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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이럴줄은 몰랐다 하시는 분들

... 조회수 : 5,459
작성일 : 2025-04-15 22:22:37

먼저 저요

제가 반려동물과 살게 될줄은 몰랐어요

그것도 관심도 없던 고양이와 함께 살줄은

 

집앞에서 자꾸 친한척 하길래 귀찮아서 집에 데려온지 7년되었어요

쳇! 불쌍해서 밥과 잠자리만 준다 그 이상은 금물! 선넘지마 가짢은 고양이! 이랬는데

잠자고있는 고양이 입술에 뽀뽀하고 혀짧은 목소리로 둥가둥가 하는 제자신이 너무 믿겨지지 않아서 소름돋아요

 

 

IP : 121.186.xxx.6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25.4.15 10:29 PM (118.235.xxx.240)

    동물은 동물일 뿐이다던 남편 요즘 퇴근해와서 이름지어준 길냥이 찾으며 밥줬냐고해요 사람이 그렇게 변해요 ㅎㅎ

  • 2. ..
    '25.4.15 10:29 PM (106.102.xxx.31)

    저두요. 동물 싫어했는데 우리 강쥐 없음 못 살아요

  • 3. ...
    '25.4.15 10:30 PM (114.200.xxx.129)

    좋은일 하셨네요..ㅎㅎ7년이면 세월이 얼마인데 정도 엄청 들것 같아요... 그래도 고양이도 주인 잘만나서 길고양이였지만 지금은 원글님 만나서 호강하니 복받았네요..

  • 4. 저도요
    '25.4.15 10:31 PM (142.189.xxx.97)

    개 털 질색 근처 오는것도 싫어했던 사람인데 울 강쥐 세상에서 젤 이쁘고 귀엽고 ㅋ 유튭 알고리즘도 죄다 강아지만 나와요.

  • 5. ㅎㅎ
    '25.4.15 10:32 PM (116.39.xxx.97)

    처음부터 찐사랑였네요
    차가운척 해도ㅎ

  • 6.
    '25.4.15 10:32 PM (121.159.xxx.222) - 삭제된댓글

    저요
    제가 이렇게 살찔줄은
    30대까지 알고지낸사람들이 상상도못할거예요
    마의 임신출산육아구간도 날씬하게 지났는데
    40대들어 해외나가 호기심에 이것저것먹어보고
    그지역음식이 잘맞더라구요...
    근데못빼겠어요
    체질이안찌는줄알았더니 먹는거앞에장사없네요
    다이어트를 평생 안해봐서 방법도모르겠구
    그간 운이좋았었나봐요
    걍이렇게살다죽을래요

  • 7. ㅎㅎ
    '25.4.15 10:33 PM (125.142.xxx.144)

    저도 관심은 커녕 심지어 싫어한 동물이 고양이었는데 제 다리를 뱅글뱅글 돌면서 친한척하는 길냥이 입양한지 4년입니다. 저도 뽀뽀도 하고 집안에서 애기처럼 둥가둥가 안고다닙니다.

  • 8. 내 고양이
    '25.4.15 10:33 PM (211.212.xxx.29)

    세상 다정하고 따뜻하면서 까칠하고 선 넘지 않는,
    작고 소중한 내 고양이.
    똥 잘 싸도 이쁘고 까득까득 밥 찬찬히 잘 먹어 이쁘고.
    내 베개에 올리와 내 머리 밀어내며 자도 예뻐요.
    쌔근쌔근 숨소리에 안정감을 얻고요.
    뭘해도 이쁘니 둥가둥가 우쭈쭈.
    높은데서 뛰어내리면 관절 망가질까 어부바 해서 내려주고.
    얘가 뭘 잘못하는 일은 없어요.
    다 이유가 있고, 모든 일의 원인제공자는 항상 나이기때문에.
    유난히 지랄맞던 내 사춘기 때 이 친구 만났으면 좀 덜했을까 생각한적도 있네요.

  • 9. 저두요
    '25.4.15 10:39 PM (183.107.xxx.211)

    전 주변사람들이 결벽증있냐할정도로 깔끔떨며 살림하고 애키우던 여자
    반려동물 상상도 못했는데
    어쩌다 길냥이 새끼 키우게되면서 털과 모래와함께 살지만
    아직도 결벽증있게처럼 깔끔떨지만 우리 냥이들 털 날라다녀도 모래가 침대위에 밟혀도 그건 참을수있다니까요 .. !

  • 10. ㅋㅋ저도요
    '25.4.15 11:45 PM (106.101.xxx.53)

    딸때문에 고양이 한마리 키우다가
    태어난지 한2주쯤되는
    다죽어가는 길냥이 데려와서 오밤중에 응급실두가구
    한2달을 매일 병원다니며 치료해서
    지금은 5.4키로 개냥이가 됐어요
    지금은 내 베개 위쪽에서 잠들구
    자다보면
    발치에서도 자구
    나를 밟구다녀도 그저 이쁘네요
    요즘은 애들 모래치우구
    사료주구 놀아주는게 일과가 됐어요~
    예전의 저는 고양이를 2마리나 키우는건
    상상도할수 없던 일이었어요

  • 11. ...
    '25.4.15 11:52 PM (220.126.xxx.111)

    알러지도 심하고 인간보다 동물을 더 위하는게 꼴같잖아서 반려동물, 특히 강아지 싫어했습니다.
    어쩌다보니 강아지 키우게 되었는데 키우기전에 82에 글 올렸더니 너 같은 사람은 키우면 안된다고 다들 말렸어요.
    그게 벌써 15년이네요.
    망막박리로 앞을 못보게 되었어도 여전히 제 사랑하는 막내.
    제 친구들도 와 그렇게 강아지 싫어하더니 개바보네라고 합니다.

  • 12. 어릴때
    '25.4.15 11:55 PM (182.221.xxx.177)

    트라우마가 있어서 조그만 강아지도 무서워했는데
    나만 바라보는 우리 뿌들이 안데려왔으면 어쩔뻔했대요?
    세상 어느 존재가 절 이렇게 좋아해주고 몇년을 매일 봐도 더더 사랑스러울까요?
    이런 사랑을 알려주려고 제 곁에 왔나봐요^^

  • 13. 저도요 ㅋ
    '25.4.16 12:04 AM (1.235.xxx.138)

    티비서 강아지데꼬 자는 연예인 드럽다고 막욕했는데 ㅋㅋ
    지금 내가 침대서 비비고 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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