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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삐지면 나가버리는 남편

어이없음 조회수 : 3,786
작성일 : 2025-04-05 07:06:36

자기 맘에 안들거나 싸우면 나가버려요.

아침에 6시쯤 나가서 저녁 11시쯤 들어온달까?

근데 주말에 그럼 애들이 제차지가 되는거죠.

이걸 한 8년 했더니 마음은 또 시작이네.

무시하자 이러는데 이게 쌓여서 진짜 

사람에 대한 회의감이 든달까?

자기 마음에 안들면 대화로 풀 생각도 안하고

나가버리면 ( 시아버지도 비슷하신듯)

남는 가족들은 속상하라고 저러나?

애 둘은 생각도 안하나?

저도 혼자 나가버리면 편하죠. 근데 취학 미취학

애들이 있는데

저러는게 솔직히 이해가 안갑니다.

더 어렸을때부터 저렇게 나가버리더라구요.

대화시도도 푸는것도 제가 하는일이 더 많아요.

( 솔직히 화가 오래 가지도 않고 갈등 싫어하는 성격)

이제는 지칩니다. 내가 왜? 가 치고 올라와요.

어떻게 말을 해야하나요?

진짜 심한말이 목구멍까지 차올라서 애들한테는

너네 아빠 저렇게 끄떡하면 너네 버린다

너네는 나밖에 없어 

남편한테는 욕을 날리고 싶지만

꾸욱 참고 있어요. 

IP : 58.234.xxx.5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5 7:10 AM (58.140.xxx.145)

    더늙으면 나가래도 안나가요

  • 2.
    '25.4.5 7:17 AM (223.39.xxx.229) - 삭제된댓글

    나가면 좋지 하고 읽었더니 애들이 어리네요
    애들이라도 크면 나가주면 고마운데요
    어딜가서 하루종일 있는걸까요

  • 3. .....
    '25.4.5 7:19 AM (39.114.xxx.243)

    어떤 싸움이었냐에 따라 답이 다를 거 같아요 ^^;;

    원글님은 던져버리고 금방푸는 성격같은데

    남편은 아닌거죠

  • 4. ...
    '25.4.5 7:32 AM (58.140.xxx.145)

    이기적이라 그래요
    애도 돌보는거 싫고..
    더 나이들어봐요
    애들한테도 치대요

  • 5. ....
    '25.4.5 7:47 AM (222.112.xxx.66)

    말안해도 애들도 다 알아요.
    조금 있으면 애들에게 없는 사람 취급 당하겠네요.
    본인이 ATM만 되길 원하니 그것만이라도 감사하고
    맘 편하게 적당히 거리두세요.

  • 6. 어휴
    '25.4.5 8:00 AM (121.134.xxx.245) - 삭제된댓글

    그러고보니 제남편은 요새 안그러네요 진짜 늙어서 그런가
    피크일 때는 초저학년 딸이랑 싸우고도 자주 나갔어요;
    그럴 때마다 아이는 나때문에 아빠 나갔어요?하면서 울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는데 아이가 크니

  • 7. 폭력이네요
    '25.4.5 8:38 AM (211.234.xxx.108)

    때려야만 폭력이 아닌데..
    엄마가 아침여섯시에 나갔다가 자정 가까이에 들어온다면
    그거 용인할 남편 많이 없을겁니다.
    결혼을하고도 싱글때처럼 행동하는 인간들이
    제일 한심해요.
    그런행동 못하게 날잡고 얘기하든가
    문자나 쪽지로 짧게 보내세요.
    길게하지 마시고.너 그거 아빠로서 폭력이고 직무유기다.
    애들 다 알고 나도 기록해놓을거다.똑바로해라.

  • 8. ㅇㅂㅇ
    '25.4.5 9:05 AM (121.136.xxx.229)

    회피형 남자들 진짜 답이 없어요
    회피형이 되는 이유가 뭔가 문제가 생겼을 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거든요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뭘 기대하는 거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거죠

  • 9. 나기라세요
    '25.4.5 9:06 AM (211.235.xxx.8)

    그냠. 계속하던대로
    님은 애들데리고 어디든가요
    저도 집서 꽁꽁했는데
    지나니 잘되었다싶었어요
    님도 애들데리고나기서돈쓰고해요
    단 님이 차가있어야해요

  • 10.
    '25.4.5 9:15 AM (221.167.xxx.130)

    님도 똑같이 대응하면 자녀들은 병들고 회피형 인간과는 이혼하게됩니다.
    선택하세요!
    죽은것보다 낫다면 님이 포용해야히고
    차라리 죽어버렸으면 싶다면 이혼하세요.

  • 11. 애비한테
    '25.4.5 9:22 AM (221.167.xxx.130)

    보고배운대로 똑같이 살더군요.

  • 12.
    '25.4.5 9:35 AM (221.138.xxx.92)

    나라면 못들어오게 번호 바꿈.

  • 13. ㅇㅇ
    '25.4.5 9:50 AM (1.235.xxx.70)

    그거 폭력 맞아요.
    우리집 남편같은 사람 또 있네요. 저는 아이가 셋인데 남편이 그랬어요.
    남편이 나가서 며칠씩 있다가 들어오기도 했어요. 더 심한건 어떨 때는 왜 화가 나거나 삐진지도 모른다는 거요.
    애들이 크면서 애들도 저도 아빠가 삐져서 나가도 그러려니ᆢ 또 나갈때가 됐나보다 하게 됐어요. 이제 애들도 성인이 될만큼 크고 남편이 나이긴 드니 오히려 남편이 슬슬 눈치를 보네요. 잘하려고 하고ᆢ
    근데 저도 아이도 이미 오랫동안 상처를 입어서 마음이 차가워 져서 남편이 잘하려고 해도 왜 저래? 이런 반응이어요.

  • 14. 애들 돌보는거
    '25.4.5 10:03 AM (118.235.xxx.87)

    싫으니 마침 핑계도 생겨서 얼씨구나 하고 나가는거에요

  • 15. 먼저 나가세요
    '25.4.5 10:08 AM (220.124.xxx.118) - 삭제된댓글

    하루종일 연락바디 마시구요.
    남편 혼자 애 둘 봐야 정신차리겠죠.

  • 16. ㅎㅎㅎㅎㅎ
    '25.4.5 10:16 AM (222.106.xxx.168) - 삭제된댓글

    뚱한 얼굴로 집에서 짜증내는 것보다는 낫네요
    집에서 열불 내고 있지 마시고
    택시타고 근처 키즈카페라도 가서 아이들은 놀게 두고 쉬세요

  • 17. ㅡㅡ
    '25.4.5 11:28 AM (110.70.xxx.182)

    몇년만 참고 애들 다크면 오히려 좋아요
    일부러 삐지게해서 집나가게 하세요
    밥 안차려줘도 되고 완전 땡큐다 해주삼~

  • 18. ㅇㅇ
    '25.4.5 4:22 PM (211.215.xxx.44)

    우리남편도 그래요
    싸운것도 아니고 제가 무슨말을 했는데 본인 기분이 상하면 딱 다른사람처럼 변해서 휙 나가고 12시다돼서 들어오고 화풀릴때까지 저러더라구요 저도 피곤하고 힘들면 말이 좀 기분 나쁘게 나갈수있고 그런데 사과도 안먹히고…
    애한테 잘하는데 화나면 애도 안봐요 완전 남보다 못하게. 애한테 미안해서 엄마는 항상 네 옆에 붙어있을거니까 걱정 말라고 하고 평일이면 그냥 바쁘게 같이 보내고 밤에 남편 올시간되면 슬슬 두려워지더라구요.
    풀고나니 그냥 서로 피곤할땐 무리시키지말고 각자 쉬고 자기시간보내기. 말로 자극하거나 짜증내지말기 등으로 결론 내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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