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안국역 무정차라고 해서
종각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는데
경찰버스가 양쪽으로 상당히 많네요
끝이 안 보일 정도로 많은 분들이 오셨어요
다행히 오늘 시간이 된다고 해서
아들과 함께 왔어요. 오늘이 마지막
집회가 되기를..
아들이 "엄마 그럴리는 없겠지만
만에 하나 기각되면 어떻게 하실거에요?"
묻는거에요
그래서 거리로 나갈거야!
라고 말했더니 제 손을 잡고 "같이 가요"
그러네요. 녀석..자꾸 제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어요.ㅎㅎ
소재원 작가의 떡볶이 나눔도 보이고
커피 나눔도 보여요
한결 밝아진 시민들의 얼굴이
눈에 들어오는 밤입니다.
내일 분명히 탄핵될겁니다.
ps) 아들에게 82쿡 엄마들의 활약상 말해줬더니 21세기 유관순 열사 어머님들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