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커가니 좋게 생각하려는데 이거 괜찮나요?
여기보면 자녀 결혼할때 얼마 해준다 집값도 반반
얘기 듣다보면 저흰 사실 그런 능력 없고 현금 간당간당
있는거라곤 몇년전 집값 오르기전 막바지에 아파트갈아타기 하면서 이사왔고
살던집은 매도 안하고 전세 놓고 나왔어요 32평(경기신도시 외곽 분당아님)
전세줬어도 당시 그집 매매가와 차이없고 전세가 높았어요
그때 정든첫집이라 못팔고 전세주면서 2주택이라
이사가며 취득세도 쎄고 세금내면서 전세 준게
전세금 하락하면서 쌈지돈 세입자 나갈때빼주고
속상해서 우울증 왔던기억나네요
현재 전세준집은 저희돈 빼면 2억5천정도 남아있어요
사실 이돈은 내돈 아니죠
현재 사는집은 대출없이 매수한 집이고 빚은 없어요
아이들 결혼 할때 첫집을 주는거로 생각하면
저도 아이들 결혼자금 확보해둔거라 하면 되는걸까요?
2억넘게 전세금 빼줄거 있지만
아이들이 성인되서 금전적으로 그집을 내집으로
생각하며 저축하듯 갚을수도 있고 그럼 훨씬
수월할거 같아서요
썩어도 준치라고 집은 갖고 있으면 도움이 되지 않나
싶네요
그집을 안팔고 있다가 손해보며 지내다
이생각만이라도 하면좀 나을까 싶어 상상해봤어요
한참 집값 올랐을때 더오르겠지 하고 욕심부리다 2주택 보유자 된거고 지금 그냥 매도 하면 2주택이라 남는게 없구요
아이들에게 준다 하고 그럼 속편하고
괜찮을까요? 2억넘게 갭 있는데 아이들 주면
싫어할까요?
2주택 후회한 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