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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냉전중이에요

봄밤 조회수 : 7,528
작성일 : 2025-04-08 22:35:07

남편은 장남의 효자에요

시어머니가 아버님 돌아가시고 혼자 사신지 5년정도 됐어요시누이가 일주일에 한번은 찾아가고 우리집도 2주에 한번 가서 저녁한끼 먹고 오죠

요즘 부쩍 어머님이 외롭다고 시누한테 하소연하면 남편한테 바로 연락이 오나봐요

어머님이 같이 살고싶어한다고요 근데 지금은 애들도 독립안하고 같이 살고있고 현실로 합가가 불가능해요

일요일에도 같이 운동가기로 했는데 남편이 근처 간김에 어머님댁들러서 커피한잔 마시고 오자는거에요

화욜에 아버님제사라 밤늦게까지 있다왔는데 어머님이 자식들 한바탕 있다 다가고 나니 허전하고 우울해서 우셨다고요

바로 대답안하니까 싫냐고해서 어머님 그렇게 하시는거 다 받아주면 버릇된다고(뜻이 그렇다는말) 말했다가 큰싸움으로 번졌어요

저 결혼 27년차고 풀타임은 아니지만 일하고 있어요

50넘은 며느리가 2주에 한번 시댁가는 사람이 어딨냐고 했더니 결혼할때 모신다고 하지않았냐고 하며 그동안 속고 살았다고 분해합니다

아직 합가얘기가 본격적으로 나오기전인데도 저리 길길이 날뛰니 정말 어떻게해야될지 모르겠어요

밑에 합가해서 사는 며느리가 후회하는글을 보고 저도 합가하면 불을 보듯 뻔한데 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IP : 112.171.xxx.66
7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8 10:36 PM (1.232.xxx.112)

    못하는 건 못하겠다 해야지요.

  • 2. ㄹㄹㄹ
    '25.4.8 10:36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가까이에 따로 사실 집을 마련해서 가까운듯, 분리된 삶을 사세요

  • 3. Mmm
    '25.4.8 10:37 PM (70.106.xxx.95)

    근데 정말 결혼할땐 모신다고 하신거에요?

  • 4. ㅁㅁㅁ
    '25.4.8 10:37 PM (140.248.xxx.7) - 삭제된댓글

    남편이 그 집 들어가 살면 안되나요?

  • 5. ....
    '25.4.8 10:40 PM (124.62.xxx.147) - 삭제된댓글

    합가가 결혼조건이었어요? 그렇다면 절대 결혼하면 안되는 남자였던거네요.

    차라리 싫어 혼자 다녀와라고 얘기를 하세요. 이리 저리 최대한 돌려서 얘기해봤자 그래서 너는 '우리 엄마' 싫다는 거잖아로 귀결될 수 밖에 없는 주제같아요.

    그리고 요즘 시대에 뭔 합가인가요? 독립준비하시죠. 원룸에 살아도 합가보다는 행복합니다.

  • 6. 그리고
    '25.4.8 10:40 PM (70.106.xxx.95)

    안그러던 분들도 여든 바라보니 같이 살고싶어 하더라구요
    문제는 아들이랑 어머니, 즉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행복해해요
    나하나 희생해서 다른사람들 행복을 위해 살지
    싸우며 내 행복을 쟁취할지 선택같아요
    이러는 저도 몇년전부터 합가 강요로 글도 여러번 올리고 고민했는데
    못한다고 결론내렸어요.
    근처살며 오가고 모신다 고 해도 기어이 한집에서 살아야한다고 우기니
    그럼 내가 이혼하고 이 집에서 나가준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이젠 그 짐이 형님네로 갔고 결국 형님이 모시고 사는데
    근 일년반째 .. 형님이 호소하길 계속 누군가가 집에 있고 나를 계속 쳐다보고 있는게 미칠거 같대요. 어머니 성향상 계속 누굴 의지하고 쳐다보고 사시거든요. 시아버지도 감당못하고 나가버렸는데.
    시어머니 성격에 따라 다를텐데 의지하고 징징대는 노인이면
    절대 안돼요

  • 7. 그리고
    '25.4.8 10:44 PM (70.106.xxx.95)

    어차피 합가해도 님은 욕을 먹고 (아무리 잘해도 욕먹는 포지션)
    안해도 욕을 먹어요
    그럴거면 하지말고 욕먹는게 나아요
    전 지금도 계속 같은 의견 고수하고 있어요
    근처에 집얻어서 돌아가며 봐드리자. 근데 한집아래 하루종일 같이는 못산다. 그건 내엄마도 마찬가지다. 저희엄마도 제가 안모시고 따로 살거든요.?
    근데 님은 처음에 결혼조건이 합가였던거면 좀 난감하긴 해요

    물론 처음엔 고마워하겠죠 근데 살면서 조금이라도 서운하게 하면
    대번에 욕먹는게 합가에요

  • 8. 그냥
    '25.4.8 10:50 PM (39.124.xxx.23)

    남편보고 들어가 살라 그래요
    반품하세요!!!

  • 9. 그거
    '25.4.8 10:51 PM (70.106.xxx.95)

    남편보고 들어가살라고 해도 거절해요
    다 해봤죠
    결국 며느리가 시모 따까리하라고 합가하자 하는건데요

  • 10. 봄밤
    '25.4.8 10:53 PM (112.171.xxx.66)

    아무것도 모르고 철없을때 그러자했던거지요 남편이 결혼할때 손에 물한방울 안묻히게 해주겠다고 한말이랑 비슷한 맥락이에요
    지금은 시대가 바뀌었고 장남이 부모님 모시고 사는 시대가 아니자나요 ㅠ

  • 11. ㅇㅇㅇ
    '25.4.8 10:54 PM (140.248.xxx.6) - 삭제된댓글

    그런말 힌적 없다고 기억 안난다고 하세요
    증거 있냐고

  • 12. 봄밤
    '25.4.8 10:54 PM (112.171.xxx.66)

    남편한테 들어가 살아라했더니 대번에 그렇게되면 너랑 이혼하고 들어간대요

  • 13. ㅇㅇㅇ
    '25.4.8 10:55 PM (140.248.xxx.6) - 삭제된댓글

    잘됐네요 이혼하고 들어가라고 하세요

  • 14. 근데
    '25.4.8 10:56 PM (70.106.xxx.95)

    이미 님이 말한거고 진짜 남편이 합가해준다니 결혼한거면
    애매하네요ㅜ
    전 빈말로라도 절대 시댁합가나 지나친 만남요구는 싫다고했고
    그때만해도 남편은 절대 그럴일없다고 했었거든요
    서로 속았다 싶어요 이제보니

  • 15. ....
    '25.4.8 10:56 PM (112.166.xxx.103)

    이혼하고 들어가라고 하세요 2222222

  • 16. .....
    '25.4.8 10:57 PM (220.118.xxx.37)

    결국 돈의 문제. 각자 수입이 있다면 곁에 모시든, 남편이 그리 들어가 주말부부를 하든, 원글님이 나가든 좀 더 옵션이 많을거고, 남편의 수입이 매우 중요하다면 남편 요구가 많이 관철되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님이 계속 버틴다면 어쩔 거예요. 생각은 서로 계속 바뀌는 거니까요. 원글님도 결혼당시엔 후에 합가할 생각이 있었겠죠. 유감이지만 내 생각이 바뀌었다..인 거죠.

  • 17. ..
    '25.4.8 10:59 PM (182.209.xxx.200)

    저는 남편이 그러면 그냥 그만 살자고 할 것 같아요.
    2주에 한 번 간다면서요. 그거면 됐지 합가를 왜 해요.
    나이들어 친정엄마랑도 같이 못 살아요. 각자 살던 사람들이 나이들어 합친다? 얼마나 트러블 생길까요. 거슬리는건 또 얼마나 많고.
    결혼했으면 독립한 내 가정에 충실해야지 왜 엄마한테 매달려서 난리래요. 모시긴 뭘 모셔. 내 엄마도 아닌데.

  • 18. 쎄게
    '25.4.8 11:00 PM (220.117.xxx.35)

    나가세요 .나도 부모 있다고 하세요
    지 헌다 부모 모실 수 있다고 생각 안 할걸요 ?
    원하면 이혼하자고 반반 나누어 나도 내 부모 모시고 효도 해 봐야겠다고 해야죠
    20년 남음 반반 나눌 수 있어요
    이혼장 가져 오라고 하세요
    나도 갱년기라 죽을듯 여기저기 힘들어지는데 나도 살 길 찾아야겠다고 해야죠
    혼자 극진히 니 뜻대로 잘 알차게 효도 원없이 하며 잘 살아라 내가 응원해주마 . 지지 말고 이야기하세요

  • 19.
    '25.4.8 11:01 PM (221.138.xxx.92)

    운동하고 님은 집억 오고 남편은 어머님댁에가서
    오붓하게 시간 보내고 오라고 하세요.
    거기까진 허용해주세요..
    효도는 스스로 하게끔.

    모시는건 나중문제고요.

  • 20. 주위에
    '25.4.8 11:01 PM (172.225.xxx.201)

    한번 보라고 하세요. 50 넘어서 2주에 한번 시가 가는 며느리 있나. 제 주위에는 명절에 안가는 사람도 있더군요. 코로나때 지방이라 안가고.. 이혼 당하고 싶으신 듯..

  • 21. you&me
    '25.4.8 11:01 PM (61.77.xxx.109)

    어려운 문제네요. 이혼이 답이네요.
    부부가 이혼을 원하지 않지만...
    강하게 나가세요. 어렵지만.
    무슨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아요.
    웃음도 멈추고 우울증 와요.
    저같으면 자살충동 올 거 같아요.

  • 22. 봄밤
    '25.4.8 11:03 PM (112.171.xxx.66)

    합가하면 남편과의 사이가 나빠질게 뻔해요
    지금은 둘이 여행도 같이 다니고 외식도 자주 하지만 합가하면 그게 쉽나요
    어머님댁에서 남편은 무조건 어머님말이 맞다고 하는 사람이에요 살다가 어머님이랑 갈등이 생기면 저를 비난할것같아요
    합가를 해도 사이가 나빠질테고 안해도 원망듣겠죠

  • 23. ..
    '25.4.8 11:05 PM (172.225.xxx.201)

    여자 50 넘고 반반 이혼하면 오히려 홀홀단신 편할 수도요..
    합가해서 스트레스 받고 병 걸리느니 그게 나을 듯요.

  • 24. ㅇㅇㅇ
    '25.4.8 11:08 PM (172.225.xxx.227) - 삭제된댓글

    합가하면 ~ 어떨것이다 생각을 마세요
    합가라는건 내 인생에 없다 생각해야 협상에서 이깁니다

  • 25. 어이쿠
    '25.4.8 11:11 PM (125.178.xxx.170)

    이혼하고 간다 했다니 아주 뻔뻔..
    그럼 이혼하자고 세게 나가세요.

    보통의 상식적이 남자면 달라질 걸요.

  • 26. 봄밤
    '25.4.8 11:13 PM (112.171.xxx.66)

    친정엄마가 집에 며칠 계셔도 힘들었어요
    저도 이제 갱년기라 여기저기 아픈데 ㅠ
    나중에 어머님이 혼자서 밥못해서 드실때 1~2년정도는 모셔야되나 살짝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금부터 푸시당하고 있는것같아 심란해요

  • 27. 남편분 퇴직하면
    '25.4.8 11:14 PM (218.51.xxx.191)

    합가하셔요
    합가했을때 주돌봄자가 남편일때..
    지금은 애들도 독립하지 않았으니
    애들도 독립하고 퇴직하면 합가하자
    살살 달래요

  • 28. ㅁㅁㅁ
    '25.4.8 11:15 PM (172.225.xxx.231) - 삭제된댓글

    남편이 이혼카드 내밀었네요
    아내분 이혼이 싫으신거면 합가하세요

  • 29. 저도요
    '25.4.8 11:15 PM (58.29.xxx.247)

    시모 아바타로 사는 남편...합가소리 나오면 싸우지도 않고 두말도 안하고 방법이 그것뿐이냐 물어보고 뒤도 안돌아보고 나올거에요
    몸으로 먹고살든 뭘하든 저는 그거는 못해요
    합가하셔도 사이 나빠져서 결국은 이혼하든지 아님 이혼한것처럼 남남으로 살게되요
    어차피 그럴바에 고생이라도 하지마세요
    갱년기다 아프다 하면서 자주 드러눕고 못가서 미안~이러면서 남편더러 자주 가봐 하고 등떠미세요
    철없을때 결혼하면서 했던 약속 그게뭐라고ㅎ
    남편분은 뭐그리 지키고 대단히 잘하고 산다고 약속 타령하나요
    원글님이 이혼불사 못한다 성격이 아니니까 지금 찔러보고 간보는 중인듯해요

  • 30. ...
    '25.4.8 11:16 PM (1.235.xxx.154)

    저는 친정엄마랑 합가할까 생각했어요
    근데 5년전에 합가하신분이 절대 하지말라고 말리더라구요
    85세이신데 제가봐도 100세 거뜬히 사실거같은데
    엄마가 불안해하시는게 보여요
    그냥 외로우신거죠 무섭고
    아들도 둘있지만 절대 모신다하지 않을거고...
    시어머니도 같은 나이 혼자계신데 눈물바람이고
    ...
    각자 자기엄마모시고 살다가 다시 만나자할까 이런 생각도 해봤어요
    이혼은 번거롭게...할 필요없죠
    인생이 고비마다 일이 있네요

  • 31. dma
    '25.4.8 11:16 PM (124.49.xxx.205)

    누구의 삶 이전에 내 삶이 있잖아요
    내가 이제 쓸 수 있는 시간은 십여년 길어야 20년 정도예요
    그 삶을 생각해서 독립적으로 버티셔야죠.
    저는 그 순간 맘 약해져서 합쳤다가 십여년 인생이 힘들었어요. 후회되는 건 어차피 마찬가지예요. 내가 편한 방향으로 하세요.

  • 32. 이혼
    '25.4.8 11:18 PM (39.123.xxx.130)

    그냥 늙은여자 줘버리고 재산분할 잘 해서 끝내시죠.
    저런인간 늙은엄마랑 둘이 살면 죽으려고 할걸요?
    그거 보는게 또 꿀잼인데ㅋㅋ.
    죽던지 말던지 내가 행복해야죠.
    그냥 버려요 자기 와이프는 고생 하는거 신경도 안 쓰는 놈.
    시모는 원글님 부려먹으려고 잔꾀부리는 상여우니 버려버려야죠.

  • 33. 답나왔네요.
    '25.4.8 11:18 PM (119.202.xxx.149)

    이혼하고 들어가 살으라고 하세요.

  • 34. 저도요
    '25.4.8 11:18 PM (58.29.xxx.247)

    근데 밥 못해드셔도.....합가하시면 일이년안에 안돌아가시는거...그거 알고 계셔야해요
    지금 시어머니 연세가 어떻게 되시나요? 저희 할머니 다들 95세 넘어서 돌아가셨는데.....10년 20년 수발 드셔야할수도 있어요

  • 35. ,,,,,
    '25.4.8 11:25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이혼하고 들어가라고 하세요 33
    나쁜 인간이네요.
    효도하고싶으면 지가 들어가서 살면되지 왜 아내는 물고늘어지나요.
    결국 이혼카드 내밀면서 합가하려고 하는거잖아요.
    효도는 셀프지 요즘 누가 50넘어서까지 시집눈치보고 사는지.. 진짜 나쁜 인간.
    저라면 싸우고 시가에 꼭 가야할날 외엔 안가요.
    남편이랑 냉전이고 나발이고 다 필요없음.
    나를 저따위로 대우하는데 관계좋아봐야 개뿔이죠.

  • 36. ,,,,,
    '25.4.8 11:26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이혼하고 들어가라고 하세요 33
    나쁜 인간이네요.
    효도하고싶으면 지가 들어가서 살면되지 왜 아내는 물고늘어지나요.
    결국 이혼카드 내밀면서 합가하려고 하는거잖아요.
    효도는 셀프지 요즘 누가 50넘어서까지 시집눈치보고 사는지.. 진짜 나쁜 인간.
    저라면 싸우고 시가에 꼭 가야할날 외엔 안가요.
    남편이랑 냉전이고 나발이고 다 필요없음.
    나를 저따위로 대우하는데 관계좋아봐야 개뿔이죠.
    저런 스탈이면 백퍼 합가하면 시모편들고 더 싸우겠죠.
    수발은 수발대로 들고 마음고생 몸고생. 절대 하지마세요!!!!!

  • 37. ,,,,,
    '25.4.8 11:27 PM (110.13.xxx.200)

    이혼하고 들어가라고 하세요 33
    나쁜 인간이네요.
    효도하고싶으면 지가 들어가서 살면되지 왜 아내는 물고늘어지나요.
    결국 이혼카드 내밀면서 합가하려고 하는거잖아요.
    효도는 셀프지 요즘 누가 50넘어서까지 시집눈치보고 사는지.. 진짜 나쁜 인간.
    저라면 싸우고 시가에 꼭 가야할날 외엔 안가요.
    남편이랑 냉전이고 나발이고 다 필요없음.
    나를 저따위로 대우하는데 관계좋아봐야 개뿔이죠.
    거기에 시모가 울고불고 아주 징징이 스탈이네요. 딱 질색
    저런 스탈이면 백퍼 합가하면 시모편들고 더 싸우죠.
    수발은 수발대로 들고 마음고생 몸고생. 절대 하지마세요!!!!!

  • 38. 봄밤
    '25.4.8 11:28 PM (112.171.xxx.66)

    어머니 연세가 77세에요 평생 살림만 하셨고 사회활동을 안하신분이에요 가까운 복지관이나 수영장 등록해서 다니시라고해도 혼자 어떻게가냐고 하세요 시누가 친구꺼랑 같이 등록해준다고해도 싫다고 했대요
    집에만 계시니 더 외롭고 우울하시죠 ㅠ

  • 39. ???
    '25.4.8 11:30 PM (172.224.xxx.31)

    왜 자꾸 시모 남편 설명하면서 징징대시는거에요?
    남편은 이혼카드 내밀었는데 고구마 대박

  • 40. ㅇㅇ
    '25.4.8 11:31 PM (180.71.xxx.37)

    이혼하고 들어가라고 초강수 두세요.어머니랑 같이
    살면 나 아파 죽는다고..
    만만하게 보고 저렇게 나오네요

  • 41. ....
    '25.4.8 11:34 PM (124.62.xxx.147)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시모 남편 흉 볼 필요 없어요 원글님. 여기 댓글 다는 분들 중 님네 시모 남편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 아예 없어요;;;; 남편은 이혼 카드를 썼고 님은 어찌할 건지나 생각해보세요. 하소연한다고 상황 뭐 바뀌나요?

  • 42. ...
    '25.4.8 11:35 PM (211.178.xxx.17)

    남편만 들어가라 하세요.
    나는 내 자식 돌보는데 우선 전념할테니 남편만 엄마 모시고 살아보라 하세요.
    어머니도 아들 밥 챙겨 주는거에 아주 학떼실거고 남편도 같이 살다보면 다시 집으로 슬그머니 돌아올듯요

  • 43. 화랑
    '25.4.8 11:37 PM (125.129.xxx.235)

    나같으면 당장 이혼하겠네요.
    꼴보기 싫은데 이참에 훌훌 털어버리고 가족들 밥해주기 지긋지긋해요.
    원글은 남편이 좋으니까 고민하고 있는듯.

  • 44. 시누도
    '25.4.8 11:38 PM (180.71.xxx.37)

    못됐어요.하소연하면 자기 선에서 처리하면 되지 왜 쪼르르 맨날 님 남편한테 전화한답니까??
    어쩌라고..자기도 책임있는건데 왜 남한테 책임을 떠 넘겨요??

  • 45. 제경우
    '25.4.8 11:43 PM (221.138.xxx.92)

    제 경우는 남편이 형제인데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홀로 된 시어머니 관련사항은
    형제가 번갈아 다녔어요.
    병원 동행도 식사도 청소도 둘이 통화해서 알아서
    번갈아 다니고 합니다.
    (각자의 배우자는 서포터의 역할만)

    님도 당분간은 그렇게 하는걸로..하시죠.
    상황을 악화시키는게 싫으시면
    남편을 시어머니께 주말은 내어주시고
    동석은 뜨믄뜨믄.

    인간이라면
    본인들이 하다보면 힘들어서 배우자에게 강요 안해요.
    넘 힘들어하면 중간중간 돕고..

  • 46. 그냥
    '25.4.8 11:49 PM (72.73.xxx.3)

    버티기 작전밖엔 없네요
    평소 여행외식 자주 했다니 두분사이는 좋았던거 같은데
    슬슬 구슬리세요

  • 47. .....
    '25.4.8 11:50 PM (221.150.xxx.92)

    원글님 남일 같지가 않아서 댓글 써요.
    절대절대 그길을 가지 마세요
    남편ㅅㄲ 이혼이 쉽나요???
    그 나이 먹어서 이혼하면 남자가 200%손해예요
    이혼해봤자 지가 훨씬 불행하니 초강수 두세요
    같이 살면 원글님 병 걸리거나 이혼하거나 둘중 하나예요
    자식 의지하는 시모가 같이 살면 더 의지하죠
    그리고 77살이면 한참이예요.
    전업출신 할머니들은 90대까지 살아요.
    시모 90대까지 수발 들어야하는거예요
    남편 진짜 ㅁㅊㅅㄲ네요

  • 48. ...
    '25.4.8 11:50 PM (175.192.xxx.144) - 삭제된댓글

    근데 결혼할때 모시고 산다고 말했던거면 남편은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결혼 결심한걸수도 있는데 남편만 욕할건 아니네요

  • 49. 어휴
    '25.4.8 11:56 PM (122.36.xxx.85)

    27년전 철없을때 한소리를 지금와서 들먹거리다니.
    이혼하자 하세요.

  • 50. ...
    '25.4.8 11:58 PM (112.157.xxx.245)

    부모님이 비정상적이신분 아니면
    합가하겠어요 저라면
    원글님 뭐라하는거 아니고요
    의견을 나누자 글을 올리셨으니...
    저는 시어머님과 합가 할것 같아요

  • 51. ㅋㅋㅋ
    '25.4.9 12:00 AM (172.224.xxx.26)

    27년전 시부모 모시겠다고 해서 결혼했다고
    남편 편드는 사람은 뭐죠? ㅋㅋㅋㅋ
    간병인이랑 결혼한건가

  • 52. .....
    '25.4.9 12:02 AM (211.119.xxx.220)

    제가 이상한 걸까요
    저라면 아버님 제사 직후 외로워하시는 어머니랑 커피 한잔 하고 오자고 남편이 제안하면 얼른 그러자고 했을 것 같아요. 밥을 차리라는 것도 아니고 근처가서 커피 한잔이잖아요...이건 길을 들이고 안 들이고의 문제가 아니라 제 생각에도 외로울 것 같거든요.

    그 쉬운 커피한잔을 거절하니, 남편 입장에서는 울화가 치밀어 결혼초 합가 약속 이야기 꺼내고 싶었을 것 같아요

  • 53. ...
    '25.4.9 12:03 AM (112.157.xxx.245)

    어머님 댁과 재산을 합쳐서 더 넓은집으로 이사가시는건 어때요?
    애들이 학생도 아닌것같고 왜 함께 살기 싫은지 좀더 알고싶네요

  • 54. .....
    '25.4.9 12:04 AM (221.168.xxx.67)

    112.157님 시모세요???
    이미 비정상적인 시모잖아요
    혼자 아무것도 못하고 징징징이 정상인이예요??
    누굴 잡으려고 합가래요
    원글님이 시모보다 더 먼저 갈수도 있어요
    가는데 순서없고 저런 시모는 며느리 잡아먹어요

  • 55. 나무크
    '25.4.9 12:05 AM (180.70.xxx.195)

    77세요???어이쿠.. 10년이상사시겠네요. 이혼하고 남편뵥 모시라하세요. 아쉬울꺼 하나도없을꺼같은데요. 남편분 한달안에 깨깽하실걸요?????

  • 56. ㅇㅇ
    '25.4.9 12:09 AM (211.218.xxx.216)

    이혼 강수 두세요
    저도 홀시모 장남이랑 결혼했더니 몇 개월 안 돼서 합가 얘기 꺼내길래 기가막혀서 이혼하고 싶으니? 합가=이혼이라니 조용해지던데 그때 신혼부부랑 같이 살려는 시모도 기가 막히죠
    왜 인생을 홀로 마무리 못 할까요 그 후로 15년 동안 혼자 아주 잘 사세요 어떻게 자식이 경제도 책임지고 정서까지 책임지나요 받아들이고 사셔야죠 님이 우선이에요

  • 57. ,,
    '25.4.9 12:38 A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112.157님 시모세요???
    이미 비정상적인 시모잖아요
    혼자 아무것도 못하고 징징징이 정상인이예요??
    누굴 잡으려고 합가래요
    원글님이 시모보다 더 먼저 갈수도 있어요
    가는데 순서없고 저런 시모는 며느리 잡아먹어요2222

  • 58. 그래요
    '25.4.9 12:55 AM (100.36.xxx.254)

    합기한다가 결혼 조건이었으면 지켜야하는게 맞네요
    그렇게 중요한 약속은 당연 지켜야죠.
    그러면 그닥 안 중요한 소소한 약속을 했을 남편은 얼마나 잘 즐겁게 당연히 댓가 바라지 않고 지켰는지 계산해보면 되겠네요
    근데 나이든 사람들 창피하지도 않나? 울었다라고 떠들어대는 거.

  • 59. ㅇㅇ
    '25.4.9 1:29 AM (61.80.xxx.232)

    그집 시어머니도 어지간하네요 애도 아니구 징징징 피곤한스타일 남편도 나쁘다 마누라생각은 안하네요 남편이 처가집 장모님께도 잘하나요?자기엄마만 챙기는효자는 아니겠죠

  • 60. ...
    '25.4.9 1:32 AM (112.157.xxx.245)

    참 어려운 문제긴 하네요 외롭다 하소연을 징징댄다 하실수도 있겠지만 정말 큰 문제 없었다면 전 합가할것 같거든요

  • 61. Mmm
    '25.4.9 1:36 AM (70.106.xxx.95)

    윗님. 궁금한게 시어른들 모시고 살아본적 있으세요?
    예전에 친구가 결혼전엔 그렇게 쉽게 얘기하더니 신혼 일년만에 입만 열면
    시댁욕하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 62. ....
    '25.4.9 1:55 AM (211.178.xxx.135)

    아들 낳아서 자기 죽을 때까지 수발하게 끼고 살지 장가는 왜 보낸건지. 아들이 요양 수발 해주지도 않음. 자기가 아들 밥 해주고 살아야지. 결국 수발은 며느리 몫.
    피한방울 안 섞인 생판 남의 딸한테 수발 받고 싶나.
    우리나라 시월드 인도 저리가라인듯. 아직까지 저런 시모와 아들이 존재한다는 자체로 좌절스럽네. 이러니 요즘 젊은여자들이 결혼을 안하지.

  • 63.
    '25.4.9 4:38 AM (211.36.xxx.69)

    장남“에“, 효자입니다. 입니다.

    이혼하고 맘대로 하라고 하세요.

  • 64. ㅇㅂㅇ
    '25.4.9 6:36 AM (121.136.xxx.229)

    저라면 남편이 이혼하고 들어간다고 하면 그러라고 할 거 같아요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시면 결국 남편이 원하는 대로 따라가게 돼 있거든요

  • 65. 결론
    '25.4.9 6:37 AM (116.34.xxx.24)

    싫어 혼자 다녀와
    이혼하고 남편보내기

  • 66. ㅇㅇ
    '25.4.9 7:12 AM (59.6.xxx.200)

    직장도 다닌다면서 뭐가 무섭나요
    애들도 다 컸을거같은데
    재산 갈라 이혼하세요

  • 67. ...
    '25.4.9 9:04 AM (125.128.xxx.134)

    원글님이 남편과 관계가 좋기때문에 고민이 되고,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시어머니한테 평균이상은 하는 사람인 데, '셀프효도'라는 말이 남편 가슴에 비수가
    되어 오랜 시간 싸울 때마다 말이 나왔어요. 제가 시어머니에게 잘 했다는 건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시기에 했던 그 낱말이(저는 기억도 잘 안나지만) 상처가 되었나봐요.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3년 지나니 이젠 좀 진정이 된 듯요.

    제가 만약 그 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남편과 대화를 더 부드럽게 했을 거 같아요.
    부모님을 돌보고 싶은 남편 마음도 더 많이 들어주고,
    자기는 얼마든지 가라, 나도 최대한 가겠다,
    그치만 나는 당신 만큼 할 자신(같이 살 자신)이 없다.
    나는 이런 갈등으로 우리 가정과 당신과의 사이가 무너지는 게 두렵다.

    남편도 알 수도 있어요. 같이 살면 힘들다는 거.
    지금은 궁지에 몰려서 더 뻗대는 걸수도요. 원글님 현명하게 풀어가시기 바랍니다.

  • 68. ..
    '25.4.9 9:23 AM (182.209.xxx.200)

    원글님은 남편과의 관계가 좋고 떨어져 살고 싶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런데, 여기서 다 좋은건 없어요.
    남편 말대로 하면 내가 힘들구요, 나 편하자고 하면 남편과의 관계가 나빠지겠죠.
    전 남편보다 내가 편한게 좋고 내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합가하면 이혼 또는 별거' 이게 되지만요.
    뭐에 초점을 맞출지 생각해보고 판단하세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지금 이 상황에 모두에게 다 좋은거, 모두가 행복한건 없어요.
    남편과 대화를 더 해보세요. 그렇지만, 할 마음도 없고 자신도 없으면서 '지금은 아니고 나중에, 언제 때가 되면 합가' 이런 여지는 주지 마세요.

  • 69. ..
    '25.4.9 10:01 AM (223.38.xxx.15)

    이혼하고 들어가라고 하세요 33333
    그런데 말은 예쁘게 하세요.
    버릇나빠진다는 싸우자는 걸로 보이네요.
    당신이 위로해 드리고 와라, 나도 힘들다, 나는 해결해 줄 수 없다 정도로 얘기해야죠.

  • 70. ***
    '25.4.9 10:46 AM (175.208.xxx.224)

    77세면 앞으로 20년은 ~~~~
    남편 혼자 갈수있게 핑게를 만들어 두세요 가지고 갈 음식도 준비해주시고요 이혼은 언제든 할수 있으니 말을 미리 생각해서 충돌하지 않게 하는게 좋겠죠 자녀가 크면 혼사도 있고 그런데 아이들 아빠를 배척하면 결과적으로 손해가 될거예요

  • 71. 그냥
    '25.4.9 11:14 AM (39.123.xxx.83) - 삭제된댓글

    이혼하세요
    알바하면서 살면 되잖아요

  • 72.
    '25.4.9 4:43 PM (121.167.xxx.120)

    남편이 합가 원하면 반대 하려면 원글님이 이혼 카드 내놓고 얘기해야 결론이 나요
    우리 남편은 방 하나만 비워주면 어머니 모셔 오고 그 외는 자기가 알아서 책임 진다고 하는걸 반대하고 이혼 하자고 했어요
    재산 3등분해서 남편 나 대학생 아들로 나누자고 했어요
    남편 몫에서 집 구해서 어머니 모시고 살라고 했더니 합가 얘기 들어 갔어요

  • 73. ...
    '25.4.9 5:19 PM (118.235.xxx.97)

    이혼하세요

    그리고 원글도 그런 약속한 것에 대해서 책임을 지세요
    아마 남편은 시부모 모실 여자라서 결혼했을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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