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식점에서 차려진 생선접시에 가시를 발라 놓는 사람이 있어요

밥 맛 뚝!! 조회수 : 2,715
작성일 : 2025-04-02 10:30:08

아주 깔끔한 친구와 점심을 같이 먹었어요.

한식이라 생선구이가 나왔어요.

친구가 종업원을 부르더니 개인접시를 달라고 해요

 

저는 생선 한마리를 제 개인접시에 담아서 먹기 시작해요. 가시도 제 접시 한쪽으로 밀어놓고요.

친구는 생선 한 마리를 가져다가 자기 개인접시에 살만 발라 놓고는

발라낸 가시를 아직 먹어야 할 생선이 남아있는 공동 생선 접시 한 쪽에 갖다 놓아요.  

진짜 밥 먹어야 할 입 맛, 사람 상대하는 밥 맛 모두 다 뚝 떨어졌어요

어쩜 저렇게 혼자만 깔끔한걸까요?

 

 

IP : 211.217.xxx.23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2 10:34 AM (219.255.xxx.153)

    야. 너가 발라놓은 가시를 여기다 놓으면 안되지.
    아직 안먹은 생선도 있는데 여기 놓는게 맞냐? 입맛 떨어져
    ㅡ 한마디 하세요

  • 2. 미친
    '25.4.2 10:40 AM (119.196.xxx.115)

    진짜 정내미떨어지는 행동하네요
    지 밥그릇만 깨끗하면 된다 그거인가봐요

  • 3. 짜짜로닝
    '25.4.2 10:42 AM (106.101.xxx.145)

    냅킨은 뒀다 어디에 쓰려고...

  • 4. 저는
    '25.4.2 10:48 AM (58.29.xxx.145)

    저는 친정어머니가 그러신 적 있어요.
    너무 깜짝 놀랐어요.
    엄마 왜 발라낸 가시는 이 생선접시에 놔 라며 뭐라고 하니까 그럼 어디다가 놔 하시는 거에요.
    엄마 치매인줄 알고 정말 놀랐더랬어요.
    엄마가 그래도 더럽게 느꺄지고 싫더라고요.

  • 5. 만약
    '25.4.2 10:53 AM (211.217.xxx.233)

    개인 접시 달라는 말을 하지 않고 그런 행동했다면
    이 정도로 이상해보이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 6. 이뻐
    '25.4.2 10:54 AM (211.251.xxx.199)

    이기적인 인간 같으니라고
    매번 콕콕 찝어서 애기를 해줘야해요
    쌈닭으로 비춰질수 있으니
    웃으시면서 교양있게 말씀하세요
    "어머 애 이 가시는 니 접시나 휴지에
    버려야지" 호호호

  • 7. ㅐㅐㅐㅐ
    '25.4.2 11:10 AM (61.82.xxx.146) - 삭제된댓글

    저라면 아무말 없이
    얼른 남은생선을 내 앞접시로 옮기고
    그 빈접시를 친구 옆으로 옮겨줄거 같아요

    이런 경험을 한 후
    이기적인 사람이 아니고
    단순히 생각이 짧았다면
    앞으로 고쳐질겁니다

  • 8. ^^
    '25.4.2 11:56 AM (223.39.xxx.136)

    ᆢ아마도 별생각없이ᆢ하는 행동일듯
    대충 눈치보고 앞사람하는대로 하면 좋으니~

    냅킨ᆢ살며니 놔줍니다ᆢ
    내것도 놓으면서 어색하지않케요

  • 9. ...
    '25.4.2 12:08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ᆢ아마도 별생각없이ᆢ하는 행동일듯
    대충 눈치보고 앞사람하는대로 하면 좋으니~
    2222222222222222

    무심코 그랬거나 별 생각 없이 놨을것 같은데
    굳이 게시판에 쓸 정도까지는 아니지 않나요
    저라면 무심히 냅킨 주면서 가시는 여기에 놓자고 할것 같아요.
    그렇게 조용히 지나가면 될 일이에요.

  • 10. ㅎㅎ
    '25.4.2 12:15 PM (58.235.xxx.21) - 삭제된댓글

    그냥 말하세요
    저흰 남편친구들 모임에서 남편이 갈비를 뜯고 식탁위에 뼈를 그냥 놓길래
    남편친구가 거기 놓지말고 앞접시에 두라고 앞접시 하나 새로 가져오더라고요(셀프여서)

    평소에 집에서 먹을땐 늘 제가 뼈 놔두는 그릇을 주니까 그런 적 없었거든요
    여러 사람 있을때라 좀 그랬는데 ㅋㅋㅋ 남편은 아무생각 없네요 하하

  • 11. 가정교육
    '25.4.2 12:31 PM (116.39.xxx.97)

    깔끔 할아버지래도
    근본 없는 집에서 본데없이 큰거죠

  • 12. 말을 해요 말을
    '25.4.2 2:01 PM (122.254.xxx.130)

    좋게 말하면 알아듣잖아요
    지도 무안할테고
    친구라면서 그런 얘기도 못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6982 여사 생일 의전차량" 논란의 경호처, 지난해에만 물품구.. 7 0000 2025/05/01 1,975
1706981 김건희 일가 요양원 잇단 퇴소 요구…"희한한 보증금 돌.. 2 ㅇㅇ 2025/05/01 2,785
1706980 심우정 탄핵 가결 19 ... 2025/05/01 4,534
1706979 서태지 VS BTS 35 Pop 2025/05/01 2,694
1706978 촛불행동 소액후원 했어요 2 2025/05/01 471
1706977 평범한 시민으로서 7 나는 2025/05/01 995
1706976 박지원, "최상목 탄핵에 반대했으나 반드시 필요하게 됐.. 8 ㅅㅅ 2025/05/01 4,545
1706975 자녀가 집 밥을 잘 안먹어요… 11 2025/05/01 3,677
1706974 알뜰폰으로 번호이동..셀프로 할려는데 8 ㅡㅡ 2025/05/01 1,177
1706973 남편이 정관수술했는데 아내가 피임약을 먹으면 13 ㅇㅇ 2025/05/01 4,968
1706972 근데 왜 그렇게 이 재명을 싫어하는거에요 27 gfds 2025/05/01 3,076
1706971 머릿결 좋은 분들 빗질 자주 하나요? 4 혹시 2025/05/01 2,252
1706970 희망회로 그만돌리고 광장에서 이재명 지지하자 5 ㅇㅇ 2025/05/01 1,256
1706969 조희대는 이재명 날리려다 지가 날릴수 있음 26 ㅇㅇ 2025/05/01 4,666
1706968 조수진변호사 페북!! 23 ㄱㄴ 2025/05/01 5,149
1706967 가장 기분 나쁜건 이거에요. 9 ... 2025/05/01 3,135
1706966 공효진은 인스타에서 광고도 하네요 3 ㅇㅇ 2025/05/01 3,029
1706965 대법관 궤멸적 응징방법 나왔다.(ft.진혜원 검사) 15 공무원 정년.. 2025/05/01 3,060
1706964 저번 대선때랑 82쿡 많이 바뀌었어요 23 000 2025/05/01 3,802
1706963 오이값 내려서 좋네요 3 오이 2025/05/01 3,247
1706962 대상포진 주사 맞으셨나요? 6 대상 2025/05/01 1,827
1706961 가격이 더 높아도 질이 높은 간병인 소개는 어디서 받나요? 1 보호 2025/05/01 907
1706960 대박민주당 최상목 탄핵하면.. 50 대박민주당 2025/05/01 9,451
1706959 세상에 이 아름다운걸 ai가 만들었대요 안믿겨져요 8 어머나 2025/05/01 3,093
1706958 윤가가 정말 큰일한거같아요 11 새옹지마 2025/05/01 3,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