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습니다)
윤석열 풀려나고
헌재에선 시간 질질끌고
계엄이후 스트레스에 불면이 몇달간 계속 누적되다보니
'이러다간 그냥 내가 먼저 돌아버리겠구나.. 신경쓰다간 못견디겠다 일단 나먼저 살고보자' 싶어 한동안 눈닫고 귀닫고 뉴스도 인터넷도 비겁하게 피하고 외면했다가
어제 탄핵소식 듣고 이제야 돌아왔어요
이재명 대표이하 민주당,조국혁신당 기타 의원분들
김어준 외 최욱 이동형등 당당히 맞서며 열일하며 달려주신분들과 대한민국 민주시민분들..
정말 대단들 하세요
유리멘탈의 소유자인 저같은 사람은 나라에 뭐하나 도움도 안되고 쓸모가 없지만
그래도 너무 감사하고 기쁘고 기분이 좋습니다
탄핵정국 내내 계란으로 바위치기 하는 느낌도.. 거대한 강철벽에 막힌듯 막막하고 암담한 기분이 몇번씩이나 들었지만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님, 의원님들, JTBC와 MBC, 인터넷언론, 애국민주시민들이 계셔서 어떻게든 그 끄트머리라도 붙잡고 가장 뒤에서 따라가며 보잘것없는 개미같은 저같은 소시민도 버텨낼수 있었습니다
뭐하나 도움된것도 없고 막바지에는 나좀 살고보자며 잠깐 비겁하게 이탈도 했었던 나같은 사람이 할말은 아니지만
다들 고생들 많으셨고 쉽게 지치고 포기하지않고 용기를 주셔서 다시한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