣을 추가재료 추천해주세요. 4 하남쭈꾸미 19:12:10 236
1794147 정신 똑바로 차려야 될 시깁니다 20 .. 19:03:45 1,562
1794146 무릎인공관절수술후 절뚝 걸으세요(대구병원추천부탁요) 3 봄비 18:58:00 343
1794145 7시 정준희의 시사기상대 ㅡ 연이은 무죄 선고 속, 선명한 .. 1 같이봅시다 .. 18:57:05 167
1794144 요새 왜 상급제 매물들이 많이 나와요? 6 궁금 18:55:01 559
1794143 내란당은 언제 해체하나요? 7 근데 18:54:32 132
1794142 전한길, 윤 대통령 중심 제2 건국 100억 펀드 모집 8 슈킹준비중 18:48:23 712
1794141 차전자피 콜레스테롤에 효과 있나요 2 .. 18:46:35 264
1794140 지저분)큰일보고 뒷처리후에도 뭐가 조금 묻어나는거요 9 18:44:27 749
1794139 윤여정씨의 좋은 말씀 2 멋있다 18:43:20 865
1794138 브로콜리 너마저 아시는 분 계세요? 4 dd 18:38:54 569
1794137 한과선물 싫어요 13 ㅠㅠ 18:38:49 935
1794136 4년간 만났던 사람이랑 헤어졋는데요 24 영주ㅠ 18:35:35 2,131
1794135 정청래 사퇴 시위현장 16 이슈전파사 18:34:21 1,082
1794134 왜 국무위원이 개입하죠? 10 이해불가 18:30:15 415
1794133 뉴공 김어준은 문파지지 댓글 아니면 차단하나 봐요 15 ㅇㅇ 18:28:38 394
1794132 미국도 치과의사 2 미국 18:22:28 1,103
1794131 “상급지/하급지”라는 표현에 대하여 25 18:21:50 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