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끄럽네요

엄마 조회수 : 2,198
작성일 : 2025-04-10 11:24:07

엄마가 요양원 가신지 1년 정도 되었어요

자영업자인 저는 일요일 하루 쉽니다

한달에 한번 엄마 보러 요양원 갑니다

마치 숙제를 끝마친 것 처럼 맘이 편안해져요

근데 때론 지치고,가기 싫은 핑게가 생기더라고요

50후반이 되니 1시간 거리 운전 하기도 싫고요

근데 울딸이 엄마 그렇게 요양원 자주 안가면 나중에 후회 한다고 하더라고요

뭔가 내맘을 들킨 것처럼 창피 했어요

딸 말처럼 귀찮아도 자주 가야겠지요

그래야 후회 안하겠죠~

 

IP : 222.111.xxx.2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10 11:26 AM (39.7.xxx.133)

    하루쉬는데 그정도는 투정이세요

  • 2. ...
    '25.4.10 11:27 AM (211.36.xxx.21)

    그럴수 있죠. 딸이 참 인정이 많고 착하네요.

  • 3. ...
    '25.4.10 11:29 AM (106.101.xxx.113)

    자식이 크니까 내 행동이 눈치 보이긴 해요

  • 4.
    '25.4.10 11:39 AM (219.249.xxx.6) - 삭제된댓글

    딸이 엄마하는거보고 배웁니다

  • 5. 그래서
    '25.4.10 11:49 AM (59.7.xxx.113)

    요양원이 가까워야 좋아요. 저희는 남편이 운동겸 걸어가서 다녀오곤 했어요. 매주 두번씩요. 자영업에 일요일만 쉬신다면서요. 그러면 딸에게 한달에 한번은 대신 가달라고 부탁해보세요. 하루만 쉬는데 운전 왕복 2시간이 버거울수있죠.

  • 6. 쵸코코
    '25.4.10 11:55 AM (211.206.xxx.36)

    자주 못 가실경우, 복지과로 전화해서 엄마가 요즘 좀 어떠신지, 필요한건 없는지 등을 물어 보시고 혹시 간식이 필요하시다고 하면 쿠팡등을 통해 보내 드려도 됩니다.

    그런데 정말 자녀와 함께 오시면 달리 보이더라구요.
    어머님이 키우시던 애완견이 있으면 데리고 가시면 참 좋아요.
    분위기가 확 달라져요.

  • 7. ㄱㄴㄷ
    '25.4.10 11:59 AM (125.189.xxx.41)

    자주 안간걸 후회하고 또 후회합니다..
    아니 엄밀히말하면 가까운데 안모신거...
    꼭 시간내어 가셔야 후회없습니다.

  • 8. 인생
    '25.4.10 11:59 AM (211.234.xxx.105) - 삭제된댓글

    얼마전 지인이 요양원에 계신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한달에 2번정도만 찾아뵈었고 갈때마다
    변해가는 모습, 또 언제 오냐는 말이 매번 힘들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다정한 말을 더 못한것,
    자주 못 찾아뵌것이 가장 후회 된다고 하더군요.

  • 9. 사랑한다고
    '25.4.10 12:08 PM (220.122.xxx.137)

    사랑한다고 하세요.
    볼때마다, 전화 할때마다~요.

  • 10.
    '25.4.10 1:18 PM (58.235.xxx.48)

    자주 못가도 전화는 자주 하셔요.
    보호 받는 느낌 드시면 덜 외로우실테니.
    요양원은 가까워야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가겠네요 ㅠ

  • 11. ㅠㅠ
    '25.4.10 1:39 PM (211.235.xxx.170)

    제가 그래요.
    안보고 있으면 안쓰러워 잘해줘야지 싶다가
    막상 면회는 자주 안가지고..
    무슨 마음인지 모르겠어요.
    한번 보고오면 숙제했다싶은 후련함에
    죄책감을 느껴요.
    근데 간식은 매주 넣어드려요.
    안먹는 음식이 많아 메뉴선정도 힘들어요.
    그러다 올해 들어서는 거의 매주 면회갑니다.
    아직도 마스크 껴야하고 예약을 하고가야되는
    시스템이라 같이 뭘 먹지도 못하고
    예약시간 맞춰 가야하니 더 부담스러워요.

  • 12. ㅇㅂㅇ
    '25.4.10 3:11 PM (121.136.xxx.229)

    어떻게 해도 후회가 남지 않기는 힘들 것 같은데요
    좋은 부모였다면 자주 가보고 싶지 않을까요

  • 13. ㅎㅎ
    '25.4.10 4:37 PM (106.101.xxx.60)

    그래도 한 달에 한 번은 좀 너무한 거 같아요
    모시지도 않는데...
    1시간 걸면 멀지도 않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7476 서보학 교수의 경고!!! 민주당의원들도 꼭 보세요 3 ㅇㅇ 2025/05/03 1,174
1707475 민주당 ABCDE 다 대비하겠죠? 3 ... 2025/05/03 597
1707474 빤스 벗고 칼들고 설치는 내란세력들 2 내란제압 2025/05/03 448
1707473 나경원 재판한다!!! 5 ㄱㄴ 2025/05/03 1,984
1707472 커피배달 가능한가요? 6 ... 2025/05/03 1,577
1707471 이재명 법적으로 막을 수 없고 당선되면 임기 보장.  (한국일보.. 15 .. 2025/05/03 2,513
1707470 막말로 이재명 후보 자격 박탈되면 30 2025/05/03 2,392
1707469 대법관 탄핵 사유 아닌가요? 박은정 국회의원 질의 중 9 탄핵하라 2025/05/03 1,182
1707468 저번에 런던 호텔 예약여쭸었는데 댓글덕분에 잘 예약했어요 5 홀번감사 2025/05/03 1,141
1707467 2차 병원은 직접 가면 될까요? 2 2차병원 2025/05/03 1,006
1707466 미안했던 일 7 비비 2025/05/03 1,142
1707465 계엄 성공했으면 지들은 살 줄 아는 바보들 많네요. 2 ... 2025/05/03 689
1707464 고추가 영어로 뭐에요? 제발 9 ..... 2025/05/03 3,455
1707463 오늘 서초동 집회 가시는 분들 3 ........ 2025/05/03 607
1707462 쥐귀연.죄희대.절대 판사 계속 하게 해서는 안됨 19 ㅇㅇ 2025/05/03 729
1707461 “김정숙 여사 옷값 180벌 4억원 추산... 관봉권으로도 결제.. 92 ㅇㅇ 2025/05/03 16,617
1707460 대법관 탄핵 근거 - 법원직원 글 3 보배펌 2025/05/03 1,182
1707459 이 경우 종합소득세 환급액이 다를 수 있나요. 1 .. 2025/05/03 723
1707458 일본 발작버튼 이재명. 우리 답이네요! 19 2025/05/03 1,407
1707457 부동산투자안하고 주식투자만 하시는 분 계신가요? 20 존리 2025/05/03 2,319
1707456 붙박이 샤워호스 미취겠네요. 4 어이 2025/05/03 2,250
1707455 이 긴 연휴에 가족들 끼니 도대체 어떻게 하세요? 14 ㅁㅁ 2025/05/03 3,487
1707454 수영을 배우면 허벅지가 굵어지기도 하나요? 14 2025/05/03 1,615
1707453 스쿼시 테니스 서로 호환 될까요 2 Ppp 2025/05/03 498
1707452 “대법원 판결 끝나도 다툴 수 있는 절차 하나 더 만든다…민주,.. 40 .. 2025/05/03 2,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