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는 남 고를 다닙니다 성 향상으로는 공학을 다녀야 되는 게 맞는 거 같은데( 굉장히 부드럽고 유순하며 관계 지향적인 기질) 약간의 허세 같은 것도 좀 있어서 본인이 원하는대로 유구한 역사의 사립고등학교에 진학하였습니다
1학년때는 정말 너무 행복하게다녔습니다
공부는 중간이었지만 교우관계 선생님들과도 행복했고 학교생활도 충실했습니다.
2학년되면서 문이과 나뉘고
교과도 많아지고 학업이 어려워지면서 스트레스도 커지고 교우관계 등에도 이전과 같은 재미를 찾지 못하면서 거친아이들의 만만한 타겟이 되어 갈등도 빚었습니다. 운이 없어서 그룹도 못만들고 유난히 거친 아이들이 많이몰려서( 담임선생님 상담 때 인정하신 부분입니다) 정글과같은 고등생활이 오히러 2학년때부터 있었다고합니다.
3학년이되었고 그 생활이 지금조금 이어지고 있습니다. 1학년때 같은 반이었던 절친과 같은 반이되어서 좀 나아졌지만
선택과목 수업 때 작년에 갈등을 빚었던 그 급우와 다시 같은 과목수업에 들어가게 되어
우울 버튼이 눌리는 거 같고 다운된답니다
절친한테도 이야기했는데
저희아이가 유난한 부분 있는 거 같다고 얘기한다 해요.
주3회 수업을 1시간씩 같이 듣는 상황인데 너무 싫다고요... 매번은 아니지만 툭툭건들때도 있다고 합니다.
자퇴는 답이아니랍니다..
도와줄수있는 방법도없고...
다들 학업스트레스 있어도
학교생활재밌게하지않나요???
저희애가 유난히 취약한지 알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