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진짜 하나도안맞아서 어디식사하러가기도 이젠 지쳤어요
대충 아무거나 먹으면 좋겠을때 있잖아
한끼정도는
짜다, 달다, 패스트푸드 음식을 왜먹냐
건강잔소리 시작해서
바빠서 대충 한끼 먹고나면
집에서 콩나물 국 먹으면서 희석시켜야 한다고 억지로라도 콩나물 주려고 해요
사춘기 아들 현재 엄청 버릇없어요.지금저의 큰 아킬레스이자 큰 상처입니다.
예의없는 아들 볼때마다 저도 성질이 치솟아요
앞에서는 아무말 안하다고 저희 친정아빠랑 엄마 제 욕하네요
다 엄마때문에그런거라고 언제쯤 알까 하는 얘기를 들은순간
엄마라도 정이 뚝 떨어지네요
어린시절부터 엄마는 시집살이 무능력한 아빠때문에 많이 힘들어했었어요
생활전선까지 뛰어든 엄마 자랑스럽고안쓰럽지만
항상 아빠 욕하고 시댁 욕하는 엄마의 모습
전혀 지혜롭지 않은 엄마보면
연민과 함께 답답함이 생겨요
왜 난 저렇게 인간성 안좋은 사람이엄마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