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프랑스서 번지는 신천지…탈퇴 신도 ‘동물취급 받았다’

ㅇㅇㅇ 조회수 : 3,003
작성일 : 2025-04-08 23:06:49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318251?sid=104

 

프랑스 정부 산하 기관이 '문제적' 복음주의 교회들이 전역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경고하며 그 사례 중 하나로 한국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을 거론했다.

7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이단 종교 퇴치 부처 간 합동위원회'는 최근 보고서에서 2022년 이후 프랑스 내에서 1천550건 이상의 이단 종교 관련 신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매체는 최근 당국이 1984년 한국에서 설립된 신천지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천지는 자칭 메시아인 이만희가 설립한 교회로, 전 세계적으로 40만 명의 신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9년 전 프랑스에 설립된 이후 신도가 1천200명에 달한다고 르파리지앵은 전했다. 신천지와 관련해 위원회에 신고된 건수도 약 50건에 이른다고 한다.

 

 

 

사브리나는 이상하다는 느낌을 초반에 받았지만, '임무를 띤 자'가 될 때까지 성경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생활 이면에는 어둡고 폭력적인 면이 존재했다. 누군가 수업을 그만두겠다고 하면 '훈련 캠프'로 보내졌다.

 

사브리나는 "3개월 동안 30명이 한 방에서, 그것도 바닥에서 자야 했다. 오전 5시 30분에 운동을 하고,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성경 공부가 있었다"며 "한 번은 누군가 화장실 물 내리는 걸 깜빡해서 자정에, 야외에서 팔굽혀펴기해야 했다"고 회상했다.

사브리나는 신천지에서 정신적 통제도 이뤄졌다고 증언했다.

사브리나는 "그들은 나에게 '남자 친구와 헤어지지 않으면 더 이상 교회에 올 수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후 남자친구와 헤어진 사브리나는 일도 절반으로 줄였다.

사브리나는 "매달 수입의 10%를 십일조로 내야 했고, 한 번은 한국에 사원을 지어야 한다며 800유로를 요구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신천지는 교회 밖에서 대화하는 것, 신천지에 대한 명예훼손 글을 인터넷에서 검색하는 것 등을 금지했고, 심지어 가족을 만나려면 허락받아야 했다고 사브리나는 주장했다.

사브리나는 "우리는 '자기 자신의 생각을 죽여야 한다'고 들었다"며 의심은 허용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내가 옳은 곳에 있다고 확신했기 때문에 이런 학대를 참아냈다"는 사브리나는 올해 11월 또 다른 훈련 캠프 소식을 듣고 탈퇴를 결심했다. 사브리나는 "사람들이 그 소식을 듣고 울기 시작했다. 우리는 동물 취급을 받았다"고 떠올렸다.

 

 

 

 

 

IP : 221.140.xxx.16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4.8 11:07 PM (220.94.xxx.134)

    저기까지가서 나라망신을

  • 2. 진짜
    '25.4.8 11:23 PM (211.36.xxx.51)

    사이비종교가 나라 망신까지 시키네요.
    적극 퇴출시켜야 하는데...

  • 3.
    '25.4.8 11:47 PM (125.176.xxx.8)

    사이비 이단들이 저기까지 가서 사기치고 있네.
    저 독버섯들에게 걸리면 부모고 자식이고 안보인다고 하던데 ᆢ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0076 하이퍼나이프 궁금한 점이요. (스포 있어요) 8 ... 2025/04/11 1,375
1700075 윤석열 인식, 기각이었는데 왜? 왜? 왜? 12 .... 2025/04/11 2,954
1700074 한인섭 교수님 인터뷰(상하 두편으로 길어요) 2 ㅅㅅ 2025/04/11 706
1700073 이번주 일요일 트위드자켓 입어도 될까요? 3 .. 2025/04/11 1,036
1700072 나경원 출마 “무너지는 법치 바로 세울 것” 18 ㅇㅇ 2025/04/11 1,753
1700071 부모가 아프시니 내 생활이 없네요. 16 ㅇㅇ 2025/04/11 5,225
1700070 용산 cgv에 혼자 먹을수있는 식당 있을까요? 14 ........ 2025/04/11 1,052
1700069 세상 이렇게까지 미련한 사람 봤다, 있나요? 6 폭싹 2025/04/11 2,088
1700068 엄마 친구가 애 죽이려 한 사건에서 놀란 점 6 ... 2025/04/11 3,437
1700067 임미애 의원 "모든 길은 김건희 일가로 향한다".. 4 ㅇㅇㅇ 2025/04/11 1,839
1700066 서울에 가볼만한 박물관이나 체험관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5 Life 2025/04/11 1,199
1700065 의사가족분들. 재산 얼마나 모았나요 26 진짜 2025/04/11 6,568
1700064 지금은 오후 2시, 매불쇼 시작합니다!!! 최욱최고 2025/04/11 433
1700063 생각나는 당ㄱ 마켓 상대가있으세요? 전 3명요. 10 마상 2025/04/11 1,721
1700062 해병대 멋지다. 5 민주주의 2025/04/11 1,935
1700061 트럼프 관세전쟁에대해 알려주세요..완전 경제초보 6 궁금해 2025/04/11 839
1700060 80년생 홍콩 추억 이야기해요. 15 2025/04/11 1,729
1700059 민들레 드셔보신분 계신가요~~? 16 오늘은 2025/04/11 1,585
1700058 법원 “尹 재판시 지하주차장 진출입 요청 땐 허용 예정” 18 룰랄라 2025/04/11 4,007
1700057 초5인데요.한자공부 시작하려는데 책추천해주세요 2 엄마 2025/04/11 645
1700056 후불 교통카드 NFC문의요~ 2 교통카드 2025/04/11 933
1700055 홍준표가 탄핵당한 당은 2 ㄱㄴ 2025/04/11 982
1700054 기도는 해서 뭐하나 싶어요 5 .. 2025/04/11 1,988
1700053 아버지가 빚 지거나 사기치고 가족이 야반도주 했으면 6 .. 2025/04/11 1,906
1700052 군대 보낼 아들맘은 다 공감 할거에요.~ 16 정권교체 2025/04/11 3,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