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못해도 착하고 학교 잘나가면 될일인데

아이가 조회수 : 2,108
작성일 : 2025-04-09 10:39:21

공부못하는거가 왜이리 저를 힘들게 하는걸까요

제가 소기업에서 알바비스무레한 일을 하고있는데 여기 직원들이 다 지방대언저리쯤 나오고

그냥 성실하고 착한애들이에요(30대중후반들)

10년을 일한직원도 있는데 급여가 220입니다...ㅠ.ㅠ

그러니 연애도 꿈 못꾸고 결혼은 뭐........

성실하고 착한애들인데 정말 그러기만해서 저도 보고있으면 너무 속상해요

뭔가 희망이 없어보이는 느낌......

저희애가 공부도 못하고 하고싶어하지도 않고 그냥저냥 가방만 들고 학교 왔다갔다하는데

사고도 일으키지않고 친구들이랑도 잘 어울리고 (그렇다고 인싸나 리더쉽있거나 하지도 않음)

그냥 뒤에서 소심하게 깨작거리며 노는 그런 눈이 안띄는 아이.....

그럼 됐지...싶다가도 입학식도 초라하기 그지없는 그런대학가고 복지도 하나없는 내직장같은 회사에 취업하게 된다고 생각하면 .........휴...........그래요...그냥......솔직한 제심정..... 

IP : 119.196.xxx.11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9 10:41 AM (211.250.xxx.195)

    원글님.....................

    그마음 잘아요 ㅠㅠ

    근데

    아프면
    다소용없어요
    저는 그냥..................그래요

  • 2. 학교
    '25.4.9 10:43 AM (122.45.xxx.112)

    잘가는거 자체만으로도 요즘 50%는 먹고 들어가는거래요
    220만원이든 100만원이든 돈 버는거 자체로 리스펙하려합니다 ㅠㅠ

  • 3. 맞아요
    '25.4.9 10:45 AM (119.196.xxx.115)

    그친구들 아침부터 성실하게 나오고 일시키면 군소리없이 바로바로 하고 월차 년차 복지 뭐 제대로 된거 하나 없는데 불만도 얘기안해요
    너무너무 착해서 더 속상해요

  • 4. 잘될거야
    '25.4.9 10:47 AM (180.69.xxx.145)

    저는 아이가 평범하게 그런 회사에라도 가방들고
    왔다갔다하며 월급 받아오면 좋겠어요
    아이에게 큰 꿈 꾸지 않인요 그저 자기 생활비라도
    벌어쓰고 말썽없이 친구 몇이라도 누군가와 어우러지며 즐겁게 살기만 하면 좋겠어요

  • 5. 그 마음
    '25.4.9 10:54 AM (211.176.xxx.107)

    그 마음 공감합니다
    버는게 적으니 아껴쓸수 밖에 없고
    그러다보면 경험치도 낮고ㅠ
    재미도 없고ㅠ요즘 사람들은 안 좋아 하는 대상이지요
    저만 해도 아껴쓰고 여행 안 간다고 여기 글 쓰니 그깟 여행 좀
    가라고 여기 게시판에서 타박하더라구요ㅠ

  • 6. 잘될거야
    '25.4.9 10:56 AM (180.69.xxx.14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아이가 진짜 그저 그런 대학 다니고 일욕심 취업욕심 아무 생각없고 주어진것만 그럭저럭 하며 사는데
    이런 아이가 갈 직장이 있긴 있는걸까요 곧 취업해야하는데 요새 취업 어렵다는데 원글님 다니는 그런 작은 회사 같은 곳은 취업 될까요
    아이는 착하고 기본 성실은 해요

  • 7. 잘될거야
    '25.4.9 10:57 AM (180.69.xxx.145)

    원글님 아이가 진짜 그저 그런 대학 다니고 일욕심 취업욕심 아무 생각없고 주어진것만 그럭저럭 하며 사는데
    이런 아이가 갈 직장이 있긴 있는걸까요 요새 취업 어렵다는데 원글님 다니는 그런 작은 회사 같은 곳은 취업 될까요
    아이는 착하고 기본 성실은 해요

  • 8. 차라리
    '25.4.9 11:36 AM (223.38.xxx.30)

    공부 못하면 기술이 낫죠... 미용사 하면 월 천 버는 사람도 많은데

  • 9. 잘될거야님
    '25.4.9 12:03 PM (119.196.xxx.115)

    요즘은 성실하지도 않은애들이 태반이라
    성실하기만해도 아주 큰거더라고요
    착하고 성실하면 기본은 해요 홧팅할게요!

  • 10. 잘될거야
    '25.4.9 12:10 PM (180.69.xxx.145)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 11. ♡♡
    '25.4.9 1:41 PM (1.225.xxx.212)

    아프지않고 본인용돈벌이하러 나가기만해도..

  • 12. 저희 아이도
    '25.4.9 2:24 PM (112.221.xxx.60)

    공부 못하지만 학교 잘 나가고 친구들과 잘 지내고 전 그걸로 만족 하려구여. 거기에 200도 안된느 돈 받으려 직장도 다닌다면 그걸로도 칭찬해주려구여. 안 그럼 아이는 인생내내 패배자로 살까봐 부모인 저라도 격려해 주려구여.

  • 13. ㅇㅇ
    '25.4.11 12:35 AM (219.251.xxx.101)

    중학생아이 작년 학폭당하고 공부머리 없는데 집중력 끈기 성실하지도 않아요 그래서 제마음이 참힘들어 정신과 가니 약을 주더라구요.
    인사는 꿈도 안꾸고 원글님아이처럼 뒤에서 깨작거리며 놀았으면 고등졸업할때까지 당하지만 않고 살았으면 그게 꿈이에요
    공부욕심을 내다가 아이랑 싸우고 그래서 공부도 포기하고 그냥 200만원받는 회사 취직하고 대신 본인이 만족함 되겠죠?

    제가 마음 내려놓으려구요 그런아이 회사취직해도
    내가 안스러운 마음 안들게요
    마음 공부해야할거 같아요
    제가 공부욕심이 지나칩니다 제 문제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8701 해외 여행시 3 사라장 2025/05/05 1,556
1708700 나르시스트 엄마 22 ㅇㅇ 2025/05/05 5,632
1708699 으슬으슬 춥네요.. 13 .. 2025/05/05 4,497
1708698 남편이 식세기에 넣고 주변은 정리안하고. 16 ㄴㅇㅇ 2025/05/05 3,584
1708697 혼자 외동인 애들이 많네요 7 .. 2025/05/05 4,204
1708696 허위사실 2 . . 2025/05/05 789
1708695 부모님 다리가 너무 당기신대요. ㅠㅠ 8 .. 2025/05/05 2,288
1708694 나이를 먹을수록 사람 한가지만보고 열을 판단하게 됨 6 ........ 2025/05/05 2,648
1708693 건조기에 넣은 바지길이가 줄은 바지지 해결가능? 2 줄어든 바지.. 2025/05/05 1,263
1708692 도올 김용옥쌤 이번 영상 최고네요~!! 12 아주그냥 2025/05/05 3,185
1708691 근데 한덕수 내란주동자 아니에요? 12 ㅏㅡ 2025/05/05 1,550
1708690 [더쿠]이재명 가짜뉴스 팩트체크 14 ㅇㅇ 2025/05/05 1,611
1708689 백상예술대상 하네요 jtbc2 4 ㅇㅇ 2025/05/05 2,129
1708688 무식질문)대법원장 정년궁금해요 5 2025/05/05 750
1708687 이재명의 대통령 자질 6 봅시다 2025/05/05 1,508
1708686 선우용녀 딸 최연제 미모가 장난아니네요 30 .. 2025/05/05 26,545
1708685 연휴끝 2 탕탕탕 2025/05/05 1,475
1708684 우리나라 사람들 다 잘사나봐요 81 궁금 2025/05/05 19,991
1708683 월말 김어준ㅡ 이재명, 대통령 준비 끝났다 4 추천 2025/05/05 1,566
1708682 56세, 부부관계 젤사용 하시나요 18 . . . .. 2025/05/05 8,132
1708681 엄지손가락이 스치기만해도 9 스치기 2025/05/05 1,840
1708680 지금친정인데 이재명가짜뉴스 7 ㄱㄴ 2025/05/05 1,938
1708679 오십견, 스테로이드 주사 18 ... 2025/05/05 2,477
1708678 15년전 35 6 ..... 2025/05/05 1,525
1708677 유시민,노종면 sns보고 좀 맘이 편해졌어요 8 ㄴㄱ 2025/05/05 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