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4 엄마표 영어 질문

bb 조회수 : 828
작성일 : 2025-04-14 09:53:40

7살부터 엄마표 영어 시작했고 

제가 그렇게 득달같은 스타일은 못 돼서 가볍게

잉글리시 에그 플링펜으로 들려줬고

 

초2부터 파닉스 금방 떼고 잘 읽길래

링크 영어 브릭스 리딩 등 했어요. 

 

아이가 국어가 매우 탄탄한 편이라 그런지

국어감으로 영어를 감각적으로 하는 스타일이예요. 

지금은 브릭스 리딩 150-200 정도 하고 있는데

꽤 잘 이해하는 편이고 4학년 되면서 단어 시험도 봐줘요. 

 

아이는 엄마랑 하는 것에 큰 스트레스 없이 오히려

즐거워 하구요. 여긴 지방 중도시라 그런지 반에서

영어를 제일 잘한다고 친구들이 어느 학원 다니냐

물어보면 당당히 엄마랑 한다고 대답한대요. 

 

듣기가 좀 되는 아이라 그런지 발음도 괜찮은 편이고

저는 지금 큰 걱정은 안되는데 고민이 있어요. 

 

저는 중학 이상엔 학원을 가야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대학교 다닐 때 고2-3 수능 영어 과외도 많이 했었지만

20년 전이랑 지금은 또 다르니까요. 

그래서 학원 가기 전에

문법(동영상 강의를 처음 시도할 생각) 을 가르치고

중1 문제집을 사서

초5에는 중1 수준을 만들어주고 싶거든요. 

(이게 맞는 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블로그 찾아보면 엄마가 원어민 수준에 아이 영유 나와서

브릭스 리딩 150을 초1-2가 푸는 거 보면 현타 오고

너무 수준이 다르니 조언을 얻기가 어렵네요. 

 

이 정도 수준의 아이라면 어떤 면을 보강해줘야 할까요?

항상 82 언니들의 따뜻한 조언에 감사하며 삽니다. 

미리 감사해요. 

IP : 121.153.xxx.19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
    '25.4.14 10:42 AM (39.115.xxx.58)

    안녕하세요? 탄탄한 모국어 위에 영어를 쌓아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아주 훌륭한 전략으로 보여지고요. 궁금한 것이 있는데요. 엄마표 영어로 하면서 브릭스리딩을 주 교재로 하고 계신건가요? 영어책 읽기나 영어 동영상 보기 등도 병행하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 2. momo15
    '25.4.14 10:54 AM (175.115.xxx.124)

    중고등 자녀있어요 잘하고 계신거예요 중학교문법 한권으로된거 찾아서 엄마가 쭉 보시고 아이한테맞는교재로 초등때 여러번돌리세요 단어외우기랑요 하시면서 원서읽히시고 국어잘하는애면 중학교때 굳이 영어학원다닐필요없을거같아요 수학시키세요

  • 3. bb
    '25.4.14 2:17 PM (121.153.xxx.193)

    조언을 구하려고 올린 글인데 질문을 받아서 쑥스럽네요.
    엄마표 영어다 보니 뿌듯하기도 하고 불안할 때도 있고 그래요.
    그나마 다행인 건 아이가 잘 따라와주고 있다는 거구요.
    아이랑 영어권 국가 여행 종종 다녀온 게 도움이 됐어요.
    저는 아이에게 영어 별 거 아니고 그냥 언어의 한 종류일 뿐이다
    알려주고 싶었는데 제가 여행 중 영어로 소통하는 모습
    보더니 본인도 열심히 하고 싶다 했고, 정말 그 뒤로는
    수월해졌어요.

    브릭스 리딩은 과외 교재처럼 사용해요.
    저는 주로 키워드 단어 알려준 후에 듣기 파일 들려주고
    다 이해했는지 물어보고 이해가 덜 됐다 하면
    그 다음엔 문장 보고 듣기
    그 다음엔 직접 읽기 이해 됐는지는 영어나 한국어로
    이야기 주고 받고 확장해요.
    그래서 그런지 이야기 잘 이해하는 국어 능력이 큰 도움 됐어요.

  • 4. bb
    '25.4.14 2:19 PM (121.153.xxx.193)

    영어책은 원서 재미난 거 읽는데
    아이가 책 좋아하다보니 재밌어 해요.
    영어라 생각하지 않고 그냥 재미난 책

    동영상은 어릴 때부터 최소화해서
    영어 동영상 유치하고 잔잔한 것도 잘 봐요.

    특히 관심사 동물 관련 영어 어린이 다큐 보면
    귀에 쏙쏙 들어오나봐요.

  • 5. bb
    '25.4.14 2:21 PM (121.153.xxx.193)

    모모님 진짜 중학교 영어도 가정학습으로 가능한가요?

    가끔 이게 맞나 싶을 때도 있고 걱정 될 때도 있어요
    특히 너무 잘 하는 아이들 리뷰 볼 때는
    우리 애는 아직 멀었구나 생각. ㅠㅠ

    수능 영어 잘 보면 좋겠지만 결국 시험 잘 봐도
    영어 안 좋아하는 애들 봤기 때문에
    인생 길고 영어에 대한 좋은 기억으로
    어디에서 어떤 삶을 살든 영어로 재밌게 자기 분야
    키워나갔음 하는 바람입니다.

  • 6. ca
    '25.4.14 5:11 PM (39.115.xxx.58)

    영어 원서 읽기와 영어 동영상 시청만으로도 상당한 수준의 영어로 올릴 수 있다는 사례를 많이 보고 있는데요. 중학교와 고등학교 내신 영어는 아직까지는 한국식 문법 시험들이 많아서, 잠깐 방학특강이나 한학기 정도 영어문법 학원을 다니는 것도 옵션이 될거에요.

    엄마표와 아이주도로 정말 잘 하고 계신 것 같아서, 앞으로 영어공부에 크게 힘빼지 않고 수월하게 헤쳐나가실 것 같네요. 그리고 조금 불안해하시는 것 같아서요. 잠수네 영어공부법 책 기회되시면 읽어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1060 자녀들 집안일 어디까지 시키시나요 8 .. 2025/05/11 2,615
1711059 우리새끼 1 미운 2025/05/11 1,081
1711058 왕좌의 게임이 그렇게 재밌나요? 22 ㅇㅇ 2025/05/11 3,658
1711057 건강보험료 5월10일까지인데 2 ㅡㅡ 2025/05/11 2,262
1711056 남편이랑 있는게 너무 지긋지긋해요 8 .. 2025/05/11 5,589
1711055 신부들에게 인기있는 예물 시계? 18 ㅇㅇ 2025/05/11 4,986
1711054 골프엘보 염증 2 염증 2025/05/11 1,199
1711053 갱년기 아줌마의 심술 97 제 얘기 2025/05/11 17,791
1711052 나 김문순데.. 당시 녹취를 다시 알아보도록 하자 22 .,.,.... 2025/05/11 3,329
1711051 옛날에 쓴글 읽어보니 1 철딱서니 2025/05/11 628
1711050 70-80년대 대학가요제 보는데 7 ... 2025/05/11 1,601
1711049 시큼하게 익은 부추김치 처리법 8 잔반처리법 2025/05/11 1,672
1711048 학원은 다니겠다고 하고 핸드폰 조절 안되는애 7 학원 2025/05/11 1,030
1711047 낫또 처음 먹어봐요. 6 ... 2025/05/11 1,749
1711046 브로컬리는 왜 생으로 안먹나요? 24 bro 2025/05/11 4,552
1711045 학생 노트북 태블릿 어떤 거 사 줄까요? 7 이모란 2025/05/11 807
1711044 콩국수용 저렴이 믹서기 추천부탁드립니다 8 추천부탁 2025/05/11 1,458
1711043 갖고계신 변액연금보험 수익률 어떠신가요? 5 .. 2025/05/11 1,379
1711042 변우민은 여자들이 보기에 잘생긴편인가요? 15 질문 2025/05/11 2,905
1711041 시판냉면 뭐가 맛있나요 특히 비냉이요 4 현소 2025/05/11 2,391
1711040 할머니용돈순서 7 부글부글 2025/05/11 2,235
1711039 전관예우는 누가 언제 만든거예요 9 2025/05/11 1,495
1711038 감사해요 묵은 깍두기 해결중입니다 6 깍두기해결 2025/05/11 2,349
1711037 중고등 학교 선생님 계신가요?? 5 독감 2025/05/11 1,943
1711036 어쩌다보니 중드덕후가 되어서 쓰는 글 55 지나다 2025/05/11 3,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