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못만들고 소심한 애들 저자세인 애들 어떻게 크나요

.... 조회수 : 1,775
작성일 : 2025-04-06 21:00:21

여기 아이 다 키운 분들 많고 비슷한 성향 아이 두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요. 

 

 

 

발레 운동교실 영어교실 어딜 가든 그 안에서 새로운 친구 못 만들어 두 세달 후에는 외롭다고 캔슬해요;; 태권도는 그래도 꾸역꾸역 보내고 있는데 에휴 때려치우고 싶네요. 딱 하나 혼자 레슨받는 피아노는 좋아하고 바이얼린도 배우고 싶다합니다.(그러나 음악쪽 재주 없음)

유치원 다닐때야 혹가다 엄마들이 교실 뒤에 앉아도 있었지만 울 애는 초2되서도 마찬가지-.-;

불안 강도가 높고 소심한 이런 애들 슬슬 앞날 걱정되요.

첨엔 친해지고 싶어하는 애들도 좀 있는데 그럼 또 저자세로 친절하고....좋은 감정 주체를 못하고 제가 봐도 부담이에요. 상대 아이 존중을 못받고 이용당하거나 암튼 진짜 친구감으론 생각안하더라구요.

첨엔 친해도 울 애가 늘 나이스하고 온 진심을 다하니 끝은 항상 똑같아요. 울 애한테 함부로 굴어요.

하....이런 애는 어떤 도움을 줘야하나요.

IP : 89.246.xxx.2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운동아요
    '25.4.6 9:03 PM (70.106.xxx.95)

    그냥 선천적 기질이요
    운동 많이 시키세요.
    어쩔수 없어요 외로움 많이타는데 사회성은 떨어지는 경우요

  • 2. . .
    '25.4.6 9:23 PM (222.237.xxx.106)

    잘하는걸 특화시켜주세요. 피아노 잘하면 더 연습시켜 대회 내보내고 다른 친구들에게 인정받는 무언가를 만들어주면 자존감도 올라가고 크면서 유한 친구들 만나면 사회성도 생겨요.

  • 3. . .
    '25.4.6 9:24 PM (222.237.xxx.106)

    요즘은 혼자 놀아도 되는게 많아 친구들이랑 어울리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걸로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공부 열심히 시키세요.

  • 4. ...
    '25.4.6 9:35 PM (89.246.xxx.234)

    애가 너무 친구를 고파해요;;

  • 5. 오은영쌤이
    '25.4.6 9:42 PM (221.148.xxx.193)

    그런 경우 유도같이 쎈 운동 시키라 하셨어요. 그러면서 뱃심이 길러진다고…

  • 6. ....
    '25.4.6 10:45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20살. 대학생도 그러고 있어요.
    신입생OT도 개강파티도 안가고, 맘맞는 재수생 형 한 명이랑 둘이서 다니나봐요. 그형 이랑 시간 안 맞으면 점심도 굶고...
    어제.오늘 MT도 그 형아 안 간다고 자기도 안간다는거 겨우 설득해서 보냈는데, 새벽 첫차타고 왔네요. 너무 별로였고 다시는 MT안 간다고 합니다. 그냥, 그려러니 받아들이려구요 ㅠㅠ

  • 7. 성향
    '25.4.6 11:37 PM (175.193.xxx.206)

    첨엔 친해도 울 애가 늘 나이스하고 온 진심을 다하니 끝은 항상 똑같아요. 울 애한테 함부로 굴어요.

    함부로 군다고 하는데 그 부분에서 아이가 상처를 많이 받는지 아닌지. 친구를 고파하는 부분과 상처를 받는 부분중 어디가 더 아이 입장에서 크게 느끼는지에 따라서 아이 몫으로 두어도 되지 않을까요? 타고난 성향이 잘 안바뀌더라구요.
    그렇게 살다가 어느순간 진짜 좋은 친구도 만나고 얕은 인연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자기를 지키는 법도 터득하고 그렇게 되는듯해요.

  • 8. ///
    '25.4.7 1:21 AM (121.159.xxx.222)

    내버려두세요
    디지게 깨져보고 디지게 팽당해보고 그래야 어느순간 본인이
    아 호의를 계속 베푸니까 둘리가 되는구나
    아 개 만만하게 보이니까 사람들이 나를 만만하게 보는구나
    내가 첨에 멀쩡한 애들도 병신같이 만드는 재주가 있구나
    자각을 해요
    그럴만해서 그런거고 상처를 좀 받아야해요
    부모가 계속 막아주면 계속 들이대 들이대 사람조아 으앙 다른사람 만나고시퍼 얘는아닌가벼
    계속 무한반복이예요
    제가 자신있게 말하는게 제가 저랬거든요
    외동으로 태어나서 사람그립고 친구랑 놀고싶은데
    애들은 매력있는애랑 놀고싶어하지 만만하고 착한애랑은 놀아주는거지 노는게 아니거든요
    계속 그러다가
    어느순간 자기혐오도 오고 디지게 까임 받을만큼 받으니 정신이 버쩍 들더라구요
    내가 왜이러고있지 내가 병신이구나 싶은거요
    사람이 징글징글해지고 맞는사람아니면 피곤하단걸 알게되고
    억지로 따라다니지 않게 되고
    그러니까 보통인간 흉내라도 내게 됐어요
    자기가 깨달아야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7240 에어컨, 세탁기 청소 업체ㅜ 화성 동탄 지역이에요 3 ㅇㅇ 2025/05/02 616
1707239 강금실 전 장관 말씀 2 힘내자 2025/05/02 1,443
1707238 내란당은 경선에서 한동훈이 된다음 단일화때는 노각 한덕수가 될거.. 2 2025/05/02 731
1707237 법무차관, 국무회의 정족수 논란에 "15인 이하 개의도.. 7 ........ 2025/05/02 1,478
1707236 나솔 사계 설명 좀 해주세요 ~ 6 장미 2025/05/02 2,080
1707235 이번 판결 절차 다 무시한건 8 ㄱㄴ 2025/05/02 870
1707234 상고기간 27일 확보는 대법원이 파놓은 함정 14 서보학 교수.. 2025/05/02 2,622
1707233 한동훈 긴급 브리핑 3 .. 2025/05/02 2,214
1707232 윤석열 직권남용 사건도 지귀연 부장판사에 배당 3 .. 2025/05/02 627
1707231 집안에 재수없는 서울대 나온 법조인이 있는데 2 아닥시켰어요.. 2025/05/02 3,072
1707230 헌재에서 윤석열 날리고 대법원에서 이재명 날린다는 17 ㅇㅇ 2025/05/02 2,699
1707229 Smp 머리문신해보신분들어때요? 5 ㅇㅇ 2025/05/02 823
1707228 목 아플때 이비인후과만 가시나요? 3 ㅡㅡ 2025/05/02 697
1707227 판사색이는 어찌 잡나요 탄핵 못하나요 18 2025/05/02 1,677
1707226 기레기들 쓰레기 언론들 정말 2025/05/02 363
1707225 노년기 수면 장애  14 2025/05/02 2,461
1707224 (전기차) 아이오닉6 타시는 분 계실까요? 1 ㅇㅇ 2025/05/02 470
1707223 공효진은 인스타에 광고는 왜하나요? 3 ㅇㅇ 2025/05/02 2,154
1707222 저는 정말 여행을 안 좋아해요. 32 음.. 2025/05/02 4,646
1707221 중국 관세로 뚜들겨 맞으니 미세먼지 없어 좋아요 13 ㅁㅁ 2025/05/02 1,736
1707220 강원도철원에 2 ㄱㄴ 2025/05/02 896
1707219 이번주 이혼숙려. 베스트 오브 베스트 7 2025/05/02 3,854
1707218 이재명이 석연치 않을 때는 24 지지 2025/05/02 2,488
1707217 충천기가 뜨거운 이유 2 그냥 2025/05/02 960
1707216 민주당 지지자들 너무 착해요ㅠㅠ 21 ㅠㅠ 2025/05/02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