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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남(?)갔던 제비가 왔어요

울집 조회수 : 1,837
작성일 : 2025-04-10 21:00:54

울집 현관 위쪽에

제비집이 3개나 있거든요

 

몇년간 한해에 한채씩   바로 옆에다

새로 지어 살더니만

작년엔 안오는 참사를... ㅠ

저 엄청 기다렸었나봐요

작년에 현관 드나들때마다  새들이 그리웠어요

 

그래서 올해도  큰 기대를 안했는데

오 드디어 어제 왔더라고요  ㅎ

어찌나 반갑던지..

이제 제가 걔들 눈치보며 삽니다

 

똥치우는거 싫어했는데

이미 설비 다 해놨구요ㅋ

걔네들 놀랠까봐 현관문도 살살 닫고있어요

 

올해도 제비새끼 서너마리가

둥지에서 입쩍쩍 벌리며 

사랑스럽게 일렬로 쫑알대는 모습을 볼수있을지..

넘 기대됩니다

 

아침마다 상쾌한 새소리에 잠 깰거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좋습니다

 

아참 제비 진짜  이쁜거 아세요?

오죽 이쁘면 세련된 사람 보고

물찬 제비 같다고 하잖아요 

하긴..   제비족 이란 말 있으니 진짜 말 다했죠 ㅎㅎㅎ

 

제비 가만보면 까만 실크 연미복 입은듯 하고요

비행실력이 아주 탁월해요

순식간에 수직 상승 수직 낙하가 가능하답니다

 

제비 얘네들. 진짜 아주 멋진  새에요~~!

 

IP : 222.113.xxx.2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10 9:08 PM (220.77.xxx.125)

    너무 부러워요.
    저도 어릴때는 딥에 제비 왔었는데요.
    아파트 사니 제비본지도 오래네요.
    원글님 제비랑 행복하세요.

  • 2. ㅇㅇ
    '25.4.10 9:10 PM (14.49.xxx.19)

    따뜻하고 추억에서 잠깐행복했어요 감사합니다

  • 3. ...
    '25.4.10 9:22 PM (110.70.xxx.217)

    요즘도 제비가 오긴 하나보네요 동네가 어디신데..
    오염이 덜 된 지역이신가요?

  • 4.
    '25.4.10 9:34 PM (184.82.xxx.226)

    저도 오늘 치앙마이 왔는데 제비 비행실력이 감탄했어요. 순식간에 비행기처럼 슝 날랐다 수직낙하.. 짝짝짝
    울음 소리가 기억이 안나는데 시끄럽지 않은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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