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 다 시시비비 가릴 수 없잖아요. 어쩔 수 없이 욕을 들을 입장이 되기도 하고 너무 힘에 부쳐서 못해서 또 뒷 말 듣게 되기도 하고요. 물론 직장일 아닙니다. 인간관계 형제관계요. 그래서 못난 자신 탓이다 느껴져 괴로울 때 무슨 생각으로 견뎌 내시나요?
아직 좋은 부모님 계시니 관계를 끊고 싶지는 않아요. 서로간에 그런 잘 못을 한 건 아니고요. 단지 내 사정을 다 말할 수 없고하니 생기는 오해겠지요. 저 또한 저 쪽 사정을 다 못 헤아리니 잘못을 저지를테고요. 참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