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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식적인 좋은 인격 가진 사람은 드물까요?

.. 조회수 : 1,979
작성일 : 2025-04-09 01:11:57

이사와서 3명을 알게 됐는데요

 

첫번째 사람은 알고 보니 보험 설계사였는데 보험을 들기 전과 후가 너무 달라요 보험 든 고객의 이익보다 보험설계사인 본인의 이익을 우선으로 챙기는사람이고 말이 바껴서 실망함

 

두 번째 사람은 약간 꽃뱀기가 있다고 해야 되나 사람을 이용가치로 따져서 사귀고 대하고, 너무 이용해 먹으려는 그런게 보이니 부담스러워서 피하게 됨

 

세 번째 사람은 사람 이용해 먹으려는 것도 없고 다른 사람한테 피해도 안 끼치려고 하고 굉장히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볼수록 열등감이 많고 너무 부정적이에요

누가 말을 하면 항상 '그게 아닌데'하며 굳이 부정부터 하는 경우가 많고, 사람의 단점도 굳이 찝어서 말해요

화나면 말이 확 거칠어지며 폭력적인 면이 보여서 놀랐어요(저에게 화난건 아니고 다른일로 화났을때요)

 

 

저 포함 완벽한 사람이없고고 저도 문제점이 있고 누구나 장점과 단점은 있지만, 

사람을 이용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가능하면 남에게 피해 안 주려고 하고  열등감이 크지 않고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상식적인 사고를 하는 정도의 사람이 드물까요?

 

이사와서 만나는 사람마다 이러니.. 실망하고 피하게 되네요 

무난한 사람 만나기가 쉽지 않아서 차라리 혼자 외톨이로 지내는게 낫겠다 싶을 정도네요

 

IP : 221.144.xxx.2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9 1:13 AM (114.199.xxx.79)

    진짜 셋다 좀 같이 어울리기가 그렇네요..
    좋은 사람 만나는거 운이 따라야하는 것 같아요

  • 2. 당연히
    '25.4.9 1:14 AM (221.138.xxx.92)

    드물죠..
    그들은 그냥 지나쳐야하는 인연인겁니다.

  • 3.
    '25.4.9 1:16 AM (59.7.xxx.113)

    사람을 이용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가능하면 남에게 피해 안 주려고 하고 열등감이 크지 않고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상식적인 사고를 하는 정도의 사람...

    이런 사람은 대체로 내성적이고 쉽게 낯선 사람과 연을 맺으려하지 않을것 같아요. 왜냐면 남에게 피해를 안주려면 계속 남을 살펴야 하고, 나의 언행을 점검해야 하고 그러다보니 그리 유머러스하거나 활력있어 보이지 않고.. 사교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죠.

    보험설계사나 이용하려는 사람이니.. 원글님에게 다가간거고 쉽게 교류를 시작한거죠

  • 4. ...
    '25.4.9 1:17 AM (61.43.xxx.71) - 삭제된댓글

    근데 이사와서 얼마나 됐다고 보험까지 가입하나요?

  • 5. ..
    '25.4.9 1:27 AM (223.38.xxx.254) - 삭제된댓글

    무난한 척 가면 쓰고 살지
    내면은 82의 무수한 악플러들과 비슷하다고 보심 되어요
    원글님이 적은 기준의 사람은 100에 1명 정도 있을까 말까 입니다
    동네에서 칭찬 받고 주변에 사람 많고 그런 사람 중에도 이상한 사람 천지
    직업, 사는 수준, 외모 보고도 신뢰 금지
    제가 통찰력이 있는 사람이라 잘 파악하니 어쩜 다들 저런가 싶어 세상 우울하게 지낸 적도 많아요
    남여노소 정말 많이 만나봤는데 진짜 이젠 벽 치고 가까운 동선의 사람들에게 먼저 호의 베풀고 안 해요
    차라리 길에서 꼭 도와줘야 하는 상황의 장애인이나 노인은 도와줍니다 씁쓸한 건 그런 상황에서 젊고 건장한 남자들도 쭈삣거리고 늘 혼자 나서고 있죠
    가면 쓰고 다가와서 좀 받아주면 여지 없이 선 넘고 막말 던지는 인간들 많아서 이젠 안 참고 바로 독침 날려줘요
    오죽하면 유명한 정신과 의사가 인간은 별로 라는 소리를 할까요
    저는 이것 때문에 오래 고뇌하다 상담 까지 받았어요
    여기 또 이런 댓글 달릴 거에요
    님 주변엔 이상한 사람만 있나봐요
    어디 동네 수준이 낮은가봐요
    그냥 무시하세요
    이상한 인간들 끼리 잘 지내게 해주세요
    그래야 세상 돌아가죠
    김장하 같은 존경할 만한 사람은 백만분의 일로 보시면 됩니다
    그런 수준은 애초에 기대도 안 하죠
    실망하지 마시고 내가 안 그런 것에 감사하고 날 지키는 것에 꿋꿋하게 하루하루 소소한 행복으로 사세요
    사람은 믿을 대상이 아니에요
    우리나라 사람들 사람 순수하게 안 봐요
    내가 얻을 게 있나 간보다 나 보다 나은 거 있음 누르고 싶어서 바들거리죠
    하수들에게 휩쓸리지 마시고 사람 보는 눈을 더 키우세요
    그럼 굳이 안 어울려도 보입니다
    절대 쉽게 친해지지 마세요
    그러다보면 6개월 1년 후에도 뒷통수 맞아요

  • 6. 완벽한 사람없고
    '25.4.9 6:10 AM (219.255.xxx.39)

    그중 나랑 맞는 코드가 있다싶으면 그걸로만 이어나가요.
    그거라도 맞으니 다행,그렇게요.
    큰 기대치를 가지지않게 되더라구요.

    저는 좀 예민한 사람과 감정기복이 오락가락하는 사람이 어려워요.
    그날 기분에 따라 늘보던걸 달리 해석하니...

    한결같고 꾸준한 사람이 아쉬워요..

  • 7. 그래서
    '25.4.9 6:37 AM (124.53.xxx.169)

    제가 동네여자들은 일부러 멀리해요.
    어린애들 없으니 가능하지만요.
    아무리 좋은 사람도 결정적일때 이기적이긴 해요.
    그럼에도 드물게 괜찮은 사람들이 있긴 하던데
    단점도 물론 있으나 배울점 있으면 일단 저는
    그사람을 좋아하고 봅니다.
    보통은
    크게 선넘지 않고 상식적이기만 해도
    큰 시대없이 어울릴만 하죠.

  • 8. 그래서
    '25.4.9 6:40 AM (124.53.xxx.169)

    오타..큰 기대

  • 9. 그건
    '25.4.9 7:11 AM (180.70.xxx.42)

    그 동네가 원글님 수준이랑 안맞는 거에요.

  • 10. ㅇㅇ
    '25.4.9 7:17 AM (211.218.xxx.216)

    그 동네가 원글님 수준 안 맞는 거222

  • 11. 그 세명으로
    '25.4.9 8:03 AM (220.117.xxx.100)

    세상을 판단하기엔 샘플이 너무 적죠
    그리고 누구랑 알고 지내기까지는 원글님도 그들이 다가오게 열어주는 부분들이 있는데 초반에 이상하면 열어주지 마세요
    세상엔 정말 좋은 사람이 구석구석 많이 있어요
    좋은 사람은 서로 알아보는데 원글님도 무조건 마음 닫지 마시고 어딘가에 있을 좋은 사람들을 위해 열어두시고 이상한 사람들이 보이는 낌새는 얼른 알아차리고 적당히 방어하고 지내세요
    저는 생전 처음 살아보는 동네 이사와서 형제자매 달랑 하나있는 저에게 형제자매보다 더 마음주고 만나면 반가워해주고 이얘기 저얘기 다 하는 좋은 사람들을 3명 만났어요
    저보다 어린데도 마음씀씀이도 놀랍도록 예쁘고 예의바르고 재미있고 따뜻하고…
    이웃사촌이 이런거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 12. say7856
    '25.4.9 4:04 PM (39.7.xxx.15)

    우리 회사 사람들도 순전히 남 이용할것만 생각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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