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과외를 하는데 영어를 잘하지 못해요
평범한 일반여고라 암기로 커버해서 영어 1학기는 2 2학기는 1등급 나왔어요
시험범위가 교과서 2단원 작년3모 올해 3모이고
제가 2월초부터 중순부터는 교과서 나가고 싶다
3월초에는 시험범위 작년 모고 들어가니 3월 학평전에 작년 3모 내신들어가자고 했어요
샘이 꼼꼼한데 진도가 느려서 교과서는 2월중순부터 했고 3월 20일경 작년 3모가 안들어가서 진도 빼주라고 연락했어요
지금 상황 올해 3모도 2~3지문밖에 못했어요
진도 얘기하면 샘은 아이가 숙제를 잘 안해온다
아이는 샘이 진도가 느려서 불안하다 얘기 좀 해달라
제입장에서는 진도가 느리다면서 숙제도 깔끔하게 안해가는 아이가 문제같고
샘은 객관적으로 진도 너무 느리고 얘기를 안했음 모를까 애 숙제탓하는것도 좀 그래요
아이가 숙제를 다 못해가는건 학교시험이 서술형 부분점수 없어서 통암기를 하려다 보니 통암기 하면서 변형문제까지 쳐내기가 시간적으로 힘들고 아이가 불안하니까 통암기에 집착하는거 같아요
제가 과외하면서 너맘대로 숙제 유기하면서 진도타령하는건 샘 입장에서 기분나쁜거다 ㅡ그럼 샘 과외를 왜 받냐 ㅡ뭐라했는데
고집쎄고 강박도 있어서 시험임박하면 본인 방식으로 돌아가요
다른 샘 알아봐도 어차피 아이는 본인 방식대로 할꺼라 의미가 없을꺼 같고
저렇게 하다가 과외 짤릴것도 같아요 ㅠㅠ
주2회 1시간 30분 수업에 교과서2단원 모고 2개년 나가기 시간적으로 부족한거 맞지요?
샘이 진도가 느린건지 시간이 부족한건지..단어테스트 보고 숙제오답하고 지문분석하면 지문은 3~4개 나가면 수업끝날꺼 같아요
아이는 아이대로 샘은 샘대로 서로 탓하는데
저는 어찌해야 하나요
영어 다녀올때마다 애랑 싸워요 ㅠㅠ
저처럼 진도때문에 문자로 연락하는 학부모 진상인가요
수시로 가야할 애라 진상으로 생각하든말든..연락할수밖에 없는데 힘드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