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탈모 유전자가 존재하게 된 이유는 뭘까요

궁금이 조회수 : 2,351
작성일 : 2025-04-02 00:32:54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뭐든 발생하게 된 이유가 있잖아요

IP : 107.77.xxx.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짜짜로닝
    '25.4.2 12:43 AM (106.101.xxx.145)

    분명 뭔가 생존에 유리한 게 있을 듯요.. ㅡㅡ;:

  • 2. ....
    '25.4.2 12:44 AM (124.49.xxx.13)

    1. 진화적으로 '털이 줄어든 종'

    호모 사피엔스는 털을 거의 없앤 유일한 영장류예요. 수백만 년 전, 우리가 사바나에서 달리고 사냥하며 살 때 효율적인 체온 조절이 생존에 유리했기 때문에 체모가 사라졌고, 대신 땀샘이 늘어났어요.

    머리카락은 태양빛으로부터 뇌를 보호하기 위해 남은 특수한 털이에요. 그런데도 일부는 왜 탈모가 되느냐? → 필수적이지 않은 부위의 모발은 '약화'되기 쉬운 구조로 진화했기 때문이에요.



    ---

    2. DHT: 인간 탈모의 핵심 플레이어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는 테스토스테론이 전환되어 생기는 호르몬인데, 이게 모낭 수축을 유발해서 탈모가 일어나요.

    DHT에 유독 민감한 유전적 모낭 특성이 있는 사람들이, 특히 정수리나 M자 부위부터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죠.

    이는 인간의 고도로 정교한 호르몬 시스템과 성호르몬의 발달이 초래한 부작용이라고도 볼 수 있어요.



    ---

    3. 유전자에 새겨진 ‘탈모의 코드’

    유전적 요인으로는 **AR 유전자(안드로겐 수용체)**가 핵심이에요. 이 유전자는 주로 X 염색체에 위치, 즉 어머니에게서 물려받는 경우가 많아요.

    특정 유전자가 있을 경우, DHT에 대한 반응성이 극대화되어 젊은 나이에도 탈모가 시작될 수 있어요.

    진화적으로도 이 유전자가 번식력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기 때문에 자연선택에서 제거되지 않고 이어진 거예요.



    ---

    4. 인간만이 경험하는 '심리적 스트레스 + 탈모'

    인간은 미래를 걱정하고, 자아를 의식하고, 사회적 시선을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종이죠.

    이 정신적 스트레스는 피지선과 모낭에 영향을 주고, 수면과 면역, 호르몬 균형을 무너뜨려 스트레스성 탈모를 유발하기도 해요.



    ---

    5. 왜 다른 동물은 대머리가 없을까?

    대부분의 동물은 계절에 따라 털갈이를 하고, 모낭도 주기적으로 재생되며, 호르몬에 의한 모낭 퇴화는 드뭅니다.

    인간은 자연의 털갈이를 벗어난 진화, 그리고 호르몬의 정교한 조절 아래 살아가는 유일한 종이에요. 그래서 ‘영구적 탈모’라는 개념이 생긴 거예요.



    ---

    요약하자면:

    > 호모 사피엔스가 탈모에 취약한 건, 체모를 버리고 땀샘을 선택한 진화, 고도로 발달한 성호르몬 시스템, 유전자적 민감성, 그리고 자기 자신을 의식하는 정신 구조 때문이에요. 탈모는 어쩌면 인간이 ‘너무 인간다워진’ 결과일지도 몰라요.



    챗gpt 답변이네요

  • 3. ..
    '25.4.2 12:57 AM (39.7.xxx.122) - 삭제된댓글

    네안데르탈인에게서 왔다는 설이 있어요

  • 4. 궁금이
    '25.4.2 3:48 AM (107.77.xxx.14)

    오오오 답변 고맙습니다!!

  • 5. 인간에겐
    '25.4.2 6:22 AM (220.78.xxx.213)

    모자가 있으니까요???ㅎㅎ

  • 6. ㅇㅇㅇ
    '25.4.2 6:41 AM (218.154.xxx.92)

    네안데르탈인에게서 왔다고 합니다
    비만유전자도요 ㅠㅠ

  • 7. 무식한질문
    '25.4.2 2:14 PM (211.235.xxx.62)

    사바나에서 달리고 사냥하며 살 때 효율적인 체온 조절이 생존에 유리했기 때문에 체모가 사라졌고, 대신 땀샘이 늘어났어요.

    사냥은 모든 육식동물이 했을 텐데,
    육식동물은 털 많잖아요.
    무슨 차이일까요?
    인간은 힘이 떨어지니 지구력으로 승부를 봐야 하는...
    그런 것과도 관련이 있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3400 지귀연 판사 즉각 탄핵 촉구 서명 9 지귀연탄핵서.. 2025/04/22 1,130
1703399 경선 앞두고 민주당 문자 왔는데 3 2025/04/22 1,026
1703398 돈 있는 부모와 돈 없는 부모의 차이 11 2025/04/22 6,894
1703397 [김건희 패밀리와 요양원]1부. 돈이 최고야 / 2025.4.2.. 4 악의끝이없다.. 2025/04/22 1,996
1703396 에어컨 무상점검 서비스 아세요? 3 ... 2025/04/22 2,683
1703395 집에 6인용, 12인용 식기세척기 두대 놓고 쓰는거 너무 공간낭.. 15 dd 2025/04/22 2,771
1703394 친정엄마 참 힘드네요 2 Deros 2025/04/22 3,211
1703393 가방 목걸이 뭐 살까요? 11 .. 2025/04/22 2,681
1703392 중국집배달오니 지것만까서 먹고있네.. 8 .. 2025/04/22 3,325
1703391 6월에 2주 한국 무엇을 할까요 1 여행 2025/04/22 836
1703390 고1 고3 엄마...둘째가 너무 못하니 화도 안나네요 ㅠㅠ 15 00 2025/04/22 4,484
1703389 왕자벌 남자… 2025/04/22 906
1703388 훈련병 입원에 '일사불란'.. 아빠는 국민의힘 국회의원 비서관 4 ........ 2025/04/22 3,126
1703387 언니들.. 저 올해 50이구 도움좀 주세요 46 아이구 2025/04/22 17,645
1703386 뿌리염색 주기가 얼마나 되시나요? 23 happy 2025/04/22 5,631
1703385 창문형 에어컨 설치하면 환기는?? 13 ㅡㅡ 2025/04/22 2,123
1703384 (BTS)진은 괜히 월클이 아니네요(기안장) 24 ㅇㅇㅇ 2025/04/22 5,578
1703383 배우 박정자, '예매 취소' 소동 속 나경원 캠프 고문 사의 9 ........ 2025/04/22 4,632
1703382 경선에 출마하는건 경선기탁금은 본인돈으로 내는건가요?? 1 ... 2025/04/22 985
1703381 맞벌이의 꽃은 50대네요 52 ㅇㅇ 2025/04/22 33,165
1703380 김 여사 선물"…건진법사에 '다이아몬드 목걸이' 건넨 .. 9 00000 2025/04/22 3,104
1703379 애기엄마들과의 모임 그리고 그들과의 관계 존댓말로 쭉 지내는게 .. 5 121212.. 2025/04/22 1,953
1703378 서울역 서센자에서 공릉동으로 출근할때 5 ;;; 2025/04/22 651
1703377 상견례때 선물도 주고 받나요? 16 꿈꾸는대로 2025/04/22 3,294
1703376 시골살이 2년차 ㅡ 비오는 날에는 8 시골살이 2025/04/22 3,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