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된 울 강아지..
말티푸인데 거의 모습이 말티즈 모습이예요
털색은 베이지 인데 보통 말티푸 만나보면 푸들에 가까운 말티푸가 대분분인거 같은데 울강쥐는 털도 모습도 말티즈에 가까워요..
보호소에서 델고 왔는데 업자가 팔리지 않아서 보호소로 보낸거 같다고..
그렇게 10개월에 울집으로 왔고 남자 강쥐인데 딸만 키웠던 저에게 아들 키우면 이런느낌일까 싶은..
짱구미도 있고 빙구미도 있고 ㅋㅋㅋ
암튼 이쁩니다
강쥐 케어는 제가 다 하고 아이들은 그냥 이뻐만 하는 정도인데..
제가 자기 케어를 다 하고 그래서 그럴까요?
저만 유독 좋아하고 저만 따르고 제가 일번이예요..
혼을 내도 뒤끝도 없고 ㅋㅋ 목욕 하기 싫은데 그래도엄마가 해야 된다니까 꾹꾹 참고 목욕하고..
그래도 저만 좋다고..
지금도 제 엉덩이 옆에 찰싹 달라 붙어 또아리 틀고 있어요
오분을 나갔다 와도 반겨 주고..
몇번을 나가든 반겨 주고..
말만 통하면 엄마 매번 그렇게 안해 줘도 된다고 한번씩 외출할때면 짠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으면 간식 먹고 놀구 있으면 엄마 꼭 다시 온다고 전해 주고 싶고 그래요..
최근엔 제가 한번씩 만져 주다 말면 더 만지라고 입으로 제손을 툭툭 치는것도 진짜 웃기고..
밖에서 뒷발차기 미친듯이 하는거 보면 증말 가소로우면서도 웃기고 ㅋㅋ
누웠다가 제가 다가가면 발라당 배까는것도 제가 커피
머신에 커피내리면 엄마가 뭔가를 먹기때문에 자기도 부스러기도 먹을수 있다라는 걸 알아 자다가다 머쉰 소리 나면 기다리고 있고
먹성이 워낙 좋아서 정말 먹을꺼만 주만 영혼을 팔것 처럼 빙글빙글 도는거 보고 있으면 웃겼다가 짠했다가 그래요..
증말 저만 이렇게 맹목적으로 바라보고 좋아하는것이 가능할까 싶게 절 너무 좋아 하네요 ㅋㅋ
부담스럽게시리 ~~
강쥐키우는 다른 분들도 이런감정 느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