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에 이혼하신 분들 잘 살고 계시죠?

잘해보자 조회수 : 6,905
작성일 : 2025-04-13 01:06:02

언제 이혼해도 이상하지 않을 사이였는데 드디어 이혼을 하네요. 서류 가져와서 다 작성해도 바쁘다, 온갖 핑계 대더니 더 이상은 서로 너무 힘들다는 걸 깨달았나 봅니다. 

 

프리랜서라 수입이 불규칙적이긴 한데 어디서 알바를 해도 굶지는 않겠다 싶고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남편 눈치 보며 살다 제 명에 못죽지 싶어서 결정했어요. 

 

제 명의로 작은 아파트 하나 있으니 살 집은 있고 4천만원 정도 예금 있습니다. 저 잘 살 수 있겠지요...

IP : 211.234.xxx.7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집있고
    '25.4.13 1:08 AM (123.108.xxx.243)

    4천 여유돈도 있고 일해서 생활비 유지하고 못살이유가 없는거같은데요 잘 살수있어요 화이팅!

  • 2. 용기내시길
    '25.4.13 1:10 AM (222.112.xxx.85)

    신혼부터 힘들게 하더니
    이혼하면될걸 결론은 죽음으로 끝울 맺더군요.
    아닌건 아니예요.
    30년 동안 정말 고통스러웠는데...
    아니다싶음 하루라도 빨리 이혼이 그나마 남은인생 빛보는거예요.
    축하드려요.
    돌아보지마세요.
    잘하신거예요.

  • 3. ..
    '25.4.13 1:18 AM (59.9.xxx.163)

    새로운 시작에 앞서선
    나자신을 믿어줄 용기인거 같습니다.
    밝은 앞날 기원합니다.
    수명이 더욱 긴 시대에 하루를 살아도 나답게 날 위해 살아야죠

  • 4. ..
    '25.4.13 1:19 AM (211.208.xxx.199)

    충분히 잘 사실거에요.
    이혼하는 용기면 뭔 풍파를 못헤쳐나가겠어요?
    용기와.결단력이 없어서 지옥에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 5. 애들은
    '25.4.13 1:21 AM (112.166.xxx.103)

    성인인가요??
    애들만 미성년자 아닌 다음에야..

    혼자든 둘이든 내 삶을 살면 되죠

  • 6. ㅇㅇ
    '25.4.13 1:23 AM (39.125.xxx.199) - 삭제된댓글

    그럼요. 잘 살수 있어요.
    저도 제명에 못살거같았는데 이제 편안한 저녁시간을 누리네요

  • 7.
    '25.4.13 1:27 AM (211.234.xxx.174)

    애 하나이고 대학생인데 기숙사에 있어요

  • 8. 달려라호호
    '25.4.13 1:51 AM (211.241.xxx.105)

    건강챙기시면서 일하셔요 아휴 이제 행복할 일만 가득하실듯요 응원합니다 아잣

  • 9. . .
    '25.4.13 2:08 AM (112.214.xxx.41)

    50넘어 이혼 생각보다 좋습니다.
    이혼이 두려워 어두운 터널안에서 버티다
    인간쓰레기 버리는게 낫다싶어
    이혼했어요.
    작은집하나 있어
    그냥 대딩아이랑 누울자리 걱정없고
    시간제 알바하며
    기본생활비만 벌어 살아도 좋습니다.
    원글님도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편해지실거에요.

  • 10. 천국
    '25.4.13 3:53 AM (118.36.xxx.66) - 삭제된댓글

    아이 졸업,취업 되고 돈 벌기 시작 하면서 바로
    안 해주고 버팅기는거
    아이가 야단치고 하니까 겨우 해 주더라구요
    살 것 같아요
    제가 평생 가장 노릇해서 받은 것도 없는데
    천국입니다

  • 11. 성공
    '25.4.13 6:35 AM (114.206.xxx.80)

    이혼을 흔히 실패라고 이야기하던데 저는 동의하지 않아요. 제게 이혼은 실패가 아니라 성공이었고 또 다른 선택이었어요. 30년동안 맏며느리역할 충실히 했고 아이들 잘 키웠고 그리고 남편과 같이하고 싶은 것이 아무것도 없을때 서로 다른 삶을 사는게 낫다 싶어서 이혼을 했습니다.

    지금 매우 잘 살고 있습니다.
    그 고비를 잘 넘어선 사람만이 느끼는 여유와 기쁨이 있습니다.

    축하드려요.
    님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 12. ㅇㅂㅇ
    '25.4.13 8:01 AM (121.136.xxx.229)

    응원 드립니다
    이제 내 인생을 즐겁게 사시기를요

  • 13. ㅇㅇ
    '25.4.13 8:25 AM (211.234.xxx.199) - 삭제된댓글

    잘 살 수 있습니다. 걱정마세요.
    자지하고 응원합니다. 좋은 일들이 많이 있을 거예요^^

  • 14.
    '25.4.13 9:16 AM (39.123.xxx.236)

    힘든시간 곧 지날거고 좋은 날들이 기다릴겁니다
    용기내고 이혼을 선택한 원글님을 응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0977 세입자가 오피스텔서 베이킹한다는데.. 9 월세 2025/04/14 4,406
1700976 김건희 캣타워 찾아낸 것 같네요/펌 41 2025/04/14 11,673
1700975 부모님이 오래사길 바라지만 11 ㄴㅇㅇㄹ 2025/04/14 2,830
1700974 박은혜는 전남편하고 기러기부부같아요 12 .. 2025/04/14 5,700
1700973 타인 외모언급에 대한 30초 규칙 30second rule 10 펌글 2025/04/14 2,462
1700972 내집없으니 불편&불안 하네요. 4 재건축 2025/04/14 2,356
1700971 김건희 턱 다른 각도 사진 49 ㄷㄷㄷㄷ 2025/04/14 22,747
1700970 천천히 단정하게 먹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3 .. 2025/04/14 1,819
1700969 얼굴빛으로 미래를 점친다면서요? 이재명관련 10 ㅇㅇ 2025/04/14 1,965
1700968 집에 혼자있는아이위해 대화해주는 로봇? 8 ㅇㅇ 2025/04/14 983
1700967 한 집안에 이혼양상이 모두 똑같다면 그 집안에 뭔가 문제가 있는.. 25 dd 2025/04/14 4,179
1700966 윤 부부 ‘나랏돈 잔치’…500만원 캣타워·2천만원 욕조도 22 00000 2025/04/14 2,986
1700965 3년비과세해준다는 증권계좌요 isa계좌?.. 2025/04/14 661
1700964 4/14(월)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5/04/14 373
1700963 아침마다 짜증내는 고등 학생 아이 13 ㆍㆍ 2025/04/14 2,277
1700962 부모님께 용돈은 자식이 각자 주는게 낫지 않나요 22 용돈 2025/04/14 2,733
1700961 산에서 들은 노인부부 정치얘기 6 ㄱㄴ 2025/04/14 3,035
1700960 내란수괴 비공개재판인거 바꿀 수 없나요? 3 아니 2025/04/14 715
1700959 온수매트에 물 쏟았는데 사용해도 되나요? 2 춥다 2025/04/14 569
1700958 시어머니 생신과 어버이날, 이정도만 해드리면 서운하실까요? 17 ... 2025/04/14 3,231
1700957 5학년 딸아이 무리가 참 안 생기네요 10 트라이07 2025/04/14 2,087
1700956 극우유투브 돈줄 끊는 활동가 소개 7 ㅌㅌ 2025/04/14 2,168
1700955 주식시장 4 또나 2025/04/14 1,713
1700954 민주당 당윈투표 4 싱그런 2025/04/14 571
1700953 강원도 여행 중. 7 속초 2025/04/14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