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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까 파면 선고할 때 카페에 있었거든요.

ㅎㅎ 조회수 : 24,623
작성일 : 2025-04-04 15:38:40

마음이 답답해서 카페에 가서 매불쇼로 선고하는 거

보려고 갔는데

카페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오늘 재판이 있는지 없는지

관심없는 것처럼 덤덤하게 앉아서 자기 할 일 하고 있더라구요.

오늘 파면 선고 있는 거 모르는 분들인가?

하면서 앉아서 듣고 있는데 선고 할 때

카페 손님들이 전부 꺄악!!!!!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박수치면서 우는 분들도 계시고..

우는 거 보고 저도 눈물 찍ㅎㅎ

윤석렬 너무 꼴보기 싫다고 하는 소리도 들리고..  

민심이 이렇구나 하는 걸 현장에서 느낄 수 있어서

마음이 훈훈했더랬어요.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님 경호 인력 늘려서 강화해주시길 꼬옥 부탁드려요.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토닥토닥

IP : 117.111.xxx.93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5.4.4 3:40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저희는 사무실에서 각자 조그맣게 박수치는 사람 여럿이였어요.ㅎㅎ

  • 2. 우와!
    '25.4.4 3:40 PM (222.119.xxx.18)

    감동적이예요!

    전 탄핵반대기원하는 노인께 뭘 가르쳐 드리는 중이었는데...ㅠㅠ

  • 3. ******
    '25.4.4 3:41 PM (211.219.xxx.186)

    저는 집에서 겸공 보고 있는데 갑자기 아파트가 와~~~~~
    겸공이 2분 정도 늦게 소식이 올라왔거든요.
    전국민이 반기는 윤가놈 파면

  • 4. ******
    '25.4.4 3:42 PM (211.219.xxx.186)

    참! 여기는 송파구 잠실입니다.

  • 5.
    '25.4.4 3:42 PM (58.230.xxx.165)

    국민 모두 고생 많았어요. 모두가 숨죽이며 발표를 기다렸을 거 같아요. 오늘 정말 기쁜 날이네요.

  • 6. wjdakf
    '25.4.4 3:43 PM (222.100.xxx.51)

    저도 눈물이 나서...훔쳤어요

  • 7. 월드컵도 아니고
    '25.4.4 3:43 PM (222.106.xxx.184)

    진짜 저마다
    크던, 작던
    짧던, 길던
    탄성이 나오는 거 보면서
    진짜 울컥 했네요.

  • 8. ...
    '25.4.4 3:44 PM (183.102.xxx.152)

    저는 경로당에서 프로그램 하는 시간이었어요.
    그런데 할머니 할아버지가 3분만 오셨어요.
    전부 TV보시느라고...
    11시 35분쯤 되니까 한분 두분 오시는데
    할아버지들이 앓던 이가 빠진거 같다.
    속이 시원하다.
    속 시끄러운 일이 끝났다...라고 하시면서 들어오셨어요.
    어휴~쌔끼, 찍어준 사람 챙피하게 만들고...
    라며 욕도 날려주셨어요.ㅎㅎ

  • 9. 나무
    '25.4.4 3:44 PM (147.6.xxx.21)

    마당에 작은 공사가 있어서 유투브로 블루투스 스피커 연결하고 일하고 있었는데 판결문 막판으로 갈수록 되겠네 되겠네 작게 말하더니 파면한다 끝나자마자 전부 와~~~~ 했어요.ㅎㅎㅎㅎ

  • 10. 000
    '25.4.4 3:53 PM (211.51.xxx.167)

    그런데
    그러면 도대체 탄핵 반대하던사람들
    다 어디로 갔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

  • 11. ㅎㅎ
    '25.4.4 3:55 PM (218.39.xxx.59)

    박그네 때도 아파트 들썩 들썩 !!

  • 12. ㅋㅋㅋㅋ
    '25.4.4 4:00 PM (180.228.xxx.184)

    저 단독인데 집에서 소리
    꽥 지름요.

  • 13. 베트남
    '25.4.4 4:06 PM (118.235.xxx.195)

    다낭 한시장에서도 끼약 ~ 환호성이 여기저기서ㅋㅋㅋ

  • 14. ..
    '25.4.4 4:07 PM (118.235.xxx.12)

    그랬군요.
    너무 멋진 순간이었네요.
    전 집에서 혼자 소리 지르느라 주변 반응은 모르겠고요.
    전화 통화한 엄마,언니,형부 다 울먹울먹했습니다!

  • 15. ㅇㅇ
    '25.4.4 4:19 PM (210.96.xxx.191)

    국짐당 친정아버지 전화했더니, 담담하시더군요. 그냥 받아들이는듯

  • 16. ...
    '25.4.4 4:28 PM (218.237.xxx.69)

    저희는 사장님이 오전근무 중단하고 방송보자고...11시 되서 앞에 조금 듣더니 햄버거 시키라고 ㅋㅋㅋ
    미리 쏜다며~ 잘 먹었습니다~~

  • 17. 저는
    '25.4.4 4:30 PM (125.136.xxx.75)

    구례 쌍계사 주차장에 도착해서 듣고 있었는데
    주차장에 온 분들 전부 안 내리다가 선고 끝나니까 일제히 차에서 내리시더라구요 ㅋ
    만개한 십리벚꽃길을 달리며 탄핵결정문 듣던 그 시간을 평생 못 잊을 겁니다.

  • 18.
    '25.4.4 4:44 PM (118.235.xxx.187)

    극강의 T이고 눈물도 거의 없는데
    처음으로 정치일에 눈물이 나더군요
    너무 감격스럽고 기뻐서
    저 같은 분들 많으셨을거예요ㅎㅎ

  • 19. ㅇㅇ
    '25.4.4 5:09 PM (118.223.xxx.231)

    전 탄핵선고 받고 아이랑 점심 맛있는거 먹으러 갔는데
    식당에 손님은 별로 없는데
    음식이 계속 안나와요
    한참 기다려서 먹었는데
    계속 뭐가 울려.
    보니까 배달로 음식 엄청 시키셨나봐요

  • 20. 우와
    '25.4.4 5:22 PM (1.240.xxx.21)

    쌍계사 가는 길에 파면선고 들으신 분 절대 잊지 못할 추억하나 건지셨네요.
    쌍계사 벚꽃 소식도 궁금하네요. 좋은 여행 되세요.

  • 21. 민심
    '25.4.4 6:34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상식있고정상인이라면 미친놈을 지지할순 없죠.
    그 미친놈이 저한테 10억주면 생각이 바뀔지도
    모르겠지만요

  • 22. . .
    '25.4.4 7:07 PM (121.134.xxx.55)

    저는 김어준 듣고 있다가 파면선고나서 눈물이 찔끔. 아마 언론인중 김어준 공장장이 제일 무섭고 간담 서늘했을듯. 김명신이 꼭 죽이고 싶던 사람중 하나라고 하니. . 수고하셨어요.
    악독한 김명신과 윤석열이 이제 사라지니 너무 행복하네요.

  • 23. 나들목
    '25.4.4 8:16 PM (58.29.xxx.135)

    저도 울었어요. 진짜 눈물없는 편인데..

  • 24. ...
    '25.4.4 8:44 PM (220.126.xxx.111)

    가슴이 두근거려 집에 있을 수가 없어 강아지 산책 시키며 매불쇼 듣는데 진짜 아무도 관심이 없나 싶더라구요.
    공원에서 한가로이 산책이나 하네 했는데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하는 순간 갑자기 여기저기서 꺄악 소리, 펄쩍 뛰는 사람, 그 소리에 놀라 멍멍 짖는 강아지들까지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괜히 훌쩍훌쩍 눈물 훔치며 욱이 쫄보 왜 우냐 이러고 혼잣말 하는데 어떤분이 제 옆 지나가면서 욱이 고생 많았잖아요 해서 둘이 웃었어요.

  • 25. 쌍계사 주차장님!!
    '25.4.4 9:01 PM (218.238.xxx.14)

    저도 오늘 쌍계사 십리 벚꽃길을 매불쇼 들으며 걷다가, 이준석이 매화 심은 칠불사로 가서 벤치에
    남편과 앉아서, 소리켜고 들었어요!!
    칠불사, 최참판댁 돌아보며 행복한 기분으로 봄꽃 천지를 즐기다 왔습니다.

  • 26. 코스트코
    '25.4.4 9:33 PM (211.186.xxx.26)

    저는 속 시끄러워서 양재 코스트코에 있었는데요.
    사람들 카트끌면서도 핸드폰요...
    그리고 표정들이 다들 좋았어요.

  • 27. 아파트
    '25.4.4 9:48 PM (112.155.xxx.106)

    낮인데도 아파트에서 소리 지르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월드컵 때나 듣던 소리들..
    나만 마음 졸인게 아니였구나..
    ㅠㅠㅠㅠ
    감사, 감사,

  • 28. 감사
    '25.4.4 10:45 PM (211.216.xxx.146)

    감동입니다!!!

    민주주의 만세! 국민들 만세! 우리집 세 식구가 얼싸안고 방방 뛰었네요. ㅋ

  • 29.
    '25.4.4 11:27 PM (1.234.xxx.153)

    저는 심장이 약해서 실시간으로 보다
    안 좋은 결과 나오면 어찌 될까 무서워서 못보았어요.
    시간이 한참 지나고 나서 컴 키고 울었다는.
    최욱이 울 때 또 같이 울고.
    파면이 되고 난 후에도 안심이 안 되는 것은
    그 동안 상상할 수도 없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하도 많이 일어나서였겠지요.

  • 30. 저는
    '25.4.5 7:37 AM (124.50.xxx.66)

    헬스장에서...
    떨려서 집에 있을 수가 없어서 헬스장 갔죠.
    다른날보다 사람들이 없긴했어요.

    매불쇼 들으면서..
    이 사람들은 관심 없나보다 하고 있었는데
    탄핵인용되는 순간 여기저기서 함성이..

    욱이도 울지..오윤혜 우는 소리에 저도 눈물이 줄줄..
    진짜 눈물미 나올거라고는 생각 못했었는데
    헬스장 구석에서 울고 있더라구요.
    아 ..우리가 진짜 많이 힘든 시간을 보냈구나..
    이 생각이 들더라구요.

  • 31. 맞아요
    '25.4.5 9:21 AM (125.132.xxx.86)

    진짜 눈물미 나올거라고는 생각 못했었는데
    아 ..우리가 진짜 많이 힘든 시간을 보냈구나..
    이 생각이 들더라구요 2222222222

  • 32. ...
    '25.4.5 9:47 AM (116.125.xxx.62)

    저희도 근무중이던 동료들이 다함께 환호성을...
    대장이 크게 유튜브 틀어놨거든요. 탄핵기념으로 커피까지 쏴서 훈훈했어요~

  • 33. 저는
    '25.4.5 10:14 AM (121.121.xxx.178)

    무려 해외인데 같은 콘도 사시는 교민분들이 동시에
    와아하고 환호성을 ㅎㅎ

  • 34. 저희도
    '25.4.5 10:39 AM (118.235.xxx.87)

    직장에서 모두 조용하더니 갑자기 박수 ㅋ
    알고보니 모두 몰래 듣고보고 있었던거..

  • 35. 저는
    '25.4.5 11:14 AM (182.226.xxx.161)

    집에 있는데.. 인테리어 공사가 있어서 계속 두두두두두둗 드릴을 아놔... 스트레스받더라고요
    나도 조용히 판결 보고 싶은뎅..

  • 36. 쌍계사
    '25.4.5 11:43 AM (223.39.xxx.220)

    윗님, 구례는 온통 벚꽃이에요. 쌍계사길은 물론이고 길이란 길은 온통 만개한 벚꽃 천지 ㅋ.
    날씨도 좋았고 탄핵 선고 듣고 쌍계사에서 얻어먹은 절밥도 맛있었고 정말 멋진 하루였습니다.

  • 37. 사실
    '25.4.5 2:39 PM (112.222.xxx.5)

    집에서 티비로 드라마 보고 있었고 파면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어디서 갑자기 와~ 하는 함성이 들려서 순간 오늘 축구대회 있나? 했었습니다.
    그러다 아~ 싶어서 티비를 돌리니 파면~
    정말 다행이다 싶었어요.
    다들 기뻐서 그런 함성이 터진거였더군요.

  • 38.
    '25.4.5 3:55 PM (175.127.xxx.213)

    반대로
    헬쓰장pt받는중 이었는데(허리통증)
    시간이 다 됐는데도 아무소리가 없는거에요.
    60대 여사님 3분 남자 2. 30대 둘인가
    있었는데 ..좀 서운하더라고요.
    알고서 저혼자 소리쳤네요
    지역도 야당지지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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