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은 막상 가면 내가 아직 쌩쌩한 느낌이에요

여행가끔 조회수 : 1,973
작성일 : 2025-04-02 18:18:09

저 이번 아이들 다 대학보낸 나이대인데요

여행 저도 아주 귀찮고 깔끔한

까탈맞고 예민해서 진짜 고민하다 가는편인데요

막상 가면 제가 아직 여기 길거리 모든 사람들과

생기있고 젊고 아직 젊은 느낌들어서 중간중간

신나더라구요  나 아직 젊네  이럼서요ㅎㅎ

사진찍고 확인하면 생각보다 나이도 안들은거 같고

오늘 옷이랑 선글 다 이쁘네 하고 그맛에 취해 다니나봐요

까페가서도 어린애들과 똑같이 즐겁고 같은거 마시고

팔팔한 내가 아직 좋아요

여행 진짜 싫고 안갈때면 내가 늙어 할머니 되어 있을라나요 저는 또 가고 싶고 그땐 어떤옷 입을지 

가방도 신발도 다 체크하고 상상하자니 아직은 기대됩니다 여행지에서 만나는 사람들도 기대되고요

아직은 무릎도 안 아프고 감정이 매사 귀찮지도 않고

쌩쌩한데 이번은 아이들도 다 기숙사 가고 자유로운데

한달살기나 도전하고 싶어요 

더 나이들고 할머니 되기전에 갈수 있는 기회되면

계속 가고 싶어요

 

 

IP : 117.111.xxx.2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루만
    '25.4.2 6:21 PM (114.199.xxx.79)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저희 외할머니 맨날 집구석에선 죽는타령만 하셨는데
    여행가는 날 그 누구보다 일찍 일어나 힘이 펄펄나는지
    관광버스로 뛰어가셨대요.
    할머니 너무 귀여우시죠^^
    사실은 놀러다니고 싶었던 것..

  • 2. 응원해요
    '25.4.2 6:22 PM (125.142.xxx.33)

    저도 점점 나이든다고 모든게 심드렁하고 재미없고 그렇게 나이들긴 싫고 원글님처럼 살래요.
    저희 막내이모도 곧 70이신데 연1회는 먼곳으로 다니세요
    서유럽,미주는 여러번, 담달엔 하와이 가신대요
    늘 사진도 찍어 정리하시고 영하게 사는 모습이 보기좋더라구요

  • 3. Pp
    '25.4.2 6:33 PM (118.235.xxx.68)

    저는 해외여행가는 거 너무 좋아요
    패키지는 싫고 자유여행 즐깁니다
    일단 영어가 자유롭고 호기심도 많아요

  • 4. 와잇
    '25.4.2 6:42 PM (122.40.xxx.134)

    혼자 가시나요?

  • 5. 아직
    '25.4.2 7:07 PM (125.187.xxx.44)

    한참 예쁘고 젊을 때십니다
    즐기세욧

  • 6. 50중반
    '25.4.2 11:51 PM (211.211.xxx.245)

    전 50중반에 성인딸듥과 해와여행을 20일 정도 다녀왔는데 아직 생생히 잘다니네요. 여러 도시다니느라 20키로 넘는 여행가방을 들고 다니고 중간 중간 렌트카 빌려 운전도 하고 체력도 나쁘지 않아 잘 돌아 다녔네요. 맛집도 쇼핑도 도시도 해변도 넘 좋네요. 풍경이 멋지고 사람을 작게 찍어서 그런지 다행히 아직 사진상 외모도 나쁘지 않아요. 또 우리에겐 선글라스가 있으니까요. 70까지는 즐길 수 있을 거 같아요. 아직 세상에 재밌는게 넘 많아요.

  • 7. 그런
    '25.4.3 1:11 AM (70.106.xxx.95)

    그런경우 보면 젊을때 여행 못다녀본 분들이
    나이들어서 다니는경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6858 2024 헌나8 1 ... 2025/04/04 788
1696857 드디어 적폐 청산하고 선진국 갈 기회가 왔어요! 3 드디어!! 2025/04/04 448
1696856 하여간 sbs 2 어이구 2025/04/04 2,298
1696855 헌재 건물과 창덕여고 5 공정 2025/04/04 1,653
1696854 이러니까 .. 2025/04/04 314
1696853 아침에 입방정떨던 인간들 다 어디갔나요 4 탄핵만세 2025/04/04 1,019
1696852 마포대교 위에서 꼴깝을 떨더니 7 ... 2025/04/04 1,854
1696851 82님들 고생많으셨어요~~~ 우리가 승리했습니다 1 마토 2025/04/04 301
1696850 고맙습니다 151 유지니맘 2025/04/04 6,595
1696849 축파면)축하와 동시에 김명신 빨리구속바람! 8 만세 2025/04/04 683
1696848 우와..환율이 실시간으로 쭉쭉 3 ㅇ.. 2025/04/04 2,618
1696847 윤석열 떨거지들도 다 사라지기를 3 2025/04/04 579
1696846 문형배 판사님 테니스 우승기원합니다 33 ㅇㅇ 2025/04/04 5,066
1696845 이제사 사과한단다 6 권영세 2025/04/04 2,713
1696844 너무나 당연한 결과를 얻기까지 1 ... 2025/04/04 429
1696843 모두 너무너무 고생하셨고, 고맙습니다. 흥해라 2025/04/04 259
1696842 행복해요! 사랑해요82 1 햇살처럼 2025/04/04 332
1696841 우리 아직 살아 있다 1 내란은 사형.. 2025/04/04 299
1696840 카톡안되죠??? 10 카톡안돼요 2025/04/04 3,062
1696839 고생들 하셨어요.. ㅠㅠ 1 제인 2025/04/04 384
1696838 ㅋㅋㅋㅋㅋㅋㅋ 7 ㅋㅋㅋㅋㅋㅋ.. 2025/04/04 575
1696837 노벨 문학상 감이네 11 .. 2025/04/04 3,661
1696836 축제로다 1 . . . .. 2025/04/04 422
1696835 군사법원,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보석 허가 7 웃겨요 2025/04/04 2,592
1696834 만세! 대한이 다시 살았다! 2 그린 2025/04/04 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