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부터 엄마표 영어 시작했고
제가 그렇게 득달같은 스타일은 못 돼서 가볍게
잉글리시 에그 플링펜으로 들려줬고
초2부터 파닉스 금방 떼고 잘 읽길래
링크 영어 브릭스 리딩 등 했어요.
아이가 국어가 매우 탄탄한 편이라 그런지
국어감으로 영어를 감각적으로 하는 스타일이예요.
지금은 브릭스 리딩 150-200 정도 하고 있는데
꽤 잘 이해하는 편이고 4학년 되면서 단어 시험도 봐줘요.
아이는 엄마랑 하는 것에 큰 스트레스 없이 오히려
즐거워 하구요. 여긴 지방 중도시라 그런지 반에서
영어를 제일 잘한다고 친구들이 어느 학원 다니냐
물어보면 당당히 엄마랑 한다고 대답한대요.
듣기가 좀 되는 아이라 그런지 발음도 괜찮은 편이고
저는 지금 큰 걱정은 안되는데 고민이 있어요.
저는 중학 이상엔 학원을 가야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대학교 다닐 때 고2-3 수능 영어 과외도 많이 했었지만
20년 전이랑 지금은 또 다르니까요.
그래서 학원 가기 전에
문법(동영상 강의를 처음 시도할 생각) 을 가르치고
중1 문제집을 사서
초5에는 중1 수준을 만들어주고 싶거든요.
(이게 맞는 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블로그 찾아보면 엄마가 원어민 수준에 아이 영유 나와서
브릭스 리딩 150을 초1-2가 푸는 거 보면 현타 오고
너무 수준이 다르니 조언을 얻기가 어렵네요.
이 정도 수준의 아이라면 어떤 면을 보강해줘야 할까요?
항상 82 언니들의 따뜻한 조언에 감사하며 삽니다.
미리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