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은 막상 가면 내가 아직 쌩쌩한 느낌이에요

여행가끔 조회수 : 1,990
작성일 : 2025-04-02 18:18:09

저 이번 아이들 다 대학보낸 나이대인데요

여행 저도 아주 귀찮고 깔끔한

까탈맞고 예민해서 진짜 고민하다 가는편인데요

막상 가면 제가 아직 여기 길거리 모든 사람들과

생기있고 젊고 아직 젊은 느낌들어서 중간중간

신나더라구요  나 아직 젊네  이럼서요ㅎㅎ

사진찍고 확인하면 생각보다 나이도 안들은거 같고

오늘 옷이랑 선글 다 이쁘네 하고 그맛에 취해 다니나봐요

까페가서도 어린애들과 똑같이 즐겁고 같은거 마시고

팔팔한 내가 아직 좋아요

여행 진짜 싫고 안갈때면 내가 늙어 할머니 되어 있을라나요 저는 또 가고 싶고 그땐 어떤옷 입을지 

가방도 신발도 다 체크하고 상상하자니 아직은 기대됩니다 여행지에서 만나는 사람들도 기대되고요

아직은 무릎도 안 아프고 감정이 매사 귀찮지도 않고

쌩쌩한데 이번은 아이들도 다 기숙사 가고 자유로운데

한달살기나 도전하고 싶어요 

더 나이들고 할머니 되기전에 갈수 있는 기회되면

계속 가고 싶어요

 

 

IP : 117.111.xxx.2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루만
    '25.4.2 6:21 PM (114.199.xxx.79)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저희 외할머니 맨날 집구석에선 죽는타령만 하셨는데
    여행가는 날 그 누구보다 일찍 일어나 힘이 펄펄나는지
    관광버스로 뛰어가셨대요.
    할머니 너무 귀여우시죠^^
    사실은 놀러다니고 싶었던 것..

  • 2. 응원해요
    '25.4.2 6:22 PM (125.142.xxx.33)

    저도 점점 나이든다고 모든게 심드렁하고 재미없고 그렇게 나이들긴 싫고 원글님처럼 살래요.
    저희 막내이모도 곧 70이신데 연1회는 먼곳으로 다니세요
    서유럽,미주는 여러번, 담달엔 하와이 가신대요
    늘 사진도 찍어 정리하시고 영하게 사는 모습이 보기좋더라구요

  • 3. Pp
    '25.4.2 6:33 PM (118.235.xxx.68)

    저는 해외여행가는 거 너무 좋아요
    패키지는 싫고 자유여행 즐깁니다
    일단 영어가 자유롭고 호기심도 많아요

  • 4. 와잇
    '25.4.2 6:42 PM (122.40.xxx.134)

    혼자 가시나요?

  • 5. 아직
    '25.4.2 7:07 PM (125.187.xxx.44)

    한참 예쁘고 젊을 때십니다
    즐기세욧

  • 6. 50중반
    '25.4.2 11:51 PM (211.211.xxx.245)

    전 50중반에 성인딸듥과 해와여행을 20일 정도 다녀왔는데 아직 생생히 잘다니네요. 여러 도시다니느라 20키로 넘는 여행가방을 들고 다니고 중간 중간 렌트카 빌려 운전도 하고 체력도 나쁘지 않아 잘 돌아 다녔네요. 맛집도 쇼핑도 도시도 해변도 넘 좋네요. 풍경이 멋지고 사람을 작게 찍어서 그런지 다행히 아직 사진상 외모도 나쁘지 않아요. 또 우리에겐 선글라스가 있으니까요. 70까지는 즐길 수 있을 거 같아요. 아직 세상에 재밌는게 넘 많아요.

  • 7. 그런
    '25.4.3 1:11 AM (70.106.xxx.95)

    그런경우 보면 젊을때 여행 못다녀본 분들이
    나이들어서 다니는경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9517 목소리가 얼굴 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12 오늘 2025/05/07 5,075
1709516 조국혁신당, 박은정, 대법원장 조희대는 정치 판결에 책임지고 사.. 14 ../.. 2025/05/07 4,564
1709515 결혼했냐는 질문 11 질문 2025/05/07 2,746
1709514 권성동은 그냥 디톡스 하는거 아님?? 1 ..... 2025/05/07 1,634
1709513 오늘 라스에 관식이엄마 나왔네요 ㅋㅋ 2 joy 2025/05/07 3,249
1709512 엄마의 외할머니는 호칭이 어떻게 되나요 1 .. 2025/05/07 2,019
1709511 돈많은 시집과 절연한 이야기 76 그냥 2025/05/07 18,821
1709510 술 마실 때 건배 자주 하나요? 4 건배 2025/05/07 718
1709509 사촌언니 손주 결혼식에 부모님이 가신다는데 18 참석 2025/05/07 3,206
1709508 유니클로 옷들 품질 참 좋네요 111 2025/05/07 17,556
1709507 나이들면 스스로 이룬게 있어야 해요 30 어른 2025/05/07 5,402
1709506 한화 1위, 올해 진짜 심상치 않음 12 ㅇㅇㅇ 2025/05/07 3,838
1709505 권성동,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결렬에 '단식 농성' 돌입 59 ㅏㅡ 2025/05/07 14,100
1709504 모던하우스 쿠션솜 너무 넙적한데 as or 그냥 사용한다. 4 .. 2025/05/07 912
1709503 실손 90세까지 가입할 수 있게 됐다는데 부모님들 가입시켜드리는.. 3 ... 2025/05/07 2,958
1709502 한살림 토종꿀 드셔보신 분 4 ... 2025/05/07 1,357
1709501 이재명재판 고법에서 연기했대요 7 오호 2025/05/07 3,420
1709500 단식농성에 2 ㅇㅇ 2025/05/07 862
1709499 오늘 김수현 사건 요약 39 오늘 2025/05/07 19,754
1709498 원터치 보온병 쓰기 좋을까요? 5 .... 2025/05/07 763
1709497 skt 해킹 사건 관련해 아빠와 웃은 썰입니다 ㅎ 3 0011 2025/05/07 2,377
1709496 저들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5 ㅇㅇㅇ 2025/05/07 1,683
1709495 김명신은 콧구멍이 막혔을까요 목소리가 괴기스러워요 5 2025/05/07 2,836
1709494 독하게 시집살이 시킨 시엄니 오래 사네요 8 해탈 2025/05/07 4,121
1709493 매불쇼 유시민최강욱최욱 2 매불 2025/05/07 2,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