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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님이 그렇다는건 아니니 김수현 오해마시고요
딱 저랬꺼든요
본인 필요할때는 미친듯이 연락하고
막상 내가 연락할때는 연락 힘들고
그러다 다른남자만나고 잘 살고 있는데 연락오고
그러다 결혼하고 아이키워도 연락왔떤 그 씹 놈이 생각나네요
워낙 순진하고 연애경험이 없어서
그냥 제가 워낙 별로인 인간인가보다
여자로서 사회적으로나마 참 별볼일 없는 여자인가보다하며 자책하며 살았었어요
"그 남자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따"라는 영화를 보고
깊은 빡침과 참된 교훈을 얻으며 지대로 뻥찼던 기억이
새론양은 나보다 훨씬 낫네요. 아주 의연하게 대처하고
난 조금씩 끌려다니다 속 좀 끓였었는데
눈치도 빨라 속끓이지 않고바로 처신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