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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뉴공을 보며

.. 조회수 : 3,826
작성일 : 2025-04-09 11:23:49

계엄 이전에도 뉴스공장 뉴스브리핑 정도는 꼭 챙겨들었거든요. 

계엄 이후는 거의 모든 꼭지를 다 보고 있습니다.

다른 시사 프로도 많지만 상황을 전체적으로 알 수 있게 해주는 곳은 뉴스공장이더라구요.

 

어제 한덕수가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한 건이 궁금해서

잔뜩 기대하고 뉴스공장에 들어갔더니

공장장이 없는 거에요. 

양지열 변호사가 하루 권한대행이라며 진행하고 있더라구요.

 

들으면서 신기했던게요.

공장장이 딱히 말을 잘하는 건 아니쟎아요.

상대방 말 끊고 자기 말만 하기도 하고ㅎ~

이런 부분이 가끔 불편하기도 했었거든요.

근데 오늘 양변이 진행하는 것과 너무 대비되는 거에요.

말은 양변이 훨씬 잘하고 상대방이 말할 수 있도록

배려도 많이 하고 차분한데도 집중이 안되네요.

 

공장장이 딱히 텐션이 있는 것도 아닌데

사람을 집중하게 하는 능력이 탁월하구나 싶었습니다.

더해서 이슈 장악능력이라고 해야 하나?

이슈 풀어나가는 능력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구나

싶었습니다.

 

오늘 하루 부재로 존재를 증명한 공장장이었습니다.

IP : 211.218.xxx.251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우라
    '25.4.9 11:27 AM (58.76.xxx.137)

    공장장이 남다른 아우라 라는게 있어요

  • 2. .....
    '25.4.9 11:27 AM (182.224.xxx.212)

    동감이예요.~
    이명수 기자가 그랬잖아요.
    어휴, 아우라가 정말~~~~장난 아니라 힘들었다고.
    저 종종 화살기도 날립니다.
    이 분 자연사하게 해주세요. 이 풍진 세상에 오래오래 같이 삽시다!

  • 3. 저도
    '25.4.9 11:28 AM (223.39.xxx.230)

    맞아요. 평소에 김어준 말하는거 들으면 원글님비슷한 불만 좀 있었는데 오늘 양변 듣다보니 김어준 귀한걸 알았어요 ㅎ
    근데 양변도 잘하는데 신기하게 김어준이 더 집중이 잘되는듯.

  • 4. ..
    '25.4.9 11:28 AM (211.234.xxx.43)

    통찰력이 남다르고
    이슈 풀어 가고 장악 능력이 탁월.

  • 5. 김어준
    '25.4.9 11:28 AM (211.234.xxx.97)

    패널과 팽팽한 긴장감이 장난아니죠

  • 6. 양변은
    '25.4.9 11:30 AM (106.101.xxx.65)

    참 나긋나긋, 털보는 쫙 집중을 시키고 뭔가 긴장감을 유지시키는 것 같아요. 뭔가 뒤에도 중요한 이야기가 나올 것 같다, 계속 들어야될 것 같다하고요

  • 7. .....
    '25.4.9 11:30 AM (182.224.xxx.212)

    패널과 팽팽한 긴장감이 장난아니죠 2222
    그러면서 또 웃을땐 얼마나 귀엽게요;;ㅋ
    나문희 선생님이 말씀하셨던 '사슴같은 눈'이 더 처지면서요.ㅎㅎ

  • 8.
    '25.4.9 11:30 AM (163.152.xxx.57)

    해야 할 질문을 적시에 하고 국민들의 속내를 그대로 쉬운 말로 풀어주는 능력
    그거 대단한 거에요.

  • 9. 그래서
    '25.4.9 11:31 AM (140.248.xxx.2)

    다른거 들었어요 ㅎㅎ
    공장장 남달라

  • 10. 탄핵인용기원)영통
    '25.4.9 11:32 AM (106.101.xxx.8)

    공장장이 딱히 텐션이 있는 것도 아닌데

    사람을 집중하게 하는 능력이 탁월하구나

    22222222

  • 11. ..
    '25.4.9 11:33 AM (140.248.xxx.0)

    공장장은 천재적이에요. 정말 남다르고 똑똑해요.

  • 12.
    '25.4.9 11:34 AM (118.32.xxx.104)

    하필 김진한 변호사 출연때 부재라 많이 아쉬웠어요!

  • 13. 최욱과
    '25.4.9 11:37 AM (122.45.xxx.112)

    공장장이 그자리까지 올라간건 유머감각과 허를 찌르는 질문인거 같아요
    허를 찌르는 질문 잘하는 분은 많은데
    유머감각은 아무나 없잖아요

  • 14. 그게
    '25.4.9 11:37 AM (118.235.xxx.216)

    바로 존재감인듯합니다
    같은 대본으로 읽는다쳐도
    누가 읽느냐에 따라 달라지는것
    저도 아침마다 겸공으로 출근하는데
    오늘 동접수가 20만정도더러고요
    보통 30만이었는데 말이죠
    개인사라고 했는데 은근 걱정됐어요

  • 15.
    '25.4.9 11:37 A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사람 생각이 똑같네요
    저도 오늘 아침 그 생각했거든요
    아우라의 차이가 있구나 하고요,
    게다가 주제를 확 끌어다 시청자 피부에 생생하게 대주는 능력 차이가 극명하구나 느꼈어요

  • 16. ㅇㅇㅇ
    '25.4.9 11:50 AM (220.86.xxx.41)

    저도 딱 원글님같이 생각
    심지어 김어준 별로 안좋아했고 톡톡 끊는 말투 좀 그랬는데
    역시 공장장은 겸손이 힘든 사람이야
    통찰력과 직관 유머 모두 대단한 사람

  • 17. ㅇㅇ
    '25.4.9 11:51 AM (121.130.xxx.83)

    양변한테는 미안하지만 저 오늘 그냥 스킵..공장장의 존재감이 대단하다 느낌요

  • 18. 하하
    '25.4.9 11:59 AM (122.40.xxx.216)

    그걸 이제야 아셨군요.
    어쨌든 반갑...

    김어준 천재예요
    대체 불가 인간 중 한명
    저는 97년부터 알았지요

    말 혼자 하는 거
    너무 많이 웃는 거
    말 끊는 거
    불편하실 수 있지만
    하루라도 자릴 비우면
    당장 티가 나죠.

    인터뷰이의 역량을
    최대로 끌어올려서
    인터뷰가 질적으로 달라져요.

    어쨌든 아무튼 무조건 대체불가
    사슴같은 맑은 눈은 또 어떻고요

  • 19. 로라땡
    '25.4.9 12:07 PM (223.38.xxx.14)

    겸공을 보고있으면 어찌 돌아가고 있는지 금방 알 수 있고 공장장이 핵심을 잘 봐요

  • 20. 동감
    '25.4.9 12:08 PM (221.155.xxx.167)

    맞습니다. 끝까지 집중하게 하는 재주가 있어요.

  • 21. 저도
    '25.4.9 12:09 PM (59.30.xxx.66)

    그런 존재감을 오늘 새삼 느꼈어요

  • 22. ㅇㅇ
    '25.4.9 12:19 PM (210.126.xxx.111)

    그 게 무대 장악력과 일맥상통하는거죠
    아이돌에서 똑 같은 춤을 추는데도
    센타 맡은애가 중앙에 있으면 시선을 확 끌어당기는 뭔가 있는것과 같은 이치

  • 23. ㅎㅎㅎㅎ
    '25.4.9 12:48 PM (58.182.xxx.166)

    이하동문
    양지열 첫인상이 새침하고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변호사 인줄 알았는데
    순딩순딩 ㅎㅎㅎ
    착한남자 ㅎ
    김어준이... 애교도 있고 목소리가 질리지 않음

  • 24. 저도 그러네요
    '25.4.9 12:50 PM (112.152.xxx.66)

    오늘 집중이 안되서 듣다 말았어요

  • 25. ㄱㄴ
    '25.4.9 12:51 PM (210.222.xxx.250)

    어디에 포커스를 맞춰야하는지 아는사람이에요

  • 26. 완전원글님공감
    '25.4.9 1:00 PM (1.220.xxx.245)

    저도 오늘 보면서 똑같은 생각했어요.

    [공장장이 딱히 말을 잘하는 건 아니쟎아요.
    상대방 말 끊고 자기 말만 하기도 하고ㅎ~
    이런 부분이 가끔 불편하기도 했었거든요.]

    완전공감해요.

  • 27. ㅠㅠ
    '25.4.9 1:55 PM (61.82.xxx.210)

    근데 도대체 왜 못나온 건가요
    건강에 큰문제가 있는지..
    무지 걱정되요

  • 28. 오래전부터
    '25.4.9 2:19 PM (1.237.xxx.119)

    천재 김어준 좋아합니다.
    인간적인 신뢰감도 좋아요
    김어준 오래오래 우리 겸손방송 함께 해주세요.
    김어준 페라리 타게 해달라고 명랑사회에 기부합니다.
    (제발 겸손방송이 공영방송국 되는 그날까지 지원합니다)

  • 29. 하하하
    '25.4.9 2:32 PM (112.76.xxx.163)

    동감이네요 -
    양지열 변호사 개인적으로 좋긴하지만,
    오늘 밍숭맹숭 -- 넘 순한 맛 같아서 다른채널 찾고있었습니다 ㅎ

    저도 명랑사회 기부 ㅋㅋ 기부 소액이지만, 명랑사회 문자 오니 좋더라구요

  • 30. 동의요
    '25.4.9 2:36 PM (111.241.xxx.12)

    오늘 크게 느꼈습니다
    카리스마 카리스마 우리 공장장은 카리스마가 장난이 아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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