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는 어릴 때부터 항상 아침마다 되게 저기압이고 짜증이 많으셨거든요
그래서 제가 괜히 더 밝은 척 하면서 우스갯소리도 하고 주로 밝고 명량한 척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눈치를 굉장히 많이 봤고 엄마가 아침밥 차려주면서 짜증을 엄청 많이 냈기 때문에 아침밥을 제발 안 차려 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어요
사실 맛도 정말 없었어요 ㅜㅜ
정말 정말 대충 차린 반찬 가게에서 사온 차가운 반찬들이랑 밥 ㅠㅠ
그래서 애나 스쿨 같이 항상 에너지 넘치고 밝은 엄마 보면은 저런 엄마 밑에서 컸다면 어땠을까 쫌 부럽고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