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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 말티즈 시한부 선고 받았어요.

00 조회수 : 1,769
작성일 : 2025-04-14 17:53:55

11살 천사같은 내 강아지

애견샵에서 안팔리고 커버려서 상품가치 없다고 병들고 방치된 아이를 데려왔어요.

(회사근처에 애견샵이 있었고 관심이 없었는데 왜 그날 그 아이가 내 눈에 보였는지..)

그냥 두면 죽을 거 같아서 비용 지불하고 데려왔어요..

 

제가 병든거 치료해주고 이쁘게 공주같이 키웠어요.

 

무조건 엄마인 제가  1순위에요.

밥먹을때도

잠잘때도

여행을 가도

꼭 엄마옆에서만..

 

엄마가 없으면 2순위 아빠한테 착 붙고..

아빠도 없으면 그제야 아이들에게 가지요.

 

말티는 참지 않지~ㅎㅎ

요게 딱 울 강아지에요.

 

순둥 순둥 사람 좋아하면서도

누군가 엄마를 건들이거나 그러면 으르르르르~~

잠잘때도 누가 자기를 건들이면 으르르르르~~~

 

하지만 절대 물지 않아요.

 

아퍼서 병원에 가니 암이래요.

수술을 했는데..

1년정도 예상수명 남았다고 하시네요.

 

보고 있어도 이리 보고 싶은데..

 

아휴...어쩌죠..ㅠㅠ

IP : 211.107.xxx.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애기도
    '25.4.14 5:58 PM (175.208.xxx.185)

    우리 냐옹이도 갑자기 밥을 안먹어서 데려가니 폐암
    그러고도 한 십개월 더 살았어요
    수술도 못하고 폐에 종양이 가득찼다고 해서
    링거맞고 먹다 말다 그러고 갔어요
    어찌나 아파하던지
    불쌍했어요
    남은시간 집사님과 좋은 시간 보내기 바랍니다.

  • 2. ..
    '25.4.14 5:59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강아지들은 예상수명보다 훨씬 더 오래 살기도 해요.
    하루하루 소중하게 아껴주세요.

  • 3.
    '25.4.14 6:31 PM (210.178.xxx.242)

    노년의 암은 효도를 부른다~고
    울 어머니 72세에 암 판정 받았을때
    든 생각이예요.
    89세 점점 총명이 진행중이예요 .ㅎ
    원글님 말티도
    아마
    아마도
    음 내가 연식이 좀 되었거든?
    그런다고 안심하면 안돼지
    계속 관심 .사랑 해야지~ 할거예요.

    14세 노견 키웁니다.
    제 하루.하루를 저 녀석 일년과 바꾸고 싶어요.
    화이팅! 이름 모를 말티야
    니 반려인이 너를 이렇게나 사랑하는데
    너도 화이팅!!! 해야지.
    모든 반려인의 소망은
    늘 다니던 산책길에서 니가 생을 다 하는거란다.
    고통없이.

  • 4. ...
    '25.4.14 8:46 PM (61.255.xxx.201)

    잘 관리해주시면 1년 넘게도 살 수 있을거예요.
    남은 시간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시고 행복하게 해주세요.

  • 5. . . .
    '25.4.14 10:18 PM (58.29.xxx.108)

    엄마 슬프지 않게 오래 오래
    살면서 사랑 많이 받고 행복하게
    지내다 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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