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나는 시간의 9할을 본인 이야기만 하는 사람

.... 조회수 : 1,497
작성일 : 2025-04-02 10:58:32

만나는 시간의 9할을 본인 이야기만 늘어놓네요

좋은 사람은 맞는데,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서 만나고 연을 이어가는데

어쩜 줄곧 본인 이야기만 하는지

셋이서 만났는데 그 사람 이야기 듣다 헤어진 느낌에 뭐지 싶은게 허탈하네요

이런 사람은 이제 그만 만나야겠죠

옛날엔 안그랬는데 나이들수록 더 그런거 같아요

말할 사람이 없어 외롭나?

뭐는 어때?

물으면 고리짝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지금상태까지 챕터 한장을 읊어요

간단하게 정리가 안되니 본인 이야기만 줄줄 ㅠㅠ

IP : 118.130.xxx.2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b
    '25.4.2 11:00 AM (220.116.xxx.190)

    저는 저희 친구들 모임이 5명중 3명만 거의 떠더는 모임인데 그중에 저도 떠드는 쪽이네요 ㅠㅠ
    어떻게 하면 말안하고 조용히 있다 올수있는지 나갈때마다 고민이네요

    그냥 안부 묻는 질문에 가능하면 단답형으로 대답하려고 하는데 쉽지 않네요

  • 2. ........
    '25.4.2 11:03 AM (112.168.xxx.80)

    동창들중 저런소통만 가능한 사람은 다 정리했어요.
    외로워도 정상적인 지능을 가진 사람은 안저래요.
    공감능력 떨어지고 사회성도 떨어지는 부류예요.
    정서적으로 문제있는것 같더라구요.

    그냥 환자라고 생각합니다.

  • 3. ..
    '25.4.2 11:10 AM (180.230.xxx.62)

    한 직장 사적 모임에서 저만 자격증 취득을 위해
    퇴사하고 학원을 다녔어요.
    모임에서 끊임없이 회사 이야기만 하길래
    모임 나왔습니다.
    제가 그자리에 있을 필요가 없더군요.

  • 4. 진짜
    '25.4.2 11:14 AM (121.167.xxx.53)

    제가 그래서 정리한 친구도 몇됩니다. 통화할때도 만날때도 자기가 직장에서 겪은일, 가족과의 트러블등 구구절절 1시간도 넘게 혼자 계속얘기해서(그리 심각한 문제나 고민도 아닌데 본인만
    세상 억울함)나중에 지쳐서 연락도 안해요. 진심 극혐에요.

  • 5.
    '25.4.2 11:21 AM (223.38.xxx.230)

    저도 그렇고 종종 만나던 친구를 보면..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고 마음의 여유가 없는 시기에 그렇더라고요

    자주 그러면 만남을 줄이고

    원래 그런 사람인지,
    단순히 힘든시기라 그런지.. 잘 판단해보심이

  • 6. 대개 그런사람들
    '25.4.2 11:27 A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머리에 든게 없는 사람들이 주로 그렇더라구요.
    대화 화제거리가 없어니 자기 얘기로 대화.나는 이렇구저렇구 등등.

  • 7. 어우
    '25.4.2 11:42 AM (119.196.xxx.115)

    그냥 대충 줄여서 해도 될얘기를 배경설명까지 해가면서 줄줄이 읊어대면 정말 미춰버리겠어요
    중간에 끊어버리고 싶은마음이 굴뚝
    그래서 도저히 못참겠어서.....아아..그래그래...그래서 어찌됐는데 결론빨리 얘기해줘 궁금해...했더니
    중간 배경설명이 되어야 알아들을수 있대요..............아썅.......니 결론도 안궁금한데 빨리 끝내고싶어서 그런거야 이 모지리야

  • 8. .....
    '25.4.2 11:59 AM (115.21.xxx.164)

    제 친구보니 그러다가 다시 돌아오던데요.

  • 9. 그런사람은
    '25.4.2 1:28 PM (59.26.xxx.224)

    가만히 혼자 생각하고 그런게 없고 말하면서 머리가 정리된데요. 남한테 본인 자신도 정리 안된 자기 애기, 고민 애기 미주알고주알 다 말하면서 자기 정리중. 저런이들 특징은 남 애기는 또 안들어요. 자기 말하고 싶어 죽죠. 말 않고 가만있으면 스트레스, 우울증 오고. 그러니까 말은 많이 하는데 소통은 안하는거에요. 일방적으로 지 애기만 배설. 듣고 있는 사람은 시간낭비, 감정의 쓰레기통 역할. 말 많고 다 애기하니 엄청 솔직하고 재미난 느낌도 드는데 계속 만나나보면 그 사람을 위한 시간이지 나를 위한 시간이 아닌거죠. 내 시간 낭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8572 송도 사건으로 같은 사람이 계속 글 쓰고 지우고 어맛 07:05:30 11
1738571 이재명 선넘었네요 7 .. 06:46:43 936
1738570 만생지원금 한부모혜택 받으려면 2 궁금이 06:33:26 426
1738569 20년간 혼수상태로 있다가 사망 ... ㅇㅇㅇ 06:04:54 2,426
1738568 독수리오형제 3 드라마 05:50:58 1,051
1738567 인천 총격사건 피의자 집에 폭발물 설치 의심...주민 대피 3 헐ㅡ.ㅡ 05:06:29 3,216
1738566 트럼프 "외국 선거 공정성 언급 금지" 2 ㅇㅇ 04:34:17 1,370
1738565 분양갔다가 다시 돌아온 우리집 막내고양이 8 Lemona.. 04:15:48 2,018
1738564 고3 수학 과외 2 ... 04:04:40 480
1738563 콜드플레이 공연때 불륜 발각된 기업 CEO요 7 ..... 03:47:56 3,451
1738562 인공눈물 가격 오른 거 맞나요 4 인공눈물 03:15:15 1,372
1738561 80년대 90년대 영화는 볼수있는 방법 없나요? 2 -- 02:43:14 431
1738560 송도 총기 사고 끔찍하네요 23 .. 02:40:53 7,823
1738559 케빈스페이시는 뭐가 진실일까요. 5 ㅇㅇ 02:31:15 2,123
1738558 이번 프랜차이즈 김밥 집단 식중독 사건, 또 달걀이 문제인거죠?.. 1 김밥 02:17:41 1,084
1738557 배고파서 지금 빵 한쪽 구웠어요 3 ..... 01:56:05 993
1738556 강준욱 국민통합비서관 임명, 국민통합인가 내란 옹호인가? 2 딴지펌 01:55:19 780
1738555 최강욱의원 부친위독하심/ 82쿡에도 감사하시대요 6 ㅇㅇ 01:42:32 2,042
1738554 "강선우 갑질 없었다…언론들 인터뷰하고 기사는 안써&q.. 5 ... 01:35:59 1,823
1738553 네이버페이 줍줍 1 ..... 01:31:57 543
1738552 프랑스 파리에서 좋은 식당은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9 궁금이 01:18:43 806
1738551 이번주부터 다시 열대야 시작되는거 같네요 1 ㅇㅇㅇ 01:12:03 1,396
1738550 이진숙 임명철회! 역시 잼프는 다르네요 7 ㅇㅇ 01:10:52 1,583
1738549 중3 부모없이 미국교환학생(공립) 유학 불법인가요? 2 .. 01:00:37 1,004
1738548 송도 다른 기사보니 8 ..... 00:55:18 4,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