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강아지 키웠다가 고양이 키우는 분들요

.. 조회수 : 2,232
작성일 : 2025-04-09 20:26:41

강아지 오래 키우신 후

무지개 다리 건넌 경우요. 

 

이후 고양이 키운 분들

강아지랑 느낌이 어떻게 다르던가요. 

그 소감 좀 들려주세요. 

IP : 125.178.xxx.17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댕댕이 셋 보내고
    '25.4.9 8:31 PM (123.214.xxx.155)

    댕댕이 1키우다가
    유기묘 구조로 성묘 집사된 경우인데요.

    확실히 다른 개체예요.
    멍이는 사람바라기
    사람은 냥이 바라기

    이걸로 다 이해되실듯

    냥이는 이쁜거 하나로 다 먹고들어가는 생명체로
    어떤때는 우리집 인테리어의 한 부분 같기도 해요.

    냥이는 3년차인데 해마다 조금씩 조금씩 관계 개선이 돼서
    안아주면 냥이가 참아주는 정도까지 됐어요.ㅎㅎㅎ

  • 2. 조용해요
    '25.4.9 8:32 PM (58.29.xxx.96)

    개냥이를 만나면 하루 종일 쓰담해줘야해요.

  • 3. chelsea
    '25.4.9 8:39 PM (110.8.xxx.104)

    뚱이 보내고
    냥이 키워요.다시는 안한다했는데..막내가 학교길에 길냥이 마구데꼬와서 세냥이. .ㅠ
    근데 정말...냥이는 영 물ㄹ에다 요망진것 맞아요.
    뚱이는 희노애락이 모든감정이 발라당 다 보이는 즐거음 편안함
    냥이 딴지 망고 춘식이는 삼색삼냥스톼일..자세히오래봐야
    되요.오묘한 매력...
    갱년기가 먼지도 모르고 지나가고..세냥이가 나의 말동 무.ㅋ
    위댓글..우리집 인테리어의 핵심이어요.ㅎ

  • 4. ㅡㅡ
    '25.4.9 8:42 PM (14.33.xxx.161) - 삭제된댓글

    저는 강아지 키우면서 산책하다가 길냥이들을 많이 보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밥을 주게 되었고 그러다가 새끼 냥이들 입양하게 되었고 새끼 냥이들 다섯 마리 집에 있어요 저희개는 이미 노견이 되어서 이제 곧 하늘나라 갈 거 같고요 어떻게 하다 보니 집사가 되었어요.

  • 5. ..
    '25.4.9 8:49 PM (223.38.xxx.162)

    전 강아지 취향인가봐요
    겅아지는 제 모든 걸 대신할 만큼 애정이 갔는데
    고양이는 그냥 동물로 보여요
    개냥인지 사람을 엄청 찾는데도 그래요

  • 6. 저도냥
    '25.4.9 8:52 PM (116.121.xxx.37)

    멍뭉이 키우다 유기냥 들였는데 정말 달라요 멍뭉이들 다 구름다리 건넜고 냥이만 남았는데 저는 냥이들의 믿을 수 없는 그 부들부들 보들보들한 촉감부터 너무 좋아요 냥이 키우다 보니 앞으로도 냥이만 키우고 싶은 생각입니다

  • 7. 지금도
    '25.4.9 8:54 PM (116.41.xxx.141)

    제손목에 할퀸 흔적이 ㅠ
    13살 냥이 넘 이뻐 함 안아볼려다가
    어찌나 하악질 하는지

    삐져있으면 또 슬 다가와 지 둥디 팡팡 해달라하고
    지 쪼대로 다 하고사는 부러운 시키 ㅎ

  • 8. ooo
    '25.4.9 9:17 PM (182.228.xxx.177)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해도
    얼굴 하나로 홀려서 외계인들을 집사로 부려먹으며
    살아남을것들 이라는 생각 자주해요 ㅋㅋ

    양치질이나 발톱 깎는건 꿈도 못 꾸고
    안아주면 이 꽉 깨물고 10초 정도 참아주는게 다 느껴져요 ㅋㅋ
    그나마 그것도 식구중에 저만 참아줘요.

    그런데 자기 시야에서 제가 사라지면
    엉엉 울면서 온 집안들 저 찾아다니고
    자고 일어나자마자 무조건 제 가슴 위에 올라오겠다고
    제 품을 파고 들어 제 가슴 위에서
    민들레씨앗처럼 보들보들하고 뜨끈뜨끈한 배 깔고 엎드려서
    골골거리는거 보면 뭐 이런 요물이 다 있나 싶어요.

    꼬리가 빠져라 흔들며 반겨주는 강쥐에게선
    느껴보지 못한 아주 색다른 애정이예요.
    어떡하면 냥이가 더 좋아하고 만족할까 온통 그 생각뿐예요.

  • 9. ...
    '25.4.9 9:24 PM (112.149.xxx.156)

    친정엔 강아지 저희집은 고양이
    일단 냥이 털이 강아지보다 너무 부드럽습니다
    조용하고요
    강아지는 반겨준다고 꼬리 떨어져라 흔들어 대고 이리저리 펄쩍펄쩍 뛰고 짖고 하는데 냥이는 조용하고 차분하고 정적이예요
    산책 목욕 안 시켜도 되고 게으른 집순이인 제게는 냥이가 딱이예요

  • 10.
    '25.4.9 9:24 PM (182.227.xxx.246) - 삭제된댓글

    우리집 인테리어라는말이 딱이예요
    자는것도 먹는것도 걷는것도 꼬리말고앉아있는것도 어찌나 우아한지 이뻐미쳐요

  • 11. ….
    '25.4.9 9:53 PM (175.214.xxx.16)

    댕댕이 두마리 18년 키우고 다 무지개 다리 건너고요
    2년전 갑자기 냥이 두마리 한꺼번에 입양하고
    작년 또 갑자기 막둥이 입양해서 총 3마리 집사에요
    지금도 생각하면 제가 강아지를 두마리 어떻게 키웠나 싶어요
    그땐 저도 젊었단 생각이 결혼하면서 키우기 시작해서 출산하고 애키우면서 강아지 두마리 키웠거든요
    냥이는 일단 일이 밥주고 물주고 화장실 청소해주면 기본적인 생활은 되니깐 강아지보단 일이 없어요
    강아지는 하루 산책 못해도 죄책감이 ㅠㅠ

    다행인지 저희집 냥이 3마리 모두 개냥이라 애교가 많아요
    집에 as 기사님들 오시면 놀래요 다른집은 고양이들 얼굴도 못보는데
    이집은 세마리 다 나와보냐고요 ㅋ

    냥이는 그냥 살아있는 인형같아요
    전 다시는 강아지는
    못키울거 같아요 냥이는 한마리 더 키울수는 있어요 ㅋ

  • 12. ..
    '25.4.9 10:21 PM (211.210.xxx.89)

    저도 냥이가 편해요. 산책 안시켜도 되고 손이 덜가요.자식도 치대는거 별로안좋아해서 딱 지켜보는거리가 좋아요. 한마리 키우는데 넘 심심할꺼같아서 아깽이 하나 더 들이고싶어요. 둘이 놀으라고~~

  • 13. -..-
    '25.4.9 11:01 PM (1.225.xxx.35)

    개는 든든하고 따뜻하고
    고양이는 스르르 비단이나 슬라임같이 부드럽고 매끈해요
    개는 빙구미에 귀엽고 고양이는 홀려요 이쁘기만해서 애잔해요
    어린왕자에 나오는 장미처럼 도도한데 외로움타고 속내를 감춤

  • 14. 하~
    '25.4.9 11:21 PM (125.178.xxx.170)

    정말 키워보고 싶게 만드시네요.
    그러나 대리만족 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1972 저는 겨울이 지금까지 정도의 날씨면 좋겠어요 3 그냥 13:30:55 92
1781971 인천공항 사장 밑에 직원이 올려준 보고서조차 보지 않았으면.. 1 13:30:51 89
1781970 대학 네임이 명문대로 다 보장되는거는 아닌거 같아요 생각보다.... 5 ㅇㅇ 13:29:41 97
1781969 명품 패딩 중에 맵시만 본다면 2 .. 13:29:18 121
1781968 김장육수 안내고 하는 분?? ........ 13:28:19 74
1781967 음식이나 가전같은거 내수용 수출용 다른거 대화하다가요 A 13:27:56 34
1781966 대중을 상대로 사생활콘텐츠 노출로 돈버는 사람들은요 도ㅔ라 13:26:59 98
1781965 불교말씀 매일 들을수있는곳 있을까요? 은서맘 13:21:05 48
1781964 불교 참선하면서 남녀 성관계가 혐오스러워요 16 마음심 13:20:12 691
1781963 우중충한 날씨 1 ㅇㅇ 13:18:01 200
1781962 친구가 몽클 판대요 15 ........ 13:17:06 998
1781961 동네 병원 의사 얘기, 주절주절 주의 점순이 13:16:43 211
1781960 임주리, Peace And Harmony light7.. 13:13:15 129
1781959 가출한 강아지 ㅋㅋㅋ 13:10:19 244
1781958 성시경과 박나래의 다른 대처.. 25 같은다른 13:05:31 1,682
1781957 집이 더 중요 해요? 애들 대학이 더 중요해요? 19 13:05:19 788
1781956 지하철 옆자리 사람 코트에서 썩은냄새 4 냄새 13:03:43 815
1781955 아이써마지 했는데 1 ... 13:03:43 265
1781954 50후반 위,장내시경 검사 주기 및 추가검진 문의요 4 위내시경 12:51:00 337
1781953 보호자에게 성질내는 수의사 13 ㅁㅁ 12:50:04 965
1781952 날씨..못맞춤 4 ……. 12:49:48 549
1781951 키스는 괜히해서 재밌네요 1 ㅇㅇ 12:48:37 425
1781950 카톡 번호 추가안되는데 업데이트안한탓인지 5 새로운 번호.. 12:41:27 374
1781949 산후도우미한테 봉투도 주나요? 8 ㅇㅇ 12:38:30 623
1781948 정원오 구청장 통일교 행사 축사 21 ... 12:35:22 1,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