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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이좋은 부부

조회수 : 6,691
작성일 : 2025-04-02 07:08:42

부부가 서로 뜻이 맞고 죽이 잘 맞아야 사이가 좋죠

부인은 예쁜 카페 가서 차 마시고 싶은데

그런 비싼 카페에서 차 마시는게 제일 돈 아깝다고 하는 

감성제로인 남편과 사이가 좋을수 있을까요

IP : 223.38.xxx.16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k 11
    '25.4.2 7:12 AM (114.204.xxx.203)

    반대인데 인정하면 괜찮아요
    맛집 카페는 친구랑 가요
    남편은 운동광 ㅡ 론자가고요

  • 2.
    '25.4.2 7:20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이론은 그런데
    정작 배우자 고를 때는 학벌 재산 외모 직업 등 외적인 조건을 따지죠
    결혼 후 인성 자상 코드가 맞니 안맞니 취미 마인드 등등 따지고요

  • 3. ....
    '25.4.2 7:20 AM (114.200.xxx.129)

    성격 반대인데 인정하면 괜찮죠... 카페를 꼭 둘이 안가도 되니까요
    이쁜카페에서 차마시는걸 부인이 좋아하면
    부인만 가도 되죠... 하지만 거기가서 왜 돈아깝게 그걸 쓰냐.?? 이런식으로 나오면
    사이가 나쁘겠죠
    이건 반대로 남편도 마찬가지일테구요

  • 4. 역지사지
    '25.4.2 7:22 AM (221.147.xxx.127)

    남편만 아내에게 맞추란 법 있어요?
    카페에서 죽치고 앉아 맛도 영양도 없는 차마시며
    재미도 의미도 없는 시시껄렁 남 얘기하며
    시간 쓰고 돈 버리고 아 너무 싫다
    와이프는 왜 이런 걸 강요할까
    내가 감성제로일까
    와이프가 이성제로일까

    남편 얘기에 동조하는 경우도 있겠죠
    남이 뭐라고 편들어봐야 무소용이니
    둘이서 잘 해결해봐요

  • 5. ..
    '25.4.2 7:28 AM (49.171.xxx.41)

    부부가 일심동체여야 한다는 환상을 깨면 사이 좋아요.
    나는 좋은데 저 사람은 싫어하는구나.
    나는 싫은데 저 사람은 저걸 좋아하는구나...
    모든 인간관계에 기본이죠.

  • 6. fly
    '25.4.2 7:30 AM (1.235.xxx.138)

    서로를 인정하고, 포기할건 포기해주고..그러면서 사는거.
    그럼 싸울일도 줄더라고요.

  • 7. 저희가 가난해요
    '25.4.2 7:36 AM (112.152.xxx.66)

    저희부부가 참 가난했어요
    30년전 막 커피점이 생겨났을때
    제가 커피를 넘 좋아하고 매일 너무 마시고 싶었는데
    경제적으로 부담이었어요
    외출하면 늘 남편이 커피한잔을 사다줬어요
    둘이 카페가서 커피마시기엔 너무 부담이 됐거든요
    혼자 차안에서 홀짝거리고 마시는데 정말 행복했고
    비가오나 눈이오나 남편이 한잔씩 사다줬어요

    지금은 나이들고 은퇴하고
    좋은커피머신 사서 남편이 한잔씩 만들어주는데
    아무리 화나는 일이 있어도 남편의 커피한잔에
    다 풀립니다

  • 8. 오잉
    '25.4.2 7:47 AM (118.33.xxx.228)

    우리 부부는 서로 신경을 약간 끄는게 사이가 좋더라고요
    너무 일거수일투족 알려들거나 함께 해야하는 것보다요
    둘 다 영화 좋아해서 함께 잘 보러다니고
    남편 주말 운동 가는거 잘 다녀오라 하고 저는 제 취미 그림 그려요

  • 9. ㅇㅇ
    '25.4.2 7:48 AM (125.177.xxx.34)

    남자들 술 마시는거에 비하면
    카페에서 수다 떠는게 건강에는훨 낫죠
    술마시는건 영양가 있나요 뭐
    술값에 비하면 커피 한잔값은 애교죠
    건강에는 술이 더 안좋고
    어쨌든 카페가는거 돈 아까워하는 남자들 많아요
    굳이 같이 갈 필요 없죠
    나 가는거 까지 뭐라하는건 문제겠지만

  • 10. 취향이 다른게
    '25.4.2 7:51 AM (118.235.xxx.215)

    문제가 아니라 돈을 아까워 하는게 포인트죠
    짠돌이 남편과는 뭘해도 기분만 잡칠듯
    인생 별거 아닌데

  • 11. 신혼때
    '25.4.2 7:51 AM (180.227.xxx.173)

    깨닫는 진리아닌가요?
    너는너 나는나. 모든것을 같이할 필요는 없다.
    전 결혼하면 다 같이 해야하는 것인줄 알았거든요.
    깨고나니 혼자 태권도도 배우고 케이크만들기도 배우고 잘 놀게 되더라구요.
    제가 혼자서 잘 노니 남편도 관심가져서 같이 춤도 배우고 여행도 하고..그렇게 20년 살다보니 껌딱지 됐네요.

  • 12. dfdf
    '25.4.2 7:55 AM (211.184.xxx.199)

    사랑이라는게 위대한 행동에서 나오는게 아니란 것을 결혼하고 깨닫습니다.
    아내가 카페 가고 싶다면 기꺼이 가줄 수 있는게 사랑이죠
    내가 참을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상대방이 원하는 걸 해주는 건 사랑이라 생각해요

  • 13.
    '25.4.2 7:58 AM (61.75.xxx.202) - 삭제된댓글

    윗님 말씀대로 평소에 짠돌이 남편이면 짜증나죠
    그게 아니고 취향 차이면 그냥 인정해 주시고
    각자 다니세요

  • 14. 원글님도
    '25.4.2 8:03 AM (220.117.xxx.100) - 삭제된댓글

    내 취향 아니고 내가 보기에 왜 저러나 싶은걸 남편이 원할 때 기꺼이 따라가주고 해주는 사람이면 남편 잘못
    하지만 그저 사이좋은 부부가 되려면 남편이 아내에게 무조건 맞춰줘야 한다고 생각하면 원글님 잘못
    제일 좋은건 각자 자기 좋은 것을 하도록 두고 그걸 하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같이 행복해하는거예요
    교집합이 있을 수도 있지만 없을 수도 있는데 모든걸 부부니까 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서로에게 피곤해지고 짜증만 늘어요
    나는 싫은데 상대방은 좋아하는걸 언젠가는 같이 해보고 왜 상대방이 좋아할까 한번 생각해보고 마음을 열어보는 것도 의외로 내가 모르는 나를 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 일이 많아지면 서로 다른 부부가 만나서 더 즐거울 수도 있다는걸 경험하게 되기도 하고요

  • 15. 원글님도
    '25.4.2 8:08 AM (220.117.xxx.100)

    내 취향 아니고 내가 보기에 왜 저러나 싶은걸 남편이 원할 때 기꺼이 따라가주고 해주는 사람이면 남편 잘못
    하지만 그저 사이좋은 부부가 되려면 남편이 아내에게 무조건 맞춰줘야 한다고 생각하면 원글님 잘못
    제일 좋은건 각자 자기 좋은 것을 하도록 두고 그걸 하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같이 행복해하는거예요
    교집합이 있을 수도 있지만 없을 수도 있는데 모든걸 부부니까 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서로에게 피곤해지고 짜증만 늘어요
    나는 싫은데 상대방은 좋아하는걸 언젠가는 같이 해보고 왜 상대방이 좋아할까 한번 생각해보고 마음을 열어보는 것도 의외로 내가 모르는 나를 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 일이 많아지면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만나서 부부가 되어 산다는게 더 즐거울 수도 있다는걸 경험하게 되기도 하고요

  • 16. ...
    '25.4.2 8:31 AM (211.234.xxx.229)

    결혼 19년차 사이 좋은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취향은 달라요
    모든 취향이 100가지 모두 맞는건 불가능하고 한쪽이 일방적으로 평생 맞춰주는것도 바람직하진 않다고 생각해요.

    근데 존중해주는건 필요하죠
    객관적으로 가정경제에 큰 무리가 안되는 선에서는
    다른사람이 좋아하는건 돈낭비라고 쓸모없다고 하면 당연히 속상하죠..
    저는 빵과 공연에 돈안아끼고 남편은 차에 돈안아끼는데
    그냥 서로 눈감아주는게 필요해요..

  • 17. ...
    '25.4.2 8:34 AM (222.234.xxx.63)

    즤집도 부부사이가 좋다고 합니다.
    커피샵 가는거는 남편이 좋아합니다.
    좋아한다니 제가 가 줍니다

    남편이 원하는걸 제가 해주고 싶어해요
    해달라는게 아니라~~~

  • 18. ㄹㅇ
    '25.4.2 8:39 AM (223.38.xxx.237)

    사이가 나쁘지 않고
    오히려 좋은 카페 알게되면 가자고 해요.
    그런데 가면 별 할 말이 없어요.
    온 가족이 가면 괜찮은데
    둘이는 그닥 할 말이 없어요. ㅋ

  • 19. 원글님
    '25.4.2 8:57 AM (112.184.xxx.188)

    부부랑 똑같은 상황인데. 저는 카페 좋아하고 남편은 비싸다고 안가려고 하고요. 근데 사이는 좋아요. 카페는 친구랑 가고 집에서 남편과 커피마시며 수다 떨어요.

  • 20. 세상에 일방적인
    '25.4.2 9:13 AM (124.53.xxx.169)

    관계는 없고
    뜻맞고 죽까지 잘 맞는 부부가 얼마나 있겠어요.신혼이라면 가능하겠지만...
    그러나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이 깊다면
    서로 또는 어느 한쪽의 양보로 그렇게
    잘 맞추면서 살 수는 있겠지만요.
    세상에 거져 얻어지는 거 있던가요?
    좋은 남편도 좋은 아내도 사실은
    상대방의 무던한 인내나 노력의 결과일 때가 훨씬 많죠

  • 21. 그래서
    '25.4.2 9:17 AM (112.169.xxx.252)

    우리형님은 가방에 항상 일회용종이컵 가지고 다니면서
    남편이랑 가서 한잔시켜 둘이 나눠먹어요.
    진상이겠지만 어쩌겠어요.
    남편이 그런곳 가는걸 돈아깝다 생각하는데

  • 22. 사실
    '25.4.2 9:19 AM (211.211.xxx.168) - 삭제된댓글

    저도 112,184님 같은 케이스인데
    사랑이 식은 건 맞긴 하지요. 연애할 떼는 상대란테 마추는데
    지금은 싫은 거 절대 같이 안해주는.
    근데 반대로 생각하면 나도 그래고. 그냥 각자도생이지요,

  • 23. 사실
    '25.4.2 9:21 AM (211.211.xxx.168)

    저도 112,184님 같은 케이스인데
    사랑이 식은 건 맞긴 하지요. 연애할 떼는 상대란테 맞추는데
    지금은 싫은 거 절대 같이 안해주는.
    근데 반대로 생각하면 나도 그렇고. 상대에게 맞추기 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거 강요하고 섭섭해 하고, 그냥 취향 다르면 각자도생이 맞긴 한 것 같아요.

    위에 남편이 커피사다 줬다는 분은 정말 천생연분이 만나신 듯요.

  • 24.
    '25.4.2 9:49 AM (1.237.xxx.38)

    아내가 남편에 생각 취향도 그럴수 있다 인정하면 사이좋죠
    카페 좋아해야 감성 있는건가요
    인테리어 좋아하는 감성에 가끔 너른 교외카페 가보고 싶을때도 있지마 옴짝달싹 못하고 가만 앉아있어야 일반 카페 답답해 테이크아웃만해요

  • 25. 그럴때는
    '25.4.2 9:50 AM (221.138.xxx.92)

    반씩 양보해야 잘 살죠.

    누구 하나의 뜻대로 돌아가는건 사이좋은게 아니지 싶어요....

    조율이란건 상호 존중하고 배려가 되는 관계에서 이루어지는것이고.

  • 26. 놀멍쉬멍
    '25.4.2 9:52 AM (222.110.xxx.93)

    매번 주구장창 가는 것도 아닌 카페 한번 같이 가면 어때서.
    지들이 마시는 술은 보약인가?
    그건 돈이 아니고 마음이에요 마음. 내 와이프가, 가족이 원하는 것을 기꺼이 해줄 수 있는 마음

  • 27. 부부
    '25.4.2 10:07 AM (14.48.xxx.55)

    사이 아주 좋은 우리 부부
    동생이 정원 카페도 하지요
    남편은 카페에서 비싼 커피 마시는 거 아깝대요.
    싫다는 사람 데려가 속 상할 필요는 없죠
    서로 존중해주고 이해해주고 다름을 인정하면서 살아야죠.
    남편이 나랑 똑 같을 수는 없죠

  • 28. 그쵸
    '25.4.2 10:31 AM (119.196.xxx.115)

    성향이 비슷해야 서로 재미나게 살더라고요
    물론 뭐 윗분들 말씀대로 서로 인정해주고 뭐 그러면 당연히 되긴하지만
    예를들어 나는 주말마다 남편이랑 카페다니고 같이 뭘하는걸 좋아하는성향인데
    남편은 집에서 야구보고 겜하는게 낙이라면 한두번은 둘중의 하나가 맞춰주긴하겠으나 딱히 즐겁지않은거죠....맞춰주고있는 상대방 보는것도 힘들고요.....
    물론 좋아하는건 친구랑 각자 즐기면 되지만 부부가 같이 즐기고 노는게 의미있지않나요
    뭐 맨날 따로따로 놀고 같이하는게 없으면 뭐...육아동지인가....??

  • 29. ...
    '25.4.2 11:45 AM (115.22.xxx.169)

    기본적으로 말투에 사람의 배려심이 묻어난다고생각함.
    씀씀이를 지적할거같으면 쓰는걸 좀 줄이면 좋겠다 라고하지
    돈아깝게 어쩌고 이런표현은 안할것같은 사람이랑 결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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