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 나름 선행 적당히 시키며 그럭저럭 공부하던 아이인데 중2개학하고 갑자기 공부에 손을 놓네요.
울면서 공부가 너무 하기 싫고 자기는 공부가 아니래요. 학원 다 끊고 공부말고 다른걸 하겠다네요.
수학이나 영어를 머리가 있어 나름 잘하는 편이었어요. 선생님들이 다 너무 아깝다고...
좀 설득해보라고 해서 하다가 격해지니 집나가서 삼일을 안들어왔어요. 결국 학원 다 중단했습니다.
학원 안가는 시간동안? 방에 틀어박혀 패드만 보네요. 저는 마음이 너무 불안해요..
마침 중2 중간고사가 얼마뒤에 있는데 공부 하나도 안할거 같아요. 포기해야 하는거 맞죠?
다들 달리는데 우리 아이는.....
학군지라 더더 불안합니다. 이래도 되는건지..이 아이 어떻게 되려는지...
아침에 등교하는것도 힘들어해요.
방에 들어가면 무조건 나가 합니다.
아무것도 할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