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못해도 착하고 학교 잘나가면 될일인데

아이가 조회수 : 2,067
작성일 : 2025-04-09 10:39:21

공부못하는거가 왜이리 저를 힘들게 하는걸까요

제가 소기업에서 알바비스무레한 일을 하고있는데 여기 직원들이 다 지방대언저리쯤 나오고

그냥 성실하고 착한애들이에요(30대중후반들)

10년을 일한직원도 있는데 급여가 220입니다...ㅠ.ㅠ

그러니 연애도 꿈 못꾸고 결혼은 뭐........

성실하고 착한애들인데 정말 그러기만해서 저도 보고있으면 너무 속상해요

뭔가 희망이 없어보이는 느낌......

저희애가 공부도 못하고 하고싶어하지도 않고 그냥저냥 가방만 들고 학교 왔다갔다하는데

사고도 일으키지않고 친구들이랑도 잘 어울리고 (그렇다고 인싸나 리더쉽있거나 하지도 않음)

그냥 뒤에서 소심하게 깨작거리며 노는 그런 눈이 안띄는 아이.....

그럼 됐지...싶다가도 입학식도 초라하기 그지없는 그런대학가고 복지도 하나없는 내직장같은 회사에 취업하게 된다고 생각하면 .........휴...........그래요...그냥......솔직한 제심정..... 

IP : 119.196.xxx.11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9 10:41 AM (211.250.xxx.195)

    원글님.....................

    그마음 잘아요 ㅠㅠ

    근데

    아프면
    다소용없어요
    저는 그냥..................그래요

  • 2. 학교
    '25.4.9 10:43 AM (122.45.xxx.112)

    잘가는거 자체만으로도 요즘 50%는 먹고 들어가는거래요
    220만원이든 100만원이든 돈 버는거 자체로 리스펙하려합니다 ㅠㅠ

  • 3. 맞아요
    '25.4.9 10:45 AM (119.196.xxx.115)

    그친구들 아침부터 성실하게 나오고 일시키면 군소리없이 바로바로 하고 월차 년차 복지 뭐 제대로 된거 하나 없는데 불만도 얘기안해요
    너무너무 착해서 더 속상해요

  • 4. 잘될거야
    '25.4.9 10:47 AM (180.69.xxx.145)

    저는 아이가 평범하게 그런 회사에라도 가방들고
    왔다갔다하며 월급 받아오면 좋겠어요
    아이에게 큰 꿈 꾸지 않인요 그저 자기 생활비라도
    벌어쓰고 말썽없이 친구 몇이라도 누군가와 어우러지며 즐겁게 살기만 하면 좋겠어요

  • 5. 그 마음
    '25.4.9 10:54 AM (211.176.xxx.107)

    그 마음 공감합니다
    버는게 적으니 아껴쓸수 밖에 없고
    그러다보면 경험치도 낮고ㅠ
    재미도 없고ㅠ요즘 사람들은 안 좋아 하는 대상이지요
    저만 해도 아껴쓰고 여행 안 간다고 여기 글 쓰니 그깟 여행 좀
    가라고 여기 게시판에서 타박하더라구요ㅠ

  • 6. 잘될거야
    '25.4.9 10:56 AM (180.69.xxx.14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아이가 진짜 그저 그런 대학 다니고 일욕심 취업욕심 아무 생각없고 주어진것만 그럭저럭 하며 사는데
    이런 아이가 갈 직장이 있긴 있는걸까요 곧 취업해야하는데 요새 취업 어렵다는데 원글님 다니는 그런 작은 회사 같은 곳은 취업 될까요
    아이는 착하고 기본 성실은 해요

  • 7. 잘될거야
    '25.4.9 10:57 AM (180.69.xxx.145)

    원글님 아이가 진짜 그저 그런 대학 다니고 일욕심 취업욕심 아무 생각없고 주어진것만 그럭저럭 하며 사는데
    이런 아이가 갈 직장이 있긴 있는걸까요 요새 취업 어렵다는데 원글님 다니는 그런 작은 회사 같은 곳은 취업 될까요
    아이는 착하고 기본 성실은 해요

  • 8. 차라리
    '25.4.9 11:36 AM (223.38.xxx.30)

    공부 못하면 기술이 낫죠... 미용사 하면 월 천 버는 사람도 많은데

  • 9. 잘될거야님
    '25.4.9 12:03 PM (119.196.xxx.115)

    요즘은 성실하지도 않은애들이 태반이라
    성실하기만해도 아주 큰거더라고요
    착하고 성실하면 기본은 해요 홧팅할게요!

  • 10. 잘될거야
    '25.4.9 12:10 PM (180.69.xxx.145)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 11. ♡♡
    '25.4.9 1:41 PM (1.225.xxx.212)

    아프지않고 본인용돈벌이하러 나가기만해도..

  • 12. 저희 아이도
    '25.4.9 2:24 PM (112.221.xxx.60)

    공부 못하지만 학교 잘 나가고 친구들과 잘 지내고 전 그걸로 만족 하려구여. 거기에 200도 안된느 돈 받으려 직장도 다닌다면 그걸로도 칭찬해주려구여. 안 그럼 아이는 인생내내 패배자로 살까봐 부모인 저라도 격려해 주려구여.

  • 13. ㅇㅇ
    '25.4.11 12:35 AM (219.251.xxx.101)

    중학생아이 작년 학폭당하고 공부머리 없는데 집중력 끈기 성실하지도 않아요 그래서 제마음이 참힘들어 정신과 가니 약을 주더라구요.
    인사는 꿈도 안꾸고 원글님아이처럼 뒤에서 깨작거리며 놀았으면 고등졸업할때까지 당하지만 않고 살았으면 그게 꿈이에요
    공부욕심을 내다가 아이랑 싸우고 그래서 공부도 포기하고 그냥 200만원받는 회사 취직하고 대신 본인이 만족함 되겠죠?

    제가 마음 내려놓으려구요 그런아이 회사취직해도
    내가 안스러운 마음 안들게요
    마음 공부해야할거 같아요
    제가 공부욕심이 지나칩니다 제 문제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9404 반포대로에 경찰버스 등장 10 .. 2025/04/09 3,281
1699403 이와중에 죄송) 빵터졌어요 669 13 /// 2025/04/09 3,078
1699402 푸바오 주사육사 학씨같아요 6 .. 2025/04/09 1,967
1699401 intj 분들 공부할 때 지우개 어느정도 쓰시나요? 16 ... 2025/04/09 1,580
1699400 위고비 배만 볼록한 남자분들도 효과 있을까요? 6 .. 2025/04/09 1,845
1699399 디지털피아노는 오직 헤드셋으로만 들을 수 있는거죠? 8 2025/04/09 929
1699398 이 장례식에 꼭 가야 한다 아니다 답 좀 주세요. 50 2025/04/09 4,436
1699397 시사, 교양? 주간지 아직도 있을까요? 3 111 2025/04/09 429
1699396 G80 샀는데요. 남편이 저한테 바보같대요 95 ........ 2025/04/09 29,686
1699395 이재명은 당분간 친명을 멀리하세요 35 ... 2025/04/09 2,392
1699394 오페라덕후추천 대박공연(서울)_천원 13 오페라덕후 2025/04/09 1,532
1699393 테무는 이상한게 참 많네요 7 구경중 2025/04/09 2,526
1699392 경찰청 통보, 과연 cahtGPT는 괜찮음? 15 2025/04/09 951
1699391 건진법사 인사청탁 최은순씨와도 탄핵전에 긴통화 3 2025/04/09 1,099
1699390 윤석열과 이완규는 얼굴이 닮았네요. 10 좋아~ 2025/04/09 1,141
1699389 이주호딸 고액장학금 수사하라 2 ㄱㄴ 2025/04/09 934
1699388 이재명,차기대통령‘적합’30'‘부적합’ 37%-MBC 41 ........ 2025/04/09 3,987
1699387 백년만에 걷기운동 했는데 허벅지가 가려워요 12 ,,, 2025/04/09 2,609
1699386 정말 내란성 불면증이었어요 ㄱㄱㄱ 2025/04/09 599
1699385 주식에서 외제차 한대값이 빠졌어요. 31 트럼프싫어 2025/04/09 6,879
1699384 지금 상황은 민주당이 승리한게 아닙니다 2 바부탱이들 2025/04/09 1,194
1699383 내란수괴 멧돼지 부부는 얼른 퇴거해라 4 2025/04/09 449
1699382 오이같이 생긴 총리땜에 진짜 짜증나네요. 9 2025/04/09 1,009
1699381 이완규, "동의 못함", 정청래, ".. 3 ㅅㅅ 2025/04/09 3,988
1699380 정원 잡초로 봄나물 해먹었어요 24 2025/04/09 3,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