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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이 전화하는 소리를 못 들어주겠어요.

세세 조회수 : 1,781
작성일 : 2025-04-04 14:02:38

 

지하철에서도 그렇고요

아니면 배우러 간 공간에서 아직 시작하기 전에 일찍 와서 

준비하고 있는데 그 공간에 앉아서 자기 전화 받고 있는 다른 사람들 소리를

들어주기가 힘들어요.

어제는 처음으로 그 분한테 개인적인 전화는 나가서 하시라고 직접 말했어요.

저도 그렇게 말하고서 저 자신한테 좀 놀라긴 했는데요

이유는 이제까지 남한테 그렇게 말한 적이 없고 그렇게 전화 통화 소리가 거슬린 적도

없었던 것 같기도 해요.

이게 내가 나이가 들어서 인내심이 없어서 일까요?

이유가 뭔지 모르겠어요.

나이 때문이라면 앞으로 좀 더 인내심을 가져볼려고요.

어제 그 분은 특히나 나이가 아주 많은 남자분 이었는데 목소리가 탁성이라

들을수록 거슬리는데다 느릿한 속도하며 경상도 말투, 저도 경상도 사람임다,

모든 게 결합돼서 더 견디기 어려웠어요. 

나이든 사람들 다는 아니지만 왜 저런 건지 모르겠다 싶어요.

저도 나이들었지만 대중교통이나 길에서 남하고 부딪히는 거 조심하려고 하고 

공중도덕 잘 지키려 노력하고 좀 잘 늙고 싶은데 

이렇게 남한테 대놓고 나가서 전화하세요 하는 거는 안 하고 싶었는데 저런 

공중 공간에서 자기 전화통화 느긋이 하고 있는 탁성 듣고 있기는 참 견디기 힘드네요.

좀 더 참아야 하는 것이었을까, 어째야 하나 싶네요.

IP : 220.71.xxx.16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하셨어요
    '25.4.4 2:09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말을 듣던가요?

  • 2.
    '25.4.4 2:11 PM (223.118.xxx.112) - 삭제된댓글

    저는 조용한 병원대기실에서 상대소리도 크게들리게
    전화하는 50대 여자에게
    나가서 하라고 정색하며 말했어요
    들은체도 안해서 민망해서 제가 숨었어요
    식당옆자리에서 밥 다먹을동안 통화하는 50대여자
    진심 미친건가 싶었어요
    앞에 남편도 있던데 그집남편 참 무던하더이다

  • 3.
    '25.4.4 2:13 PM (223.118.xxx.112) - 삭제된댓글

    전 지금 더운나라인데
    공공장소에서 핸폰만화소리 크게 해놓고 애들보여주고 있어요
    더워서 그런지 속도 울렁이는데
    듣기싫네요
    한국인들 이예요 ㅠㅠ

  • 4. 0 0
    '25.4.4 2:16 PM (112.170.xxx.141)

    온전한 내 공간 아니고서야 어느 정도 일상의 소음 목소리 이런 것들은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하고 말아요.
    보면 어르신들 나이 들수록 잘 안들리니 목소리 커지고 본인 하고 싶은대로 생각대로 행동하는 것들..
    그냥 나중에 나는 저러지 말자 생각해요.

  • 5. ...
    '25.4.4 2:19 PM (202.20.xxx.210)

    저도요.. 진짜 왜 공공 장소에서 길게 이 얘기 저 얘기 하는 지 모르겠어요. 헬스장에서 큰 소리로 러닝머신 위에서 한 시간 내내 떠드는 아줌마도 있어요. 제발 나이 먹고 그러지 맙시다.. 나이들면 뇌가 쪼그라 든다더니.. 멍청해져서 저런 건가 싶을 때 많아요.

  • 6. 저도
    '25.4.4 2:21 PM (112.146.xxx.72)

    저도 예전엔 참고 살았는데
    언제부터인가 좌석버스 통화가 그렇게 싫더라구요.
    경기도라 좌석버스타게 되면 40분~1시간은 꼬박 같이 가게 됩니다.
    제 뒷좌석에 50대분이 버스타자마자 큰소리로 통화 하는데 중요한용건도 아닌 그냥 수다에요.
    다른 사람들은 어찌 견디나 싶어 보니
    출퇴근시간이라 그런지 전부 이어폰을 꽂고 있더군요.
    30분 참다가
    "죄송하지만 조용히 갈 수 있을까요"말해버렸어요.
    내릴때보니 저를 째려보던데 진작 말할 걸 싶었어요.

  • 7. 저도
    '25.4.4 2:32 PM (211.104.xxx.141)

    오전에 오피스텔 사무실 복도에서 할줌마가 몇 십분이나
    왔다 갔다 하면서 통화를 크게 하길래
    참다가 문 열고 이 앞에서 통화 안하셨음 좋겠어요
    했더만 째려보고 다른데로 가더라구요.
    빌딩이 엄청 커서 사람들 안 다니는 곳도 있는데
    굳이 여러 사무실 쫙 있는데랄 집 거실처럼 다니며
    통화 내용 다 들리게 하는지 이해가 안돼요.

  • 8. ..
    '25.4.4 2:35 PM (211.235.xxx.25)

    저도 그래요.
    그런데 내마음이 편치 않아 그런가보다 했거든요.
    다들 그러시구나.

  • 9. ..........
    '25.4.4 2:41 PM (121.141.xxx.193)

    저는 바로 얘기합니다...너무 거슬리고 정신이 없어서요
    업무에 집중이 안됩니다..실수할까봐 신경이 날카로워짐

  • 10. 저도 싫어요
    '25.4.4 4:09 PM (222.100.xxx.51)

    소아과에서 왜 동영상 크게 스피커본으로 보여주냐고요
    아픈 애들 지친 부모 오는 곳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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