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수명이 늘어나면서 아주 심각한 문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글로벌한 무제죠) 로 떠 오르고 있다는 현실을 부정하는 분들 없을겁니다. 저 포함 우리 모두가 말년에 비실비실 인간답게 살지 못하는게 대부분인데 (평생 건강하게 살다 자고나니 다음날 세상을 떠났더라 이건 솔직히 복권맞는 확률이죠 ㅎㅎ) 오래전부터 요양원이라는게 있었나요 ?.. 최근 친구 부모님을 뵈러 요양원에 갔는데 솔직히 저는 절대로 저렇게까지 살고 싶지않거든요~~"재수없으면 100세까지 산다" 라는 말에 공감가는 요즘입니다~~ 이런 그로벌한 문제에 뭔가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마땅한 해답이 없다는게 안타깝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원 요양병원이라는게 옛날에도 있었나요 ?..
1. 제가
'25.4.3 3:40 AM (70.106.xxx.95)제가 오십대초반인데
저 스무살무렵 당시 94세이던 외할머니가 시골 큰외숙모 집에서
돌아가셨어요. 돌아가시기 전까지 큰외숙모 즉 큰며느리가 모셨어요.
더 어릴때는 초등학교때 동네친구들 집에 가보면 친구네 집에 시부모님 모시고 살던 집이 대부분이었구요.2. 전엔
'25.4.3 3:42 AM (58.127.xxx.169)양로원이라는 이름으로 있었어요.
80년정도에도 서울엔 있던거 기억해요.3. ..
'25.4.3 6:17 AM (1.235.xxx.154)슬프지만 나이들어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태로 있다는게 참 힘들던데 그게 내맘대로 되나요
4. 옛날엔
'25.4.3 6:47 AM (210.121.xxx.147) - 삭제된댓글그냥 양로원이라 했어요
90년대초 시누이 치매걸린 시외할머니 양로원에
입소시키고 거기서 돌아가셨어요
대부분 산자락 외진데 위치했구요
1920년대 퇴궐한 궁녀들을 위한 경성양로원이
우리나라 최초의 공식 양로원이래요5. 그냥
'25.4.3 6:47 AM (172.56.xxx.32)그때 기억해보면 병원안가고 그냥 집에서 돌아가셨는데
지금은 다들 시설에 있으니 계속 더 살려놓는거 같아요6. 그게
'25.4.3 6:54 AM (210.223.xxx.132)의료가 나아진 게 문제죠. 산소 콧줄만 없어도 며칠내로 돌아가실 분들 많아요. 예전 집에 모시던 어른들은 그랬죠.
7. 아아
'25.4.3 6:57 AM (218.154.xxx.161)양로원이라는 곳은 어렴풋이 가족이 없는 어르신들만 가는 곳인가 했어요. 초등 때 양로원이라는 단어를 알았거든요
8. ᆢ
'25.4.3 8:36 AM (59.26.xxx.224)아뇨 국가의 자금이 그쪽으로 투입돼면서 생긴거죠. 치매나 거동ㅇ불편한 노부모 합법적으로 안모실 수 있게 만들어 준거죠. 요양원까지는 괜찮지만 요양병원은 너무나 참혹하게 침대 누워 각종 생명유지장치에 의지해 죽지도 못하고 요양병원장 돈 벌어주는 몽뚱이로 이용당하는 느낌. 각 가정은 차마 부모 죽일 수 없다는 이유로 요양병원에 그냥 맡겨두고 한달에 한번씩 찾아가보기나 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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