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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아빠 양관식이예요

ㅇㅇ 조회수 : 3,399
작성일 : 2025-04-06 10:52:24

대1에 동갑내기 엄마 만나서 평생 엄마밖에 몰랐고

지금도 엄마랑 노는걸 제일 좋아하고

엄마한테 좋은거 사주는걸 큰 기쁨으로 여기고

어디 놀러갈때 운전 엄마가 하거나 짐 엄마가 들거나 엄마가 시댁가서 굽신거리거나 이런걸 본적이 없어요. 

지금 아빠가 80인데 아직도 저를 그렇게 자랑스러워하고 저희집에 반찬 만들어서 걸어놓고 가고 어디서 좋은거 생기면 다 저 주시고 해달라는거 다 해주세요. 

IP : 114.206.xxx.11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오
    '25.4.6 10:54 AM (1.235.xxx.172)

    관식에 당첨 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로또 보다 더 좋은 것 같아요~~

  • 2. 원글님
    '25.4.6 10:55 AM (175.192.xxx.104)

    든든하겠어요 양관식이 있더라구요 진짜
    돌아가신 울아빠 보고싶다 ㅠㅠ

  • 3. ㅇㅇ
    '25.4.6 10:55 AM (118.235.xxx.50)

    축하해요!! 대한민국 모든 아빠가 양관식이 되길

  • 4. 절친 남편
    '25.4.6 10:55 AM (61.105.xxx.113)

    절친 남편이 그런데 별명이 가정파괴범.
    그 부부가 지나간 자리에 부부싸움이 일어나서요.

    주변에서 그런 가정 파괴범 가끔 드물게 봐요.

  • 5. ...
    '25.4.6 10:56 AM (121.128.xxx.250) - 삭제된댓글

    저희 아빠가 더 그래요. 엄마한테 잘 하셨고, 저도 금명이처럼 지방 전교 1등해서 서울 간 딸이었는데, 그렇게 자랑스러워 하셨고, 금명이처럼 제가 딱 37살 때 암으로 돌아가셨거든요. 평생 열심히 일하다가 정년퇴직 하시자마자.. 뭐 그렇습니다. 원글님은 아버지 살아계시니 많이 잘 해드리세요.

  • 6. .....
    '25.4.6 11:00 AM (119.196.xxx.123)

    저희집은 삐짐 한스푼 더한 양관식이요.
    평소에는 양관식이죠. 평생 가족을 위해 사셨고, 엄마 힘들까 집안일도 척척해주시고, 더불어 맥가이버 뺨치는 손재주를 가지셨죠. 뭐든 고치고 만들고 하시죠.
    큰 단점이라고 하면 1~2년에 한번쯤씩 삐지십니다. 이때는 엄마도 저도 소용없어요.
    스스로 풀릴때까지 기다려야 해요. 뭐 때문에 화가 났는지도 모를때도 있습니다.
    이제는 그냥 그 시기려니 합니다. ㅎㅎㅎ

  • 7. 천성입니다
    '25.4.6 11:12 AM (218.39.xxx.130)

    태생이 좋은 분이라 누굴 만나도 그리 살았을 분...아버님 건강하세요.

    엄청 부럽네요!!힝!

  • 8. ...
    '25.4.6 11:35 AM (182.221.xxx.34)

    너무 부러워요

  • 9. ....
    '25.4.6 11:45 AM (58.122.xxx.12)

    부럽네요

  • 10. 별이야
    '25.4.6 12:10 PM (58.231.xxx.75)

    진짜 부럽네요 ^^

  • 11. 좋으시겠다!
    '25.4.6 12:50 PM (211.201.xxx.28)

    이제 배우자감은 양관식이 기준이 되는건가요.
    좋은 배우자가 좋은 아빠가 되는 건가봐요.

  • 12.
    '25.4.6 1:33 PM (112.153.xxx.115)

    부럽네요 양관식이 아빠라니

  • 13. ㅎㅎ
    '25.4.6 3:34 PM (172.224.xxx.16)

    저 아는 집은 엄마가 양관식이에요
    아빠는 저절로 애순이가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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