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넷플 악연 다보고 나니 기분이 침체되고 다운되네요

..... 조회수 : 5,899
작성일 : 2025-04-13 21:12:54

저처럼 멘탈 약한 사람들은

밝고 편안하고 무난한 주제로만 시청해야하나봐요

등장인물마다 악연으로 얽키고설켜

시종일관 사기와 술수,살인,폭력, 욕설로 일관된 장면 하나하나가

저같은 허약이멘탈들은

저런 영상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필터링 없이 받아들여지니

기분이 무척 침체됩니다.

처음 2편초반까지 보고 관둘까하다가

이 저급한 호기심으로 끝까지보고말았는데

평화로운 주말 오후 분위기가 침해당한 기분이네요

영화는 영화, 나는 나

이분법적 감정 구분을 하지못하는 나...

내 정서적 함량과 역량 미달인걸까요

 

 

IP : 110.10.xxx.1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o
    '25.4.13 9:16 PM (122.46.xxx.97)

    맞아요 저도 그래서 어른 김장하 보고 마음 보강했어요.

  • 2. 하늘에
    '25.4.13 9:18 PM (210.179.xxx.207)

    저도 어제는 악연, 오늘은 어른김장하를 다시 봤어요.

    근데 악연... 복수는 남이 해준다... 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또 보는 동안에는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몰입감 좋있고요.

  • 3. 그래서추천
    '25.4.13 9:19 PM (14.7.xxx.36)

    얼른 다른거보고 잊으세요
    더 핫스팟 어이없이 웃기고 잔잔하게 재밌습니다
    후지산 근처 시골마을 배경이라 마음도 편안해져요

  • 4. 악은
    '25.4.13 9:19 PM (59.7.xxx.113)

    악으로 되갚아줘서 세상을 좀더 선하게 만들어주고
    선한 사람은 선한사람들과 힘을 합쳐 세상을 더 선하게 만들어주고

  • 5. 원글님이
    '25.4.13 9:20 PM (210.98.xxx.118)

    이런 영화류가 안맞는것같아요
    그래서 전 재미있게 본거 소개할때
    꼭 스릴러다 를 명시해요

    악연 전 재미있게 봤거든요

    전 오늘하루 아순타케이스 봤는데
    스릴러인줄 알고 봤다가
    꾸역 꾸역 본게 아까워서 봤네요

  • 6. 에헤이
    '25.4.13 9:22 PM (118.38.xxx.219)

    엄마가 보지 말랬는데 꼬옥 전설의 고향 보고
    화장실 못 가는 그런거죠 뭐.
    보통의 여자들이 배가르는거 맨 눈으로 보기 쉽나요..

  • 7. ........
    '25.4.13 9:22 PM (110.10.xxx.12)

    그쵸 제가 안맞는 거죠?
    산 속에서 개가 땅 속에 코박고 있던 장면에서 발견된 것을
    보고 기겁을하고 소리를 지르고말았는데
    같이 보던 남편은 피식 웃더라라구요
    어차피 큐사인 떨어지면서 만들어진 가공된 장면인데
    무서울게 뭐가있냐고

  • 8. ..
    '25.4.13 9:24 PM (58.236.xxx.52)

    댓글 ㅋㅋ 어른 김장하 마음보강.
    센스있으시네요.

  • 9. ~~~
    '25.4.13 9:27 PM (58.120.xxx.31)

    영화 취향이라는게 있으니까요
    저는 재밌게봤고 영화 끝나니 제가 사는 세상이
    아름답게 느껴졌어요. 저런 지저분하고 어두운
    세상이 아니라서ㅎㅎㅎ

  • 10. .....
    '25.4.13 9:27 PM (110.10.xxx.12)

    어른 김장하 마음보강
    더 핫스팟
    --------
    참고하겠습니다

  • 11. ㅇㅇ
    '25.4.13 9:28 PM (1.225.xxx.133)

    전 그래서 1편도 보다가 포기하고 어른 김장하 봤습니다

  • 12.
    '25.4.13 9:31 PM (210.96.xxx.10)

    엄마가 보지 말랬는데 꼬옥 전설의 고향 보고
    화장실 못 가는 그런거죠 뭐22222

    여기서도 저기서도 잔인하다는 말 많았는데
    왜 보신거에여....

  • 13.
    '25.4.13 9:32 PM (115.138.xxx.130) - 삭제된댓글

    악연 생각보다 잼있었어요
    좀 칙칙하긴 하지만

  • 14. .....
    '25.4.13 9:34 PM (110.10.xxx.12)


    흡입력은 있었어요
    그래서 보게되었어요
    그리고 플롯이 너무 얽히고설켜
    대체 어떻게 풀어나가고 결말이 어찌되어갈지
    궁금해서 그 궁금증을 참지못해 마저보게되었네요

  • 15. ...
    '25.4.13 9:45 PM (61.83.xxx.69)

    전 권선징악이라 생각되어 으이구 하면서 봤어요.
    매블쇼에서 착한이는 없다 해서 다들 뭔가 있겠구나 했고요.

  • 16. 스릴러
    '25.4.13 9:49 PM (112.171.xxx.38)

    악연 .. 스릴러 매니아 로서 재밌게 봤어요
    잔인하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전혀 문제 될것 없었고 탄탄한 시나리오로 흡입력 있는 결말까지 원스탑으로 봤어요 제목과 일치 되는 스토리라서 더 흥미 있었어요
    위에 댓글님이 본 아순타케이스도 봤는데 저도 비추천 입니다 다큐도 아니고 추리물도 아니고 끝까지 본것을 후회냈어요

  • 17. ..
    '25.4.13 9:51 PM (125.180.xxx.151)

    재밌는데 남는건 없더라구요,,
    영화 승부 봤는데 자극적이지않고 착한영화라 좋았어요

  • 18. 지안
    '25.4.13 9:56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https://youtu.be/KZRmQ3D0vN0?si=wdr9nibL4f1nvAX8

    김누리 교수 한국의 어떻게 후기파시스트화 되었는가에 대한 인터뷰 강추합니다 꼭 보세요
    시간 없으신 분들은 35:45초 부터 보세요
    35:45 부터 보시면 한강 소설의 일관된 주제가 폭력이고 왜 한국인에게는 일상에 폭력이 스며 들었는가 설명나와요 그러면서 덧붙이길
    오징어게임같은 드라마를 독일친구은 안본데요 그 정도 인간의 참혹성의 수준을 넘어선 장르를 상상할수 없어 한답니다
    더 글로리 DP 지금우리학교는 같은 장르요
    반면 한국은 일상이 아우츠비츠이고 폭력성을 매일 일어나서 사람들이 폭력에 무감각하게 된것이 바로 전형적인 파시즘 사회에서의 증상이래요
    넷플 이전에도 우리나라 천만영화 890년대 부터 조폭영화 폭력 범죄영화 휩쓴거 보면 병든사회에 대한 인식 자체가 없는게 더 큰 문제죠

  • 19.
    '25.4.13 9:58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https://youtu.be/KZRmQ3D0vN0?si=ySSqkLFtYLC7_1c0

    김누리 교수 한국의 어떻게 후기파시스트화 되었는가에 대한 인터뷰 강추합니다 꼭 보세요
    시간 없으신 분들은 35:45초 부터 보세요
    35:45 부터 보시면 한강 소설의 일관된 주제가 폭력이고 왜 한국인에게는 일상에 폭력이 스며 들었는가 설명나와요 그러면서 덧붙이길
    오징어게임같은 드라마를 독일친구은 안본데요 그 정도 인간의 참혹성의 수준을 넘어선 장르를 상상할수 없어 한답니다
    더 글로리 DP 지금우리학교는 같은 장르요
    반면 한국은 일상이 아우츠비츠이고 폭력성을 매일 일어나서 사람들이 폭력에 무감각하게 된것이 바로 전형적인 파시즘 사회에서의 증상이래요
    넷플 이전에도 우리나라 천만영화 890년대 부터 조폭영화 폭력 범죄영화 휩쓴거 보면 병든사회에 대한 인식 자체가 없는게 더 큰 문제죠

  • 20. 잠이 너무와요
    '25.4.13 9:59 PM (211.177.xxx.43)

    왜그런가요? 중간중간 재밌어지나 싶을때 오히려 길게 늘어지는게 흥미가 확 떨어져서 어제부터 오늘까지 보는 동안 세번이나 자다 깨서 다시봤는데. 피로가 쌓인.개인의 문젠건지 긴박한 상황에 항상 지루해지더라고요

  • 21.
    '25.4.13 9:59 PM (175.213.xxx.37)

    https://youtu.be/KZRmQ3D0vN0?si=ySSqkLFtYLC7_1c0

    김누리 교수 한국의 어떻게 후기파시스트화 되었는가에 대한 인터뷰 강추합니다 꼭 보세요
    시간 없으신 분들은 35:40초 부터 보세요
    35:40 부터 보시면 한강 소설의 일관된 주제가 폭력이고 왜 한국인에게는 일상에 폭력이 스며 들었는가 설명나와요 그러면서 덧붙이길
    오징어게임같은 드라마를 독일친구은 안본데요 그 정도 인간의 참혹성의 수준을 넘어선 장르를 상상할수 없어 한답니다
    더 글로리 DP 지금우리학교는 같은 장르요
    반면 한국은 일상이 아우츠비츠이고 폭력성을 매일 일어나서 사람들이 폭력에 무감각하게 된것이 바로 전형적인 파시즘 사회에서의 증상이래요
    넷플 이전에도 우리나라 천만영화 890년대 부터 조폭영화 폭력 범죄영화 휩쓴거 보면 병든사회에 대한 인식 자체가 없는게 더 큰 문제죠

  • 22. 공감하는게
    '25.4.13 10:15 PM (121.136.xxx.30)

    저도 참혹한 웹툰 보다가 마음에 데미지를 입었어요 너무 잔혹하더라고요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하지 싶고 심연을 들여다본 기분이라 괴롭기까지 했어요 전 이제 그런 만화 안봅니다 작가들은 왤케 충격적인걸 좋아할까요 어휴

  • 23. .....
    '25.4.13 10:20 PM (218.237.xxx.133)

    너무 잔인하고 인류애가 사라지게 만드는 드라마예요.
    여주1 제외하곤 전부 악인이죠
    마지막에 통쾌하다는데 그게 무슨 통쾌인가요
    그 사람도 의인이 아닌데
    암튼 그런 거 자꾸 나오니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가 넘쳐나는거 같아요 기분 더러워요

  • 24. ..
    '25.4.13 10:25 PM (106.101.xxx.214) - 삭제된댓글

    오징어 게임도 싫었어요
    여기선 해외서 인정받은 작품이고
    현실은 더하다며 편드는 댓글 많았지만
    그런 인간의 잔인성, 추악함을 최대치로 끌어낸 걸
    굳이 드라마, 영화로 확인하고 싶지 않아요
    그런 거 자주 접하면 없던 잔인성도 생겨날 걸요

  • 25. ...
    '25.4.13 11:09 PM (59.19.xxx.187)

    흠님 댓글의 독일사람들 마음이 제 마음이네요
    저는 영화 같은 미디어가 사람들에게
    영향을 많이 끼친다고 생각했거든요
    폭력에 무디어지는 게 그런건가 보네요
    악연도 안 볼려다가 하두 재밌다 하고
    잔인한 장면 눈 감고 보면 된대서 봤는데
    1편 중간 보다가 못 보겠더라구요
    주인공이 아버지를 살해할 거 같아서요
    아무리 재미로 본다해도 비인륜적인 내용은
    알고 싶지도 보고 싶지도 않더라구요
    올드보이도 찬사를 받는 영화지만
    그 영화 이후로 친족간의 성폭행이 많아졌어요.
    우리같은 사람들은 상관이 없지만
    도덕성이 낮은 사람들은 그런 미디어로도
    악의 본성을 깨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26. 사회가
    '25.4.14 12:31 AM (175.196.xxx.62)

    색스물에서 배우고
    잔인한 영화를 보고 폭력물을 보고
    당연시하는 사회가 되가는 것 맞아요
    저는 친구라는 영화에서 쌍욕을 당연시 하는 것을 본 뒤로
    쌍욕의 사회화가 된 것 같아서 찝찝했어요
    그 전에는 욕이 일상화가 아니었고
    욕이 천한 의미였는데
    그 뒤부터는 카타르시스적인 의미로 욕을 하는 분위기
    싫습니다

  • 27. 찝찝함
    '25.4.14 1:31 AM (121.200.xxx.6) - 삭제된댓글

    하도 재미있다해서 보긴 봤는데 저도 싫어요.
    재미도 모르겠고 정말 잔인하고.
    김장하어르신 뵈러 가야겠네요.

  • 28. 저랑 비슷
    '25.4.14 1:37 AM (49.164.xxx.115)

    정서적 공감 능력이 뛰어난 것입니다.
    혹시 동정심도 많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2962 5월 연휴 어떻게 지내실 계획이신가요? 3 가끔은 하늘.. 2025/04/17 2,363
1702961 변호사협회에서는 이런 짓이나 하고 있었군요 5 ㅅㅅ 2025/04/17 3,876
1702960 골다공증 주사 복용 후 고통을 없게 하려면 3 ........ 2025/04/17 1,655
1702959 7일동안 228톤 물을 어떻게 쓰면 가능하냐 19 ㅇㅇㅇ 2025/04/17 4,943
1702958 한참을 걸어가도 깊지않은 해수욕장 어디 있을까요? 27 알고 2025/04/17 2,631
1702957 골다공증약 고통 5 ........ 2025/04/17 3,042
1702956 스페인 북부 여행욌어요. 12 감사 2025/04/17 4,264
1702955 소세지눈이면 재수술 해야겠죠? 10 000 2025/04/17 2,625
1702954 두부나, 오이, 김치 물기 짜는거 4 .. 2025/04/17 2,148
1702953 펌, 이재명 관련 글 7 .. 2025/04/17 1,795
1702952 보험청구시 필요한 서류는 뭔지 알려주세요 5 백내장 수술.. 2025/04/17 1,734
1702951 이재명 - 트럼프, 머스크와 함께 Time誌 영향력 있는 100.. 18 ... 2025/04/17 1,986
1702950 봉하마을, 평산 서점 방문 22 도와 주세요.. 2025/04/17 2,754
1702949 벽면 누수 1 골아프다 2025/04/17 684
1702948 사람들이 다 날 싫어해…면접 얘깁니다 7 ….. 2025/04/17 3,842
1702947 서울 씽크홀 심각하네요. 300군데 넘게 관측. 7 ..... 2025/04/17 3,937
1702946 연준 파월이 트럼프때문에 물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며 맞서네요 ㅇㅇ 2025/04/17 1,153
1702945 아주대 의대 90학번이면...당시 입결이... 13 궁금 2025/04/17 3,427
1702944 요새 취업난은 정말 미친거같아요 7 ㅇㅇ 2025/04/17 6,240
1702943 풍선남 유부남인데 따로 여자랑동거한건가요?? 6 ㅆㄴㅅ 2025/04/17 5,495
1702942 고윤정 너무 이뻐요 28 ㅇㅇㅇ 2025/04/17 7,159
1702941 명언 - 참된 지도자와 폭군의 차이 5 *** 2025/04/17 1,538
1702940 당신은 내인생에 로또야!! 3 황당 2025/04/17 2,348
1702939 가시세포증 아세요? 5 혹시 2025/04/17 2,278
1702938 공진단 원래 이런가요 12 . . 2025/04/17 3,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