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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본 사이좋은 부부

** 조회수 : 7,908
작성일 : 2025-04-13 16:11:15

내가 주변에서본 사이좋은 부부의 조건?을 써볼게요.

남편이 직업도 좋고 열심히 일해서 경제적으로

안정적인데 그 모든걸 이룰때까지 부모가 뒷바라지랄게 해준게 별로 없어서그런지 본인 스스로가 부모에대한 절절한 마음이 없어요.

모르는척 한다는게 아니라 최소한의 책임만 하는느낌,며늘이는 편해요.아마 시간으로 따지면

만나는시간이 극히 적고, 돈은 잘 버니 금전적 

으로 지원은 좀 있었을거에요.

고부갈등이라는게 있을수없어요.

 

아내쪽에서보면 좀 상향결혼인데(학력면에서)아내는 예쁘고 애교있고 살림 잘하는 전업주부에요.친정쪽으론 효자오빠들이 부모님들 케어잘해서 금전적,정서적 부담이없고 가끔 행사때 참석하는 정도에요

 

애들 순하고 공부잘해 애들때문에 힘든일도

별로 없었고 지금은 다 결혼해서 손주도 많구요.애들 어릴때부터 평생이 부부중심, 가족중심이에요.예를들면 요즘엔 명절에 여행가는집 많지만 오래전에 그렇지않았을 당시에도 그집은 그렇게했어요. 

경제적여유, 간섭없는 양쪽집안, 무탈한 아이들, 두사람의성격

요 4가지가 행복한 결혼생활의 조건같아요

쉽진않죠.

 

 

 

 

 

IP : 112.217.xxx.8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까지는
    '25.4.13 4:13 PM (222.119.xxx.18)

    가능.
    좀 더 나이들면
    조금 어려워질 요소가 있네요^^

  • 2. ..
    '25.4.13 4:14 PM (106.101.xxx.36) - 삭제된댓글

    누군데요?
    님이 보시는게 전부인지 어떻게 확신하시는데요?

  • 3. ...
    '25.4.13 4:19 PM (59.16.xxx.163)

    저 상황에 어려워질 요소가 뭐가 있어요?
    저건 그냥 인생에 고난이 없고 헤쳐나갈 위기가 없어서
    부부사이가 나빠질 이유가 없었던거 같은데요?
    인생에 어려움을 같이 극복하면어 사이좋은거랑은
    좀 다른거 같아요.

  • 4.
    '25.4.13 4:34 PM (1.235.xxx.154)

    남자가 능력있어야 그런건아닙니다

  • 5. **
    '25.4.13 4:36 PM (112.217.xxx.82)

    남편의 공부기간이 길었어요.아이들 어릴때까지도 수입이 변변찮았어요. 집에서 도움도 없었고, 어쨎든 그 과정을 둘이서 해결했어요. 막내가 초등 고학년일때 대출끼고 첫 자가 아파트 장만했어요.
    고난이라면 그게 고난인데 그정도는 못견딜정도는 아니지않나?싶구요. 자가없고 전세살때도 구질구질하게산건 아니어서 여행도 다니고 했어요

  • 6. 진짜
    '25.4.13 4:37 PM (59.12.xxx.234)

    부부중심 가족중심이 맞아요 정서적으로
    불안한 사람들이 결혼하고 효녀 효자됨 그러면서 부부싸움하고 자식들도 삐딱해짐 내가정이 우선이어야 해요

  • 7. 남자
    '25.4.13 4:40 PM (118.235.xxx.158)

    능력이고 효자 아니고
    찬정은 오빠들이 효자고 ㅎㅎㅎ 어질어질

  • 8. ..
    '25.4.13 4:42 PM (210.179.xxx.245)

    사업을 하는 남자지인이 말하길 사업이 대박이 나고 이후 궤도에 올라 안정적으로 살게되어 가장 큰 변화가
    아내와 그렇게 싸우고 살았는데 싸움이 싹 사라졌대요
    아내의 웃는모습을 자주 본다고.
    하물며 여기에 더해 간섭없은 양쪽집안, 무탈한 아이들에
    두사람 성격까지 맞으면 사이가 나쁠일이 뭐가 있을까요
    저거 네가지 다 해당안되는 집들도 꽤 있을듯요

  • 9. 저는
    '25.4.13 4:47 PM (122.36.xxx.14) - 삭제된댓글

    한가지가 안 되어 평생을 싸움
    효 강요와 어른 대접에만 기를 쓰는 시댁 때문에요 워낙 한개가 강력해서 원

  • 10. 흠흠
    '25.4.13 4:50 PM (112.169.xxx.47) - 삭제된댓글

    원글님 경우와 거의 비슷한 경우인 제 사촌언니가
    형부가 오랜동안 여자를 두고있었던게 밝혀져서ㅠ 결국 이혼했어요 그사이에 자식도 있었슴ㅜㅜ
    이런저런 경우가 다 있기때문에 부부관계
    끝까지 믿을수 없다고 생각해요

  • 11.
    '25.4.13 5:09 PM (121.168.xxx.239)

    인생은 멀리서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말있죠.
    저는 그말 믿는지라 부러워 안해요.
    그 부부 나름대로의 고민이 있을지도요.

  • 12.
    '25.4.13 5:23 PM (115.88.xxx.186)

    제가 미혼일 때 다니던 성당에 아주 사이가 좋은 부부가 계셨어요
    아저씨가 능력도 있고 성격 좋고 자상하신데다 성당 활동도 열심히 하셔서
    많은 사람들이 대부를 부탁하던 분이었어요
    실제로 저희 친정아버지 대부이기도 하십니다
    그 집과 사돈 맺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았죠
    그런데 그 집과 사돈 맺고 싶었던 어떤 사람이 수소문을 해서 뒷조사를 한 결과
    아저씨가 아이를 셋 둔 유부남이었는데 그 아줌마랑 바람이 나서 원래 가정을 깨고
    이 결혼을 해서 아이를 셋이나 둔거라더군요ㅎㅎㅎ
    사람 겉만 보면 진짜 모르는거더라구요

  • 13. 맞아요
    '25.4.13 5:26 PM (115.88.xxx.186)

    부부는 언제든 남이 될 수 있긴 한 거 같아요
    예전 살던 동네에 세상 점잖으신 아저씨가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숨겨놓은 여자와 아이가
    있어서 아줌마가 난리가 났던 적이 있어요
    인간은 정말 나약한 존재라 믿으면 안되겠구나 싶었어요
    사이가 좋다가도 나쁜게 인간관계인 거 같아요

  • 14. ...
    '25.4.13 6:32 PM (106.101.xxx.80)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 본인인가봄
    댓글보니 더 그런거 같고.

  • 15. 그래서
    '25.4.13 7:14 PM (117.111.xxx.4)

    한쪽이 완전히 결혼이 중요해요
    돈 안버는 쪽이 전업으로 살면 돈도벌고 애도키우고 살림도하고 효도도해야해서 몸이 닳아없어지지 않고
    한쪽이 잘 번 돈 적당히 써가며 애키우고 살림하고 부모한테 손벌리고 육아도움 받을 일이 없이 독립해야 진짜 결혼이죠.

    솔직히 도우미 못쓰는 부부면 육아도와주고 몸 다 망가진 부모 노후 책임질 능력도 안되짆아요. 결국 마음에 부채감 없는 양심불량 부부거나 부채만 지고 못갚는 죄인 되거나 둘 다 부모세대에나 자식 부부에게나 못할짓이고

    제일 웃기는게 너네 할마가 키웠으니 효도하라고 손주세대한테 어릴때부터 세뇌하는 건데 부모가 할 육아를 조부모한테 전가한건 다른 사람인데 태어나자마자 부모가 전가한 조부모 육아 조부모 효도 정신적으로 짊어지는 아기들이 불쌍하죠.

  • 16. 제가
    '25.4.13 8:11 PM (74.75.xxx.126)

    보기엔 남자가 부지런하고 책임감이 강하고 가사 육아 다 같이 한다, 내가 더 해도 상관없다라는 마인드를 가진 집은 잘 살더라고요.

  • 17. 남편은
    '25.4.13 8:31 PM (223.39.xxx.214)

    능력있지만 효자아니라서 사이좋은 부부인데 친정오빠는 효자여서 케어잘하고 그럼 오빠네 부부사이는 어떻게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 18. ,,,,,
    '25.4.14 12:31 AM (110.13.xxx.200)

    여자는 상향결혼에 부모부양 힘든일은 다른형제들에게 떠넘기니 인생편해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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