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이고 초경도 시작했고요.
애가 말이 원래도 적은데 그 속도 모르겠고
착했는데 방어적이 되고 거짓말 살살하고
가슴도 창피해하면서 거실에서 옷을 갈아입어요.
그랄거면 방에서 입어라 해도 자기는 여기가 편하다며 쇼파에서 거실 한복판에서 옷을 쭈굴쭈굴 갈아입는데 제가 눈을 피해주거든요.
저도 같은 여자인데 막 창피해하고. 그럴거면 안보이는데서 입던가. 제가 속이 막 타들어가는데 저 아직 갱년기도 아닌데 왜이렇게 화가 올라오죠??
머리도 제대로 안감아서 비듬있고 입냄새도 나고.. 애기때야 닦아주고 했지만 지금은 어; 이 한번 더 닦아야겠다~이러면 귀찮아하고 제가 뭐라두 시킨거마냥 저러네요. 니 이야... 니 이....:
옷도 사다준거 안입고 거지 같이 입고 ㅠㅠ 머리도 혼자 묶으면 도령같아요. 저 많은 걸 포기했어요. 딸래미가 너무 털털해서 ㅠㅠ 근데 가끔 막 화가 나요 예쁘게 하고 다님 좋겠는데.. 제가 어쩌나요. 그냥 이해해야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