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몸이 안좋아서 약 먹고 잠들기는 했지만 이렇게 아침에 늦잠을 잘 줄은 몰랐어요.
자면서 꿈을 꿨는데 그 내용이요,
제가 가지고 있는 돈을 국채에 투자한다는 거에요.
그래서 서류를 작성하고 있는데 그 돈이 어떤 아파트 환경을 바꾸는데 쓰인다면서 거기서 나온 시체처리에 쓰여진다는 거에요.
무슨 소리지 하고 그 곳엘 가보니 아주 커다란 구덩이를 파놓았어요. 구덩이 스케일이 거의 아파트를 지어도 될 만큼이요.
사람들은 가장자리에서 내려다보고 있어요. 구덩이가 큰 만큼 사람들은 거의 절벽 높이에서 내려다보고 있고요.
구덩이 속에는 시체가 두구가 있어요. 하나는 감싸인 천이 아주 낡아서 거의 미라처럼 보이고요, 또 하나는 비교적 천이 깨끗해요.
뭐지, 하면서 깨어났어요.
깨어나 생각하니, 오늘 일어날 일을 상징하는 예지몽은 아닐까 싶네요.
오늘 제발 제가 바라는 결론이 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