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의 정점을 지나는 과정』
코스피 2,521.39 (+1.62%), 코스닥 691.45 (+2.76%)
대내외 불확실성이 겹친 이번 주
금일 KOSPI, KOSDAQ은 각각 1.6%, 2.8% 상승했습니다. 간밤 미국 시장은 관세 발표 앞둔 투매로 급락 출발했지만 반발 매수세 유입 및 분기 리밸런싱 영향 등으로 낙폭을 축소했습니다. 내일 발표에도 여전히 Trump의 한마디에 시장이 흔들리며 통상정책에 대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내적으로는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일이 4일로 정해지며 정치 테마주 변동성 확대됐습니다. 한편 대통령 권한대행은 상법 개정안에 대해 1)적극적 경영 저해, 2)국가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근거로 거부권 행사했고, 대신 자본시장법 개정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수출 호조가 긍정적 요소로 작용했습니다(+3.1% YoY, 일평균 +5.5%).
공매도 재개 여진 지속
공매도 전면 재개 첫 날인 어제 SK하이닉스(+3.3%), 한미반도체(+2.2%) 등 43개 종목이 공매도 과열종목에 지정됐습니다. 해당 종목들은 오늘 공매도가 금지됐고, 추가 급락한 종목들은 공매도 금지가 연장됩니다. 대차잔고 비중 높은 종목들(에코프로 -2.3%, 포스코퓨처엠 -0.9%) 일부는 오늘도 여전히 부진했습니다.
#특징업종: 1)보안주: 삼성전자 독일법인 고객정보 대량 유출(싸이버원 +7.8%, 한싹 +4.8%) 2)한화그룹: 전날 장 마감 후 김승연 회장이 한화 지분 11.32% 증여하며 경영권 승계 완료(한화 +5.5%, 한화에어로스페이스 +7.3%) 3)정치테마주: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기일 발표(오리엔트정공 +29.9%, 평화홀딩스 +26.2%)
상호관세 발표 전 공개된 USTR 보고서
간밤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2025 국가별 무역장벽 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 상호관세 부과를 하루 앞두고 공개된 만큼 시장의 주목도가 높았는데 상대적으로 한국은 우호적으로 평가됐습니다. FTA로 대부분의 관세가 철폐됐고, 양국간 무역 현안 협의가 활발하다는 점 등이 언급됐습니다. 한국 비관세 장벽으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30개월령 이상 제한, 망 사용료, 약가 정책 등 21건이 언급돼 전년비는 소폭 증가했고 ’23년 이전 대비는 줄었습니다. 아직 안도할 수는 없는 만큼 내일 발표를 지켜봐야겠습니다.
#주요일정: 1)美 2월 JOLTs 보고서(23:00) 2)美 3월 ISM 제조업지수(23:00) 3)韓 3월 CPI(2일 08:00)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