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얘기예요.
허리가 굽어서 안펴진다 하는 건 아니구요. 허리는 굽어진게 없습니다.
무릎관절이 아프다하셔서 오랫동안 주1회 한의원 물리치료? 받으시러 다닌끝에 한의원에서
무릎보단 허리쪽이 문제가 있는것같다고 하십니다.
여태 10년이상 다녔는데. 사실 치료보다 노인들 만나 소일하고 반갑게 반겨주니 다니셨으리라추측합니다.
토요일마다 울산 시외곽 봉계라는 곳으로 다녀오면 아침7시 나서서 집오면 한시.
한달전 전화가 와서 데리러오라 하십니다.
갈때는 어떻게든 갈요령으로 가셨는데 그 먼길 버스로 오자고 하니 번거로워 전화하신듯.
그렇게 몇차례 했더니, 한의원에서 거슬렸는지 십년이상 다닌 무릎물리치료가 아무소용없는 거 처럼 보여 부담스러웠던지. 허리 mri 찍고 허리부터 검사하라고 권하시더라고요.
당뇨( 당화혈색소 7.4) 고혈압 고도비만 150안되는 키에 75키로
이년전 심장스텐트시술 하였고, 당뇨약과 고혈압약 드시고 계시고요.
대학병원은 아니고 울산소재 큰 종합병원에 약타러가고 자주 검사받으십니다.
어머니는 수술 받고 싶어하십니다.
제가 아침 7시부터 저녁식사까지 세팅 하는 걸로 일주일째 시댁에 출퇴근중입니다
쌀밥에 짠 장아찌 종류 짠국물을 삼시세끼 밥양이 너무 많아
식이로 한달간 먼저 좀 감량하면 어머니도 몸이 가벼워지면 좀 나아질까싶어서요.
운동이나 다른 본인이 노력하는 건 없습니다.
다리 허리는 의사가 고쳐주는것! 수술이나 치료로. 이렇게만 믿고 계시는데
일주일 2키로 감량하긴 했습니다. 한달이면 5키로는 빠질것같네요. 고도비만이라.
요지. 기저질환이 있는 82세 어머니 수술. 비슷한 경험 있으신지
경험담이나 조언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