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몸무게 변화

살살살 조회수 : 2,237
작성일 : 2025-04-13 15:45:18

50대 후반

키 156센티에 결혼전까지 48키로 였습니다 

결혼후 임신까지 10개월 동안 야금야금 살이 찌더니 임신 전까지 54키로 되었고 임신을 했어요

그 후 20년 넘게 54~55키로였어요

임신했을 때 큰애때는 9키로 불었고 아이는 4키로 낳았고 작은애때는 임신성 당뇨로 5키로 불어 3.2키로 3주 당겨 낳았어요

임신하고 찐 살은 다 빠졌는데 폐경 후에도 안찌던 살이 4년전 쯤  1년사이 살이 4-5키로 불어 나더니 59키로까지 쪗습니다.

허리가 튀어나오고 등쪽으로 살이 붙고 뭐 ㅎㅎ

이 살은 이제 안빠지겠다 싶었어요 그렇게 58-59키로로 3년을 살았어요

그런데 작년에 1년사이에 7키로가 빠졌습니다.

올 2월에 건강검진하면서 의사에게 말하니 추가로 검사를 더하자 하여 갑상선 검사도 하고 초음파,도 하고 씨티도 찍고 했는데 별다른 이상은 없다하고  3월 들어 신장결석으로 수술을 하고 나니 살이 좀 더 빠져 50키로 되더군요 .. 지난 금요일 대장내시경한다고 다 비웠더니 또 빠져 지금은 48키로 입니다 허허

나이가 곧 환갑인데 이런 몸무게는 아닌것 같아요 목소리에 기운도 없고 다리에 근육이 다 빠진것 같아요..

입맛도 없고,  먹는 양도 원래 적어서(당뇨환자라 밥도 100그람정도만 먹어요) 그것 먹고 되나 할 정도로 적게 먹긴합니다만...

야금야금 일년동안 7키로가 빠지니 당뇨환자였는데, 혈당도 많이 내려갔고, 인슐린도 두 개 맞다가 하나만 맞고 그 하나 마저도 수치를 그전에 맞던 수치보다 반으로 내려 맞고 있고, 콜레스테롤도 정상이네요..살이 빠지니 혈당이 내려가서 의사 선생님은 검사를 다 했는데 이상이 없으면 좋은거 아니겠냐고 하지만 조금은 몸이 힘듭니다 

작년에 살이 빠진건 고3담임을 하면서 저의 반에 전교 1등이 있어 그랬나 이리 생각해봅니다만 전교 1등 아이는 알아서 공부를 잘 했고, 말썽피우는 아이도 없었는데 왜 살이 빠졌나 싶네요..

살이 안빠져 고민이신분은 좀 재수 없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나이가 들어 살이 이리 빠지니 이것도 고민이네요 ㅜㅜ 운동을 빡세게 해야하겠죠? 휴..

 

IP : 121.146.xxx.3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4.13 3:47 PM (58.140.xxx.20)

    저는 42키로에요
    각자 자기몸에 맞는 체중이면 문제될거 있나요?

  • 2. ㅇㅇ
    '25.4.13 3:49 PM (223.38.xxx.68)

    저도 작년에 8kg 빠져서 즐겁게 살고 있어요. 스트레스 때문리라 생각해요. 다시 안찌게 관리중이고 외모 변화가 기뻐요.

  • 3. 살살살
    '25.4.13 3:49 PM (121.146.xxx.35) - 삭제된댓글

    기운이 없어서요..54키로로 20년 넘게 살다보니....42키이신 점 두개 님은 운동하시나요? 전 아마도 근육이 빠져서인가보다 해요..

  • 4. 살살살
    '25.4.13 3:51 PM (121.146.xxx.35) - 삭제된댓글

    저도 적응해서 즐겁게 살려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야겠네요..스트레스가 모든 병의 근원이라던데 정말 그런가봅니다 ㅎㅎ

  • 5. ㅇㅇ
    '25.4.13 3:56 PM (223.38.xxx.68)

    전 운동 조금 해요. 6킬로 케틀벨 100개. 엉덩이운동 8분, 빨리걷기 1시간과 상체 근력은 며칠에 한번씩이요. 군육 빠지면 당뇨에 안좋다고 해서요. 전 당뇨전단계예요.

  • 6.
    '25.4.13 4:33 PM (121.168.xxx.239)

    적정 몸무게가 있는데
    살빠지니 힘드신가 봅니다.
    근육있는 사람들은 날씬해보여도
    몸무게는 꾀나 나가더라고요.
    기초대사량도 높고.

    저도 50후반에 156.
    학교다닐때부터 43키로 유지하다
    완경되고 5키로 불어 48키로 왔다갔다하는데
    남들은 보기 좋다는데도
    나혼자 팔둑살.뱃살때문에
    앉을때 거북하고 옷입기도 불편하네요.
    단백질챙기면서 근력운동이 답인거 같아요.
    저는 헬스다니면서 주3회 운동하려고
    노력해요.주말에 인근 산 오르기도하고요.
    46키로 유지하는게 목표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9784 제가 깨달은 세상의 이치 (허접할수도 ㅎㅎ) 4 dd 2025/05/08 2,925
1709783 시댁과 가까이사사는분들 방문횟수요 6 소소한일상1.. 2025/05/08 1,839
1709782 Mbc 천하람 나와서 ㅋ 8 2025/05/08 5,110
1709781 사주 팔자에 대한 저의 경험과 생각 21 .. 2025/05/08 5,010
1709780 김문수는 어쩌다 극우보수가 됐을까요 13 ㅇㅇ 2025/05/08 2,606
1709779 KCM은 왜 아직 결혼식을 9 ㅏㅏ 2025/05/08 3,384
1709778 남편이 저에게 하는 황당한 말 4 ㅇㅇ 2025/05/08 2,967
1709777 귀염증으로 이비인후과 왔는데 6 참나 2025/05/08 1,591
1709776 냉동 피자 추천 드려요 12 ㅇㅇ 2025/05/08 2,624
1709775 특목자사고에서 이번 중간 5등급이면 탈출하는 것이 나을까요? 31 dd 2025/05/08 2,287
1709774 미국 명문 프린스턴 대학에 법대.의대가 없는 이유 9 학부교육 2025/05/08 2,397
1709773 고1 수학 중간고사 재시만 두 번 4 재시두번 2025/05/08 1,161
1709772 30년 넘은 전세준 아파트에 급배수시설누출손해보험 들어주는 보험.. 3 망고맘 2025/05/08 1,146
1709771 (김학의 무죄판결 이유) 공소시효 넘긴 검찰 때문이었습니다. 1 ㅅㅅ 2025/05/08 1,061
1709770 어버이날 용돈 7 어버이날 2025/05/08 2,390
1709769 박쥐 한덕수 선생 13 00 2025/05/08 2,372
1709768 3년간 14차례 '폭삭', 부산 사상~하단선 싱크홀 대책 없나 .. 4 엑스포29표.. 2025/05/08 1,135
1709767 모듬순대가 웃겨서 미치겠어요 10 ..... 2025/05/08 3,729
1709766 저 스마트TV 받았어요 2 헤헷 2025/05/08 2,273
1709765 자식이 주는 용돈은 그 무게가 다르다고.. 4 2025/05/08 2,874
1709764 이재명 상대원 시장 연설 전문(더쿠펌) 4 .. 2025/05/08 912
1709763 근데 김학의는 왜 무죄죠 26 ㄱㄴ 2025/05/08 2,564
1709762 한덕수는 정말 어이가 없긴 해요 12 ㅁㅁ 2025/05/08 3,457
1709761 장성철 “파기자판 안해준 것에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조희대에게.. 21 ........ 2025/05/08 3,677
1709760 사춘기아들에 대한 맘이 차가워지네요 39 11 2025/05/08 6,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