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아들이 영어는 잘하고 한국말 어눌

[나어엉]

영어가 한국어보다 훨씬 유창해요..

한국에와서 국제학교 다니고 있구요 (7월졸업)

알바할수 있는게 뭐있을까요? 

전화 영어회화? 이런거 가능할까요? 

알바를 하고싶어하는데 뭘 할지 몰라 하네요ㅠㅠ

[..]

학원알바?

[ㅠ]

20살이 전화영어가 되나요? 수업을 끌어가야하는데 여어학원 보조강사? 저희애도 원어민수준인데 영어로 알바할때가 학생은 많지않아요 20살은 더더욱

[아]

이태원같은데 식당은 영어하는 알바생들 구한다더라구요.
저희 집 이중국적 아들도 그 상태로 군대가 한국말 엄청 늘어왔습니다 ㅎㅎ 제대 한달인데 알바 좀 하라하며 알아본거예요

[영어]

잘하는줄 알고 20살 외국살다온 학생 과외시켰더니
회화는 잘하는데 과외하기는 왠지 역부족이요
혹시 82님들도 이런 발음에 혹해서 뽑지마세요
역시 과외는 스킬과 경험인듯해요

[원어민]

김과외같은 어플로 과외 알바 하셔도 되나 아직 하이스쿨 좋업전이면 그것도 좀 어려울듯하고요
영어유치원 보조교사(?)같은것도 있어요

[...]

한국 국제학교 학생들 온라인 과외하던데요

[..]

이왕이면 한국어 많이 쓰는 알바 자리 구하면 어떨까 싶네요.

[저도]

학원알바, 아니면 영어가능자가 필요한 알바(명동 가게?)
공부 좀 하면 국제학교 학생들 대상 과외

[근데]

외국인인가요 아니면 한국적자 인가요.
우리 아들도 같은 나이고 졸업하는데 한국서 한 달만 알바해도 영장 나온다고 부들부들 떨면서 못하겠다고 하던데요.
우리애가 잘 모르는건가요.
우리애는 영어한국어 능통자 에요.
모국어를 더 잘하고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는거 좋아하는애라서 한국서 풀어놓으면 아주 물만난 미꾸리처럼 잘 벌 자신 있다는데도 영장 땜에 꼼짝 못하네요.

[기ㅏㅓㄴㄷㅁ보]

외국 유학한 사람들 여럿 과외 시도해봤지만 가르친다는건 다른 문제더라구요
어떻게 가르쳐야 한다는 계획도 없고 회화 하나로 그냥 덤벼들면 안됩니다
이상하게 성실하지도 않았구요 펑크가 너무 많음
외국은 자유분방해서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