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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치 빠른 아이 넘 웃겨요

ㄴㄴ 조회수 : 3,788
작성일 : 2025-04-06 01:33:38

애없는 데서 부부싸움한지 며칠안됐고

겉으론 티안냈다 생각했는데

오늘 아이가 책에서 봤다고

<엄마 보통 부부가 같이 산지 7년쯤 되면

대화가 뜸해진대 그러니까 괜찮아 다들 그런대>

이래요 하참

초3이고 남자앤데 눈치가 무지 빨라요 게다가

위로까지 곁들이는거보고 넘 웃겨서

그래 고마워 해버렸어요

 

 

IP : 58.235.xxx.6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6 1:47 AM (218.49.xxx.38)

    ㅎㅎ 애어른이네요. 크면 듬직하겠어요

  • 2.
    '25.4.6 2:01 AM (221.138.xxx.139)

    어머나…
    그래도 속은 어떨지 모르죠.
    많이 이뻐해 주시고 맘 편해지게 해주세요.

  • 3. ...
    '25.4.6 8:06 AM (211.36.xxx.138)

    상황판단도 빠르고 엄마를 위로해 주려고 하고 기특하네요.

  • 4. ㅇㅂㅇ
    '25.4.6 8:21 AM (121.136.xxx.229)

    뛰어난 아이 맞아요 상황 판단도 빠르고 거기다 위로까지 할 수 있다는 건 대단한 능력이에요

  • 5. ㅇㅂㅇ
    '25.4.6 8:22 AM (121.136.xxx.229)

    다만 저런 아이는 상황이 너무 잘 읽히기 때문에 남들에게 보다는 자기 자신에게 에너지를 쓸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돼요. 안정적인 환경에서 잘할 수 있도록 해 주셔야 좋죠.. 주위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아이입니다

  • 6. ㅋㅋㅋ
    '25.4.6 8:30 AM (123.212.xxx.149)

    너무 귀엽고 똘똘이네요.

  • 7. ㅇㅇ
    '25.4.6 8:40 AM (125.130.xxx.146)

    아무리 똘똘하고 눈치가 빨라도 애는 애입니다
    아이들이 가장 불안한 건 자기를 낳아준 부모가
    싸울 때입니다.
    원글님께 한 말은 아이 본인에게 한 말일 수 있어요

  • 8. ㅇㅇ
    '25.4.6 9:12 AM (125.179.xxx.132)

    ㅇㅂㅇ님, ㅇㅇ님 댓글에 눈물나요
    저희 아들이 원글같았거든요..

  • 9. 아이마음이
    '25.4.6 9:14 AM (180.228.xxx.12)

    너무 예뻐요..

  • 10. ㅇㅇ
    '25.4.6 9:21 AM (211.218.xxx.216)

    저희 아들도 그래요 차이점은 중딩이라는 거

  • 11. ...
    '25.4.6 1:25 PM (118.235.xxx.212)

    악 초3 남아!!!
    ㅋㅋㅋㅋㅋ
    귀여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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