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 때문에 요즘 자주 보는 남자가 있는데

Oo 조회수 : 5,860
작성일 : 2025-04-04 21:37:39

그저께부터 볼 때마다 숨이 가빠지고 심장이 쿵쾅대며 눈을 마주치지 못하겠어요.

이게 설레임인건지 호감인지 무튼 너무 난처해요.

 

왜냐면 저는 지난 주에 폐경 진단받은 나이 53살인 미혼이라 여성호르몬이 안나오는 몸인데 이 쿵쾅댐이 너무 낯설고 혼란스러워서요.

 

 

-그 남자 유부일꺼 아니냐는 댓글있는데 유부아니고 저처럼 미혼입니다.

IP : 112.165.xxx.13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4 9:39 PM (114.200.xxx.129)

    그럼 유부남일 확률이 높을거 아니예요.. 원글님이 53살인데 그남자분이 20-30대는 아닐거 아니예요 .??

  • 2.
    '25.4.4 9:41 PM (118.235.xxx.251)

    조심스레..~~ 갱년기증상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살짝~듭니다..^^
    근데 그 남자분의 나이는 몇살이래요?

  • 3. 마지막 불꽃
    '25.4.4 9:41 PM (219.255.xxx.120)

    태우세욧

  • 4. ..
    '25.4.4 9:43 PM (172.225.xxx.251)

    저 갱년기 시작인데 가슴 두근거림 증상 있긴 해요ㅎㅎ

  • 5. 부처님말씀
    '25.4.4 9:43 PM (61.97.xxx.88)

    명상하고 러닝해보세요

  • 6. 원글이
    '25.4.4 9:44 PM (112.165.xxx.133)

    유부 아니에요. 그 남자도 미혼입니다.제 나이대와 비슷해요

  • 7. ddbb
    '25.4.4 9:44 PM (220.70.xxx.74) - 삭제된댓글

    심부전같은 심장 질환 아닐지
    근데 마침 딱 상황이 그래서 오인하는건 아닌지
    심장문제는 시간 싸움이에요
    예전에 하이킥 시트콤에도 이런 에피소드 나와요

  • 8. ...
    '25.4.4 9:46 PM (183.102.xxx.152)

    혹시 심장에 이상이..?ㅋㅋ
    로맨스이길 바랍니다.

  • 9. 좋은거죠
    '25.4.4 9:48 PM (112.165.xxx.130)

    살면서 가슴 뛰는 설레임 느낄일 많이 없어요.
    저는 응원합니다.

  • 10.
    '25.4.4 9:48 PM (118.235.xxx.251)

    나이대 비슷하고 미혼이면
    설레임~~!!맞습니다맞고요~!!
    용기내보아요~ 꼭이요~!!
    저는54세 기혼이여서 못한다구요..ㅜ
    님 화이팅~~!!

  • 11. 살면서
    '25.4.4 9:50 PM (115.95.xxx.82)

    이런설레임을 느낄수있는건 큰행복입니다
    천천히 부담스럽지않은느낌으로 찬찬히
    지켜보시고 탐색해보세요~ 인연은 부지불식간에
    찾아올수도있으니까요

  • 12.
    '25.4.4 9:52 PM (219.255.xxx.120)

    한잔 하자고 꼬셔봐요

  • 13. 짜짜로닝
    '25.4.4 9:53 PM (182.218.xxx.142)

    부정맥 검사 받아보세욧 ㅋㅋ
    농담이구요, 두분 다 싱글이시면 들이대보세요.

  • 14. 아니
    '25.4.4 9:54 PM (219.255.xxx.120)

    멀 망설이심? 왜?? 뭣때문에???

  • 15. 설레임은
    '25.4.4 9:58 PM (125.129.xxx.219)

    아무때나 오는게 아닌데 그 감정 놓치지 말고 즐기세요.
    축하합니다 사랑시작~!

  • 16.
    '25.4.4 10:12 PM (220.94.xxx.134)

    유부아니고 또래면 한번 만나보자하세요, 갱년기도 지나가는 마당에 뭐 창피할꺼있나요? 한번 부딪쳐보는거죠 ㅋ

  • 17. ㅇㅇ
    '25.4.4 10:14 PM (112.154.xxx.18)

    자기 마음을 미처 깨닫기도 전에 몸이 먼저 반응하는 거죠.
    제대로 못쳐다보게 되고 얼굴 빨개지고..ㅎㅎㅎ
    혹시 그 남자분이 자꾸 보고 싶은가요?

  • 18. ㅇㅇ
    '25.4.4 10:18 PM (112.165.xxx.133)

    112.154/ 네 자꾸 생각나요.

    여러 분들이 단 댓글처럼 갱년기 증상인 줄 알았는데 오늘 그 남자를 보고 심장이 또 쿵쾅대고 눈을 어디에 둘지 모르겠고 아무말이나 하고(동문서답)...그런데 그 남자도 그래요.제 눈을 마주보지 못하고 아무말해요. 했던 말 또하고 ....그래서 순간 서로 너무 어색해져서 업무도 대충 보고 왔어요.

  • 19. ㅇㅇ
    '25.4.4 10:20 PM (112.165.xxx.133)

    뭐 때문에 망설이시냐는 댓글이 있는데 왜냐면 저는 경제사정이 안 좋아서 제게 연애는 사치라서요.

  • 20. 저는
    '25.4.4 10:21 PM (211.219.xxx.63)

    그린라이트입니다 ㅋㅋ
    좋으시겠어요.

  • 21. oh
    '25.4.4 10:34 PM (114.204.xxx.27)

    똑같은 50대 중반 싱글녀입니다. 설렘을 즐기시고 잘 살펴보고 탐색하시고 두분이 상호 통하길..

    화이팅!!
    후기 계속 남겨주세요..

  • 22.
    '25.4.4 10:37 PM (121.159.xxx.222)

    그사람 로션이나 향수에 알러지반응이있으신건아닌지...
    옛날에 어떤 남자가 중학생때
    과외여선생님만 집에오면
    가슴이답답하고 숨이잘안쉬어지고 심장이 쿵쾅거려서
    아이게첫사랑인가보다 했는데
    나중에알고보니 특정성분향수알러지였다고ㅜㅜ
    문자나 전화 혼자있을때 떠올려보거나
    환기가잘되는야외에서도 그러면 사랑이겠지요

  • 23. ㅇㅇ
    '25.4.4 10:42 PM (112.165.xxx.133)

    121.159/제가 부비동염으로 냄새를 잘 못맡아서 그 남자가 향수를 뿌리는지 로션을 바르는지 몰라요

  • 24. 지금*
    '25.4.4 11:16 PM (190.212.xxx.1)

    원글님 나중에라도 후기 꼭 부탁드려요 ㅎ
    제 언니도 어린 나이에
    이상한 남편 만나서 우여곡적을 겪었고
    만나는 남자 마다 죄 문제많은 사람들이어서
    정말 고생 많이 했었는데
    40대 끝 무렵에 마법처럼 지금의 형부를 만나서 20년 가까이
    잘 살고 있어요.
    형부가 언니한테 정말 정말 잘하세요
    그걸 보면
    진짜 인연은 만나는 시기가 정해진것이 아니라
    제각각이구나 생각했습니다

  • 25. ...
    '25.4.4 11:31 PM (71.224.xxx.66)

    최대한 꾸미고 잘 웃어주고
    고백하게끔 만나세요
    50대 미혼이면 사실 결혼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근데 그 나이에 설레이는 상대를 만나는건 로또당첨이거든요 연애하세요

  • 26. ...
    '25.4.4 11:31 PM (71.224.xxx.66)

    만나세요 ->만드세요

  • 27. 못 먹어도 고!
    '25.4.5 12:30 AM (217.149.xxx.237)

    지금 나이에 밑져야 본전이죠.
    못 먹어도 고! 직진!

  • 28. 고고
    '25.4.5 8:24 AM (118.32.xxx.35)

    일단 하고 보세요
    그러면
    다음 단계가 보여요

    계속 만날지
    이쯤에서 확인 후
    일상으로 돌아올지




    (췟
    누군가에겐 염장질입니다
    하고 싶어도 못하는 원글님 또래 1인
    ^^ )

  • 29.
    '25.4.5 10:17 AM (223.38.xxx.120)

    언니!

    꼭 눈 맞추고
    눈빛교환하듯이
    눈으로 도장찍듯이
    하세요

    부끄러우면 눈맞축고개숙여 베시시 웃어도 되고요
    얼굴 빨개져도 되어요

    자주 웃고요
    활짝 미소 지어주시고요

    남자들도요
    넘어갈거 같은 나무에 도끼를 찍는데요......
    남자도 용기가 필요하대요
    용기를 낼 수 있게
    자꾸 미소, 눈빛 맞추기


    꼭요!

  • 30. 궁금
    '25.4.5 4:18 PM (175.223.xxx.111)

    54세아짐~!!궁금해서 또 들어왔어요^^
    제가 설레네요
    꼭 데이트해보시고,님글 지우지마시고
    아주 나중이라도
    후기~~!!!! 꼭 부탁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1374 아기용품 배넷저고리 브랜드.알려주세요 7 릴리사랑 2025/05/12 493
1711373 이전 직장동료 시부상 조의해야될까요? 12 ?? 2025/05/12 1,646
1711372 시금치대신 부추로 잡채에 8 넣으니 2025/05/12 1,485
1711371 결혼식장 접수대 3 요즘 2025/05/12 1,459
1711370 자식 놓는법좀 알려주세요. 15 .... 2025/05/12 4,390
1711369 무가당 두유…99.9프로는 맛없어서 13 ㅓㅓ 2025/05/12 2,254
1711368 김문수, 그는 누구인가 5 ㅡᆢㅡ 2025/05/12 796
1711367 채상병이 누구야? (Feat. 김문수) 23 김문수씨반성.. 2025/05/12 3,359
1711366 급질)) 돼지고기 상했는지 봐주세요 4 냉동실--&.. 2025/05/12 612
1711365 공황장애 12 ㅌㄴ 2025/05/12 2,127
1711364 주식정지거래된 품목 ㅎ주린이 2025/05/12 1,415
1711363 가방이나 목화솜이불 같은건 어떻게 버리나요? 3 .. 2025/05/12 1,089
1711362 슈카 “다수결, 가치 있지 않아” 거대 민주당 겨냥 일침? 24 ........ 2025/05/12 2,990
1711361 와진짜 한.동ㅎ 17 jac 2025/05/12 5,329
1711360 두유제조기 추천해 주세요. 1 콩조아 2025/05/12 1,570
1711359 무릎 연골 찢어 져서 물이 찼다는데 8 연골 2025/05/12 1,404
1711358 이승철 노래 정말 잘하네요 듣고있나요 13 아련해 2025/05/12 1,562
1711357 초 1 여아인데 반 여자애 하나가 자꾸 시비걸고 때리네요 8 --- 2025/05/12 1,130
1711356 어겐 2021년인가? 3 아카시아 2025/05/12 961
1711355 20대 아들 37 .... 2025/05/12 5,375
1711354 잘난척은 열등감 비례죠? 5 Skal 2025/05/12 1,273
1711353 윤 "병력 미리 움직여야 했는데 안풀려" 8 ... 2025/05/12 3,512
1711352 운동하고 나니 체중에 비해 날씬해보여요. 9 세심 2025/05/12 2,035
1711351 딸이 알려줘서 퍼플렉시티라는 챗지피티 8 ㄱㄱㄱ 2025/05/12 2,508
1711350 매불쇼에 정규재가 나오네요 12 2025/05/12 2,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